• 2024년 5월 15일
    [뉴페@스프] 잠시 찾아왔다가 금방 사라진 ‘복지국가’ 미국, 그리고 지금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경제 지표만 보면 미국 경제는 분명 호황인데, 미국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왜 이렇게 나쁜 걸까? 지난해 말부터 이 질문에 대한 직·간접적인 답을 찾는 칼럼과 해설만 벌써 여러 번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든 사회, 경제 더 보기

  • 2024년 5월 14일
    드래곤볼의 ‘원기옥’처럼? 억만장자에게 세금을 걷자는 “증세 동맹” 가능할까

    불평등이 우리 시대의 화두가 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해에는 40세 이하 경제학자 가운데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기대되는 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은 UC 버클리의 가브리엘 쥐크망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전 세계가 부자 증세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으로, 점점 더 시대의 사명이 돼 가고 있는 불평등을 줄이는 문제에 관해 우리 사회는 어디쯤 와 있는지 돌아보게 해주는 글입니다. 전문 번역: 억만장자들이 최소한의 소득세도 내지 않는 이유, 세금을 걷는 더 보기

  • 2024년 5월 11일
    [뉴페@스프] 영어 아닌 외국어 사용이 문제라고? ‘효율적 소통’ 이면에도 문제가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대한민국의 공용어는 무엇일까요? 2005년 제정된 국어기본법은 제3조 1항에서 “‘국어’란 대한민국의 공용어로서 한국어를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6년 8월 한국수화언어법 시행과 함께 한국수화어가 공용어로 지정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공용어는 총 2개입니다. 더 보기

  • 2024년 5월 9일
    “스마트폰이 정신건강에 문제야”…그렇긴 한데 다른 이유가 더 있다면?

    청소년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의 관계는 최근 들어 자주 논의되는 주제입니다. 청소년기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세상이 된 뒤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위기’라고 불러야 할 만큼 나빠졌다는 주장을 해온 대표적인 학자가 조너선 하이트입니다. 반대로 정신건강이 어느 정도 나빠졌을 수 있지만, 이를 위기라고 단정 짓기엔 아직 일러 보이며, 그 원인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만 있는지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데이비드 월러스웰스가 양측의 의견을 두루 살핀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썼습니다. 전문 번역: 더 보기

  • 2024년 5월 7일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세기 정치, 외교, 그리고 대중문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기억하실 겁니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던 기근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24년 5월 6일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정학 등 징계를 내리고, 여기에 반발한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하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에서 휴전이나 평화를 위한 협상도 지지부진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특히 지금 상황이 더욱 난처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젊은 세대,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는 시각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지금보다 더 더 보기

  • 2024년 5월 5일
    중국과 미국이 기술 협력한다? 이게 쉽지 않은 이유

    중국은 최근 환경 기술 분야에서 눈부신 진전을 이루며 글로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의 중국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 공백을 메우려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기술 발전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자체보다 기술 발전을 통해 중국의 위상을 높이거나 다른 나라에 종속되지 않는 정치적 목적을 우선시하는 점은 기술 협력의 걸림돌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환경 분야에서 기술 협력에 나서면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더 보기

  • 2024년 5월 3일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24년 2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여러 언론이 대서특필했습니다. 0.72명에 그친 합계출산율은 전 세계적으로 비교 대상이 없는 최저치인 데다가, 선진국 모임으로 여겨지는 OECD 평균과 비교해도 절반에 더 보기

  • 2024년 5월 2일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미국 연방대법원이 노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숙자를 처벌한 지방 정부(시 정부)의 행동이 위헌이라는 사건에 관해 이번 회기 판결을 앞두고 구두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관해 UC 버클리 로스쿨의 로라 라일리 임상 디렉터가 노숙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에서 시 정부들은 왜 노숙자를 처벌하는 게 과도하다고 본 항소법원(고등법원)의 판결에 반발했는지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길에서 자면 불법”…그들을 더는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라 해설: “숨 쉬는 건 범죄가 아니다”…노숙도 마찬가지? 간단치 않은 사정들

  • 2024년 4월 30일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정치적인 성향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정치적인 성향이 세부적인 변수라서 다소 좁은 의미로 정의하게 돼 문제라면, 좀 더 넓은 의미에서 한 사람의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삶을 더 보기

  • 2024년 4월 29일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이 정도였어? 뜻밖의 결과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자연 재해는 우리에게 더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아예 “기후 재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그런데 맹렬한 기세로 타는 산불, 잦아진 태풍이나 폭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물난리, 혹은 폭염이나 혹한처럼 당장의 피해가 눈에 잘 띄는 문제들이 우리의 관심을 끄는 사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점진적으로는 어쩌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변화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한둘이 아니라 수많은 분야에서 그러한 이른바 “비재난적 피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환경 및 노동경제학을 연구하는 더 보기

  • 2024년 4월 26일
    [뉴페@스프] 경합지 잡긴 잡아야 하는데… 바이든의 딜레마, 돌파구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는 경합주의 표심이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거란 이야기를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미국 대선은 주별로 표를 집계해 한 표라도 더 많이 받은 후보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