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7월 16일
    올랑드 佛 대통령, “사생활은 보장해달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언론에 자신과 가족의 사생활은 보장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올랑드의 연인이자 잡지 파리마치(Paris Match)의 기자인 트리에베이에는 지난달 의회선거에서 2007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루아얄의 상대후보를 지지해 올랑드를 곤욕스럽게 했었죠. 올랑드의 큰아들 토마스가 이 일로 대통령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인터뷰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올랑드와 루아얄은 평생을 함께한 정치적 동지이자, 30년 넘게 동거하며 자식을 넷이나 둔 연인 사이이기도 했습니다(결혼은 하지 않았습니다). 공적인 일(Les Publica)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정치인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사생활은 전통적으로 더 보기

  • 2012년 7월 16일
    중국인들 ‘자유시장경제’를 미국인들만큼 긍정적으로 인식

    퓨리서치 센터 (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중국인들의 74 퍼센트가 ‘자유시장경제가 어느정도의 불평등을 초래할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라는 주장에 동의했습니다. 미국인들의 67%가 이 주장에 동의 했다는 점에서 또 공식적으로는 아직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점에서 이는 놀랍도록 높은 수치입니다 (오차범위 +-4 %).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중국인들의 긍정적인 인식은 지속적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경제상황과 더불어 개인들의 재산이나 부의 증가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5년전에 비해서 경제상황이 나아졌다는 응답자가 중국의 경우 더 보기

  • 2012년 7월 16일
    비만과 학습부진은 무관

    지난 목요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그동안 알려져 왔던 것과 달리, 비만은 학습부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지난 6월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만이 아이의 사회적, 감정적 만족에 영향을 끼쳐 학습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에이본 모자 장기연구’에 등록된 3,729 명의 아이들의 11살 때의 지방의 무게와 14살때의 전국시험의 결과를 이용했습니다. 두 데이터 사이에는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이는 비만과 학습부진의 관계를 암시했지만, 연구진은 유전적 특질을 더 보기

  • 2012년 7월 16일
    이온추진체를 장착할 차세대 위성

    이온추진체의 원리는 제논(Xe) 기체에서 전자를 떼어내어 전하를 띈 이온으로 만든후 자기장을 이용하여 가속시켜 아주 빠른 속도로 한 방향으로 발사함으로써 위성을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온추진체를 장착할 경우 화학추진을 하는 경우에 비해 엔진의 크기와 연료통이 모두 작아지고, 따라서 위성이 가벼워 지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갈릴레오 위성의 경우 러시아의 로켓을 이용해 한 번에 두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고, 이 비용이 위성의 제작비용에 맞먹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를 줄여 한 번에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칸 아카데미(Khan Academy)에 대한 일련의 비판

    사촌들을 가르치기 위해 Youtube 에 동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현재 수십과목, 3000개 이상의 동영상과 1억 5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칸 아카데미(Khan Academy)는 빌앤멜린다 게이츠(Bill & Mellinda Gates) 재단의 지원하에 무료교육을 실천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지난 6월, 미시간 알렌데일 주립대의 데이브 코피와 존 골든, 두 교수는 칸의 동영상 중 양수와 음수를 곱하고 나누는 부분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풍자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칸 아카데미 측은 곧바로 교수들의 지적을 수용하였으나, 칸 아카데미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잘라도 색이 변하지 않는 유전자 조작 사과

    캐나다의 오카나간 과일전문회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든 잘라도 색이 변하지 않는 사과를 시장에 내놓으려 하고 있습니다. 아크틱 애플(Arctic Apple) 이라고 이름붙은 이 사과가 시장에 나온다면, 이는 사람들이 직접 깨물어 먹는 최초의 유전자조작 과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사과협회는 사람들이 사과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고 판단, 이 사과의 출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카나간 회사의 설립자인 닐 카터는 이 사과의 출시가 아기당근(baby carrot)이 당근 판매를 늘인 것처럼 사과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일본과 베트남이 희토류 원소 개발에 협력

    희토류 원소(rare-earth elements)란 스칸듐(Sc), 이트륨(Y) 등의 15개의 란탄족 원소를 말합니다. 희토류 원소는 독특한 광학적, 전자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신기술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보유량의 절반인 5천5백만 톤 가량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필요량의 98% 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수출에 제한을 가한 결과, 여러나라들이 자국의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제2의 희토류소모국가인 일본 역시 베트남에 연구시설을 합작하며 중국을 대체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많은 희토류 원소가 바다 밑바닥에 있는 것으로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英 법원 “존 테리 인종차별 발언 혐의 무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주장 존 테리의 인종차별 발언 혐의에 대해 영국 법원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존 테리는 지난해 10월 열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도중 수비수 안톤 퍼디난드와 격한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Black(검둥이)”이란 단어와 함께 거친 욕설을 내뱉은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법원은 테리가 퍼디난드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말다툼 도중에 그가 들은 말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리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영국 축구협회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조만간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테리는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메이드 인 차이나’ 미국 국가대표 유니폼 논쟁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 국가대표팀이 개회식과 폐막식 행진때 입게 될 공식 유니폼이 중국에서 제작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랄프 로렌이 디자인한 미국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은 중국산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좀 처럼 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앞다투어 이러한 결정을 한 미국 올림픽 위원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미국의 지속된 높은 실업률과 제조업 분야의 고전등 국내 경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미국과 심각한 무역 마찰을 겪고 더 보기

  • 2012년 7월 15일
    콘돌리자 라이스, 롬니의 러닝메이트로 급부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의 보수적인 온라인매체 ‘드럿지리포트 (Drudge Report)’가 전했습니다. 공화당의 롬니 후보는 부통령 후보를 여러달 동안 물색해 왔지만 아직 확정을 짓지 못한 상태입니다.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에 비해서 롬니후보의 가장 약점으로 꼽히는 분야가 외교정책분야인데 부시 행정부 하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라이스가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국무위원인 라이스 전 장관은 더 보기

  • 2012년 7월 14일
    다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이 된 전산학

    다시 전산학(Computer Science)이 스탠포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이 되었습니다. 올해 스탠포드에서는 전산학이 가장 인기있었던 2000 년에 비해 25%가 증가한 220명이 전산 전공을 신청했습니다. 전산은 닷컴 붐이 일던 2000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 이래로 2005년에는 70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가는 변화를 겪었지만 지난 3 년간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이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기술분야의 취업은 원활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US News) 원문보기

  • 2012년 7월 14일
    지구에 물을 가져다 준 것은?

    원시 상태의 지구는 용암으로 뒤덮여 있어 대부분의 수분은 우주로 증발했으리라 여겨지집니다. 그래서 지구가 어떻게 바다를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학자들은 혜성 또는 소행성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2일 사이언스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거 지구에 부딪혔던 운석들의 흔적을 동위원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혜성이 아닌 소행성이 약 39억 년 전, 다수의 소행성들이 지구와 충돌했던 후기 대폭격기에 지구에 물을 가져다 주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Nature)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