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0월 4일
    이겼지만 상대도 지지 않은 토론… ‘올해의 궤변’ 후보도 나왔다

    지난 1일(화) 밤 공화당의 J.D. 밴스와 민주당의 팀 월즈 사이에 부통령 후보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예년보다 훨씬 늦게 러닝메이트로 지목된 후보들인 만큼 미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자기보다 더 빛나야 할 대통령 후보를 띄우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에 밴스와 마찬가지로 오하이오주의 쇠락한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 베스 매이시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부통령 후보 토론 관전평을 해설로 썼습니다. 전문 번역: “나도, 그도 흙수저였는데 우리의 인생 경로는 어디서부터 달라진 걸까?” 해설: 더 보기

  • 2024년 10월 3일
    [뉴페@스프] ‘구글 소송’ 승리한 미국 정부… 구글, 어떻게 할 것인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1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 세상에 구글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전 세계에서 시가 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 인터넷 세상을 지탱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더 보기

  • 2024년 10월 1일
    “돈 때문이 아니다” 최고 부자들이 트럼프에게 정치 후원금을 내는 이유

    올해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두 정당의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를 제외하고 가장 눈에 띄는 인물, 가장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는 인물은 단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입니다. 머스크는 공식적으로는 트럼프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지난 7월 13일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고, 이후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는 물론이고 상원과 하원 선거에 나선 여러 공화당 후보에게도 많은 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스크는 무엇을 바라고 많은 돈을 쾌척한 걸까요? 4년 전엔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더 보기

  • 2024년 9월 30일
    [뉴페@스프] “여론조사 믿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8월을 해리스의 시간이라 하는 이유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힌 7월 21일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변곡점으로 기록될 날입니다. 그때까지 기세등등하던 “트럼프의 시간”은 갑자기 막을 내렸습니다. 트럼프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더 보기

  • 2024년 9월 27일
    “레드라인 순식간에 넘었다”… 삐삐 폭탄이 다시 불러온 ‘공포의 계절’

    지난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대원들이 쓰던 무선 호출기와 무전기 등을 원격에서 조종해 폭파시키는 공격을 감행한 뒤 헤즈볼라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대대적인 공습을 벌여 헤즈볼라 지도부를 사살하는 등 공세 수위를 갑자기 높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나아가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 사이에 지상전 혹은 전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른바 “삐삐 폭탄”을 터뜨린 방식이 기술적으로는 크게 어렵지 않은 방식이라 더 위험하다는 경고가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현대 사회의 공급망이 워낙 복잡하고 더 보기

  • 2024년 9월 25일
    [뉴페@스프]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인 식당들, 이런 것까지 할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기후변화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온몸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무더위가 전부 다 기후변화 때문은 아닐지 몰라도 기후변화를 빼놓고는 지금의 “불타는 지구”와 그로 인해 갈수록 더워지는 더 보기

  • 2024년 9월 25일
    사람들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름 결정론’ 따져보니

    ​​”이름이 곧 나의 운명일까?” 다소 비약적으로 들리는 이야기지만, 미국에서 한동안 진지한 학술 주제로 대접받은 질문입니다. 이름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 이른바 ‘이름 결정론(nominative determinism)’은 1990년대 심리학계에서 너도나도 들여다본 연구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인생은 이름 따라간다’는 말에 정말 과학적인 근거가 있던 것일까요? 전문 번역: “이름이 운명을 좌우한다” 논문까지 있다고? 더 흥미로운 질문은… 해설: 사람들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름 결정론’ 따져보니

  • 2024년 9월 24일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문건… 정작 묻히고 있는 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주축이 돼 작성한 보수 집권 청사진 프로젝트 2025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나타날 일들을 경고하는 용도로 공세를 펴고 있고, 트럼프는 프로젝트 2025는 자신의 정식 공약도 아니라며 거리를 두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2025의 주요 정책을 살펴본 스티브 래트너의 칼럼을 번역하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선거에서 갈수록 정책 선거가 드물어지는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뒤집어진다? ‘프로젝트 2025’가 뭐길래 해설: “삶이 더 보기

  • 2024년 9월 21일
    [뉴페@스프] 지금 민주당과 해리스의 최우선 과제?… “두 마리 토끼 쫓는 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고, 해리스는 바이든 캠페인을 이어받아 빠르게 민주당 내 지지를 규합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으로는 트럼프를 이길 더 보기

  • 2024년 9월 18일
    [뉴페@스프] ‘영어 울렁증’ 사라지는데도 외국어 공부는 왜 해야 하냐 묻는다면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3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한국에서 외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여기서 외국어란 영어, 넓게 봐야 두어 개에 불과한 ‘유용한 제2외국어’를 지칭하겠지만, 한국인의 외국어 배우기 열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겁니다. 한 달 교습비가 더 보기

  • 2024년 9월 18일
    독서의 대가로 돈을 준다고? 중요했던 건 이것과 ‘거리 두기’였다

    독서 교육은 모든 부모에게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문화비평가 미레일 실코프가 12살 딸아이에게 책을 한 권 읽으면 무려 100달러나 되는 큰돈을 주기로 하고 나서 일어난 일, 느낀 점을 칼럼으로 썼습니다. 책은 아이들, 학생과 가까이 두면 좋지만, 반대로 아이들이 손에서 좀처럼 놓지 않아서 문제인 것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독서 교육과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미국 사회의 논쟁을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책 한 권 다 읽은 상’으로 100달러! 그러자 아이에게 일어난 놀라운 더 보기

  • 2024년 9월 12일
    [뉴페@스프] 왜 저 나라가 스포츠 강국이냐… 올림픽 메달 개수보다 조금 더 ‘공정’한 방법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2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 하도 뉴스가 많이 쏟아져서 한 달 반 전에 개막한 올림픽에 관해 쓴 글이 지난 세기에 쓴 글처럼 멀리 느껴지네요. 어제 있었던 미국 대선 토론 관전평은 아메리카노 유튜브에서 자세히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