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 31일
    [뉴페@스프] ‘각자도생’이냐 ‘공생’이냐 혹은 가운데 어딘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늘날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대국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은 경제, 군사, 외교 등 모든 영역에서 다른 나라를 압도했습니다.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세계의 중심은 유럽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보기

  • 2023년 5월 31일
    도시가 놀이터 되면 오프라인도 살아날 수 있을까

    미국에선 코로나19 팬데믹 때 도입된 재택근무가 반영구적인 노동 형태로 자리잡은 곳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심의 사무실들이 텅 비는 게 문제가 됐죠. 도시가 활기 찬 공간으로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의 에드워드 글레이저 교수는 이를 위해 ‘놀이터 도시’라는 개념을 제안합니다. 글레이저 교수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전문 번역: 이것은 어떤 신호일까, 뉴욕에 빈 사무실이 엠파이어스테이트 26개만큼 있다는 것. 해설: 도시가 놀이터 되면 오프라인도 살아날 수 있을까

  • 2023년 5월 27일
    [뉴페@스프] “이러다 정말 큰일 난다”던 그의 경고, 큰일 났는데 이제 어쩔 것인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재난 영화를 보면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치명률이 높은 무서운 전염병이든, 지진해일이든,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는 일이든, 재앙이 올 거라고 부지런히 경고하고 다니는 인물입니다. 주로 과학자가 더 보기

  • 2023년 5월 26일
    [뉴페@스프] 결국 어떤 방식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할까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몇 년 전 덴마크를 여행할 때의 일입니다. 기차를 타기 전, 역 안에 있는 작은 편의점에 들러 군것질 거리를 샀습니다. 먹고 싶은 걸 이것저것 집었더니, 여행 더 보기

  • 2023년 5월 25일
    [뉴페@스프] ‘얄팍한 나’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하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예술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어렵고 지루해하는 이들은 있을 수 있지요. 그러나 이들에게도 각자 나름대로 감동한 이야기와 음악, 그림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를 통해 세상을 더 보기

  • 2023년 5월 24일
    쾌락에 고통이 뒤따른다는 건 과학적 진실

    전 세계적으로 대마는 점점 더 합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의료용 대마는 1996년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현재 41개 주에서 합법화되었으며, 기호용 대마는 2012년 콜로라도와 워싱턴주를 시작으로 현재 23개 주에서 합법화됐습니다.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면서 대마가 초래하는 문제를 지적하는 건 적잖은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됐습니다. 대마의 문제를 지적하는 순간 ‘쿨하지 못한, 꽉 막힌 사람’으로 분류될 각오를 해야 하는 거죠.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로스 두댓이 미국의 많은 주가 대마를 합법화한 뒤 우려했던, 또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더 보기

  • 2023년 5월 24일
    [뉴페@스프] 이것은 인터넷의 미래가 달린 질문이다 : 유튜브는 서점인가 언론사인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곤잘레스 대 구글. 지난달 21일, 미국 대법원에서는 세간의 이목이 쏠린 사건의 구두변론이 열렸습니다. 사건의 원고는 2015년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테러 더 보기

  • 2023년 5월 22일
    [뉴페@스프] 마스크 논란은 과학의 문제 그 이상이었다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코로나19는 20세기 초 스페인 독감처럼 인류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분명히 장식할 것입니다. 그 페이지에는 바이러스의 원인과 특성, 변종들, 의료체계의 대응 등이 들어가겠지만 마스크를 둘러싼 논쟁도 더 보기

  • 2023년 5월 22일
    지금의 정치적 양극화에 미디어는 얼마나 책임이 있을까

    언론은 여론을 비추는 거울일까요? 아니면 여론을 선도해야 할까요? 어떤 언론이 더 바람직한 언론일까요? 정치적 양극화가 새삼스러운 현상이 아닌 미국에서 많은 경우 언론은 정치적 양극화를 부추기는 원흉으로 지목되곤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정치적 양극화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해진 상태라서 언론은 이를 충실히 반영해 뉴스를 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특히 미국의 보수 언론은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해 스스로 궁지로 몰린 측면이 없지 않은데, 이 문제를 다룬 칼럼을 뉴욕타임스가 썼습니다. 칼럼을 더 보기

  • 2023년 5월 19일
    [뉴페@스프] 우리가 미국의 전쟁 중독을 걱정해야 하는 이유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월 한 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돌아보는 기사와 칼럼, 방송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간의 관심은 마침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더 보기

  • 2023년 5월 19일
    “나한테 불리한데 왜 그래야 하지?”를 반박할 수 있을까

    5월은 미국에서도 가정의 달입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맞아 가족에 관한 글, 특히 ‘엄마가 되는 것’에 관한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뉴욕타임스에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이 최근 들어 나타난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는 칼럼이 실렸습니다. 이 칼럼을 번역하고, 저출산과 인구 문제에 관한 해설을 썼습니다. 전문번역: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들은 과연 현 시대만의 현상일까 해설: “나한테 불리한데 왜 그래야 하지?”를 반박할 수 있을까

  • 2023년 5월 17일
    [뉴페@스프] 은혜를 모르는 호모 사피엔스로 남을 것인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45억 년 동안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다양한 차원에서 상호작용하며 커다란 시스템을 유지해왔습니다. 우리는 이를 생태계라 부릅니다. 인간 역시 생태계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