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6일
    ‘억만장자들만의 세상’, 이제는 대놓고 펼쳐진다

    불로초를 찾으려 했던 진시황의 이야기는 다들 잘 아실 겁니다. 굳이 진시황이 아니라도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권력자 가운데는 다시 젊어지려고 애쓴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돈이 곧 권력의 중요한 원천이 되거나 아예 그 자체로 권력이 되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린다는 미국의 부자들은 불로초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비법을 독점적으로 터득했습니다. 비결이 뭘까요? 이번에도 역시 돈입니다. 전문 번역: 젊어지려고 아들 피 수혈한 백만장자…돈으로 ‘불로장생’을 사다 해설: ‘억만장자들만의 세상’, 이제는 대놓고 펼쳐진다

  • 2024년 6월 4일
    [뉴페@스프] 계속 심각하니 어느새 간과하는 걸까, 저출생 문제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1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로스 더우댓(Ross Douthat)은 지난해 말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있는가?라는 칼럼을 쓴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입니다. 제목만으로도 당연히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던 글인데, 많은 선진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저출생 경향이 유난히 두드러지는 나라가 더 보기

  • 2024년 6월 3일
    AI와 같이 살아도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

    인공지능이 나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외로움도 AI 챗봇이 해결해주는 날이 머지않아 오리라는 기대 섞인 말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리 좋아져도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오는 연결감을 해소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제시카 그로스의 칼럼을 번역하고, 연결감과 ‘나를 필요로 하는 경험’에 대해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에게 해설을 청했습니다. 전문 번역: ‘그녀’라면 여친보다 나을 것이라고?… AI가 외로움까지 해결할 수 있을까 해설: AI와 같이 살아도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다

  • 2024년 6월 1일
    [뉴페@스프] 선거 패자도 ‘정치 보복’ 걱정 안 해도 되는 미국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1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올해는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층위의 선거가 치러지는 해입니다. 우리나라도 총선을 치르고, 스브스프리미엄을 통해 자주 관련 소식을 전해드린 미국 대선도 오는 11월입니다. 오늘날 여러 민주주의 국가에서 찾아볼 수 더 보기

  • 2024년 5월 28일
    [뉴페@스프] 인간보다 로봇에 더 혜택이 많은 미국, 우리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공지능(AI), 범용 인공지능(AGI) 같은 단어가 더는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된 요즘입니다.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강력하고 새로운 기술인 만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논의하고 대비해야 할 더 보기

  • 2024년 5월 24일
    [뉴페@스프] 환율도 제각각, 음식값도 매일 달라지는 ‘메시의 나라’, “다시 위대”해질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3월 초, 엿새간 아르헨티나에 다녀왔습니다. 다소 촉박하게 일정이 잡혀서 처음 가보는 나라, 지역임에도 미리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하지 못한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사실 열정적인 축구팬인 저는 “현재 월드컵 더 보기

  • 2024년 5월 21일
    [뉴페@스프] 자본주의가 가장 마지막에 줄여야 하는 비용은 이것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경영대학원 회계 수업에서 교수님은 늘 같은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건 학생의 의견을 묻거나 토론을 위한 발제를 기대하고 하는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 전형적인 ‘답정너’ 문항이었죠. 더 보기

  • 2024년 5월 18일
    [뉴페@스프] 중국이 ‘서구의 대안’? 아니라는 게 확실해지고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이종혁 교수가 3월 2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엠마누엘 토드의 책 “제국의 몰락(Après L’empire)”은 2002년 출간될 당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직역하면 “제국, 그 이후”에 가깝지만, “제국의 몰락”이란 제목으로 번역됐습니다.) 당시 미국은 9.11 테러 더 보기

  • 2024년 5월 15일
    [뉴페@스프] 잠시 찾아왔다가 금방 사라진 ‘복지국가’ 미국, 그리고 지금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경제 지표만 보면 미국 경제는 분명 호황인데, 미국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왜 이렇게 나쁜 걸까? 지난해 말부터 이 질문에 대한 직·간접적인 답을 찾는 칼럼과 해설만 벌써 여러 번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든 사회, 경제 더 보기

  • 2024년 5월 11일
    [뉴페@스프] 영어 아닌 외국어 사용이 문제라고? ‘효율적 소통’ 이면에도 문제가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대한민국의 공용어는 무엇일까요? 2005년 제정된 국어기본법은 제3조 1항에서 “‘국어’란 대한민국의 공용어로서 한국어를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6년 8월 한국수화언어법 시행과 함께 한국수화어가 공용어로 지정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공용어는 총 2개입니다. 더 보기

  • 2024년 5월 7일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세기 정치, 외교, 그리고 대중문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기억하실 겁니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던 기근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24년 5월 3일
    [뉴페@스프] 곧 닥칠 ‘고령 사회’,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24년 2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여러 언론이 대서특필했습니다. 0.72명에 그친 합계출산율은 전 세계적으로 비교 대상이 없는 최저치인 데다가, 선진국 모임으로 여겨지는 OECD 평균과 비교해도 절반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