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4월 26일
    [뉴페@스프] 이번 새해에는 또,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월 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연말연초는 새로운 결심을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1월 1일은 여느 하루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날이지만,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일에 어떤 기준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나름의 더 보기

  • 2023년 4월 26일
    마지막 1명까지 사라지고 나면 어떻게 기억해야 하나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일본군 위안부, 제주 4.3 생존자들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면, 세월이 흐르면서 생존자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에 홀로코스트 생존자 집안에서 나고 자란 작가 다프네 칼로테이가 칼럼을 썼습니다.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전해들은 이야기를 사명을 가지고 풀어내 역사를 기록해야 하는 이들의 책무에 관한 글입니다. 전문 번역: 홀로코스트 생존자 자녀들이 전하는 ‘간접흡연 효과’와 역사의 증언 해설: 마지막 1명까지 사라지고 나면 어떻게 기억해야 하나

  • 2023년 4월 24일
    아름다움이 진리요, 진리가 아름다움이리라

    스브스 프리미엄 주말판으로 발행한 글에서는 수학과 문학의 밀접한 관계에 관해 썼습니다. 수학자 사라 하트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특히 여전히 교육 과정에서 이과와 문과를 구분하는 전통이 남아 있는 한국에서 수학과 문학이 실은 전혀 다른 종류의 학문이 아니라는 주장은 새겨 들을 만합니다. 칼럼 번역: 놀라워라, 수학과 문학이 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니! 해설: 아름다움이 진리요, 진리가 아름다움이리라

  • 2023년 4월 21일
    [뉴페@스프] 테슬라는 이제 ‘진짜’ 시장 경쟁 앞에 섰다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월 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 글은 해가 바뀌고 난 2023년 1월에 발행되지만, 글을 쓰는 지금은 2022년이 끝나가는 무렵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데, 경제 뉴스 중에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테슬라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가 더 보기

  • 2023년 4월 20일
    [뉴페@스프] 화성 이주만큼 어렵다는 레이저 핵융합, 20년 뒤면 가능할까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2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13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내의 핵융합 연구시설인 국립점화시설(INF) 연구진이 핵융합 점화(ignition)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여느 과학 뉴스가 그런 것처럼 이 발표가 어떤 더 보기

  • 2023년 4월 20일
    ‘카톡 답장의 속도’가 알려주는 나와 그 사람과의 관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의 교수이자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가 최근 이메일이 주는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여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칼럼을 뉴욕타임스에 썼습니다. 이메일 외에 사용하는 메신저나 대화 수단이 다양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메일 대신 ‘카톡’을 넣고 읽어봐도 재미있는 지점이 많은 칼럼입니다. 칼럼 번역: “늦어서 미안”할 일 아니에요, 우선순위가 아니니까! 해설: ‘카톡 답장의 속도’가 알려주는 나와 그 사람과의 관계

  • 2023년 4월 18일
    [뉴페@스프] ‘몸통’ 트럼프를 기소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 다음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2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19일 미국 하원에서 열린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마지막 발표는 여러모로 특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조사 대상인 사건과 사람이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특별함을 넘어 ‘역사적인’ 특조위라고 쓴 미국 언론도 많습니다. 미국 하원은 임기가 더 보기

  • 2023년 4월 17일
    “쟤도 안 하는데 왜 내가 해야 해?”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

    다음달 이스탄불 앞바다에서는 세계 슈퍼요트 시상식이 열립니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럭셔리 리조트, 초호화 저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궐 같은 요트들이 모여 체급(선박의 길이, 높이 등)에 따라 위용을 뽐내는 대회입니다. 세계의 부자들이 너도나도 명함을 내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뉴욕타임스에는 이를 비판하는 칼럼이 한 편 실렸습니다. 경제적 불평등 때문에 부자들의 향연을 지적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호화 요트를 그냥 내버려두면 기후변화에 다같이 맞서 싸워야 하는 우리의 사기가 떨어져서 문제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언론인 조 파슬러의 더 보기

  • 2023년 4월 14일
    [뉴페@스프]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AI, 챗GPT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2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알파고 이후 새로운 AI 기술이 등장해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것은 정례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간격이 더 짧아진 듯합니다. 정말로 우리는 기술 발전의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는 싱귤라리티의 시대를 살고 더 보기

  • 2023년 4월 12일
    어려운 문제, 어떻게 하면 쉽게 바꿔 풀 수 있을까

    지구라는 행성이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 데는 지금의 기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후는 어쩌면 인류의 가장 크고 중요한 공유재(public commons)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을 필두로 보호무역을 추진하는 바람이 불면서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들 사이에 전기차 보조금이나 각종 수입 제한 정책을 두고 경쟁과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그런데 무역 분쟁이나 갈등이 오히려 기후변화에 맞서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칼럼이 뉴욕타임스에 실려 그 글을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어려운 문제, 더 보기

  • 2023년 4월 11일
    [뉴페@스프] 55년 경력 마무리하고 퇴임하는 ‘미국의 의사’ 파우치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1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퇴임 앞둔 55년 경력의 “미국의 의사” 12월이 되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로 “올해의 인물”이나 “올해의 사건”을 뽑고 정리하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더 보기

  • 2023년 4월 10일
    ‘이 동네 지소연 언니’나 ‘저 동네 연경쌤’이 많아져야 해!

    스포츠 강국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많이 따는 나라가 아니라 사람들이 누구나 취미로 하는 운동 종목이 하나씩 있는 나라라고 평소에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특히 운동을 취미로 하기 어려운 여학생들도 하고 싶은 운동은 뭐든 할 수 있도록 문이 활짝 열려 있으면, 그리고 문턱이 낮았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슈퍼스타도 중요하지만, 두 눈으로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롤모델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스브스 프리미엄에는 여성 스포츠가 더 많은 관심과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았으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