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주제의 글
-
2024년 10월 26일. [뉴페@스프] 스벅 주문법이 3천8백억 개? 창업자 호소까지 불러온 뜻밖의 악순환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언젠가 한 예능 토크쇼에 출연한 추신수 선수가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눈물 젖은 빵”을 먹던 마이너리거 시절, 햄버거 가게에서 할 줄 아는 영어라곤 “넘버 원”밖에 없어서 몇 더 보기 -
2016년 10월 10일. 뜨거운 커피가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최근 뜨거운 음료가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000개가 넘는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뜨거운 음료와 발암과의 관계를 다시 살펴본 결과 이 둘 간의 강한 상관 관계가 발견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65도 이상의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시는 경우 식도암의 발병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고로 커피숍 대부분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커피 온도는 80도를 넘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뜨거운 음료가 식도암을 유발하는 이유는 뜨거운 온도로 인해 식도의 연약한 조직이 파괴되면서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커피콩 가격은 떨어지는데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오른 이유
스타벅스 정도 되는 대규모 체인은 당연히 커피콩의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연계매매(hedging)를 합니다. 그런데 커피콩 가격이 예상외로 폭락하면 그에 따라 가격을 내릴 수 없으니 스타벅스는 손해를 보는 셈이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도 안 되는 것이 또 다른 이유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15일. 커피는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롭습니다.
커피는 몸에는 별로 안 좋지만 맛으로 먹는 기호식품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커피는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8일. 카페인과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c)
당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적당한 단어를 찾거나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혹은 금방 커피를 마셨는데도 다음번 커피를 마시기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감정표현불능증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1일. 스타벅스는 어떻게 한국 시장을 장악했나
지난달 <쿼츠(Quartz)>는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가 서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경험해 본 사람이면 세계 커피 산업에서 서울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잘 압니다. 아, 스타벅스 본사는 빼고 말이죠. 이 굴지의 커피 회사가 1999년 이화여대에 첫 매장을 열었을 때만 해도 한국 시장을 진지하게 생각지 못했다는 게 스타벅스 대변인 제이미 라일리의 말입니다. 지금 스타벅스는 서울에만 매장이 약 300개에 달합니다. 라일리는 성공 요인으로 지역 파트너인 신세계백화점이 마케팅과 상품개발 등을 도와준 점을 꼽았지만, 사실 신세계백화점이 더 보기 -
2014년 3월 31일. 기후변화와 니카라과 커피농장 노동자들의 보릿고개
보릿고개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말이 아닙니다. 커피의 세계적인 생산지 가운데 하나인 중앙아메리카의 2백만 커피농장 노동자들에게도 3, 4월 두 달은 보릿고개라 불러도 좋을 만큼 먹을 게 부족한 시기입니다. 겨우내 자란 커피를 수확하는 동안 번 돈으로 가지치기나 비료를 주기 시작하는 5월에 다시 일감이 생길 때까지 버티는 게 보통이지만, 3년 전부터 심각한 흉년이 계속되면서 커피 작황이 너무 안 좋아 일거리를 잃은 노동자, 농민들은 수확하다 떨어진 커피 열매들을 주워모아 이 가운데 쓸만한 것들을 내다 팔며 보릿고개를 더 보기 -
2014년 1월 20일. 커피는 학습 전에 마시는 것이 좋을까 후에 마시는 것이 좋을까?
많은 현대인들은 중요한 사업 전략회의나 난해한 과학세미나, 각종 시험과 같은 도전적 과제를 앞두고 커피를 찾습니다. 커피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까닭도 있겠지만, 커피 속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이 학습을 돕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커피의 힘을 빌려 어려운 과제를 실수 없이 수월하게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것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최근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학술지에 실린 한 연구는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어려운 학습과제를 수행 한 뒤에 더 보기 -
2013년 12월 6일. 독일, 커피에서 납성분이?
베를린 소재 연방 위해성 평가 기관(Bfr: the Federal Institute for Risk Assessment in Berlin)에서 커피 머신에 생긴 석회찌꺼기(limescale)를 청소한 직후 추출된 커피에서 다량의 납이 기준치 이상으로 발견되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커피 머신들 중 2/3 가량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되었고, 이중 일부는 유럽연합이 정한 기준치보다 100배나 높은 납농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며칠이 지난 후 진행된 재심사에서조차 유럽연합 기준치보다 5배나 높은 납성분이 검출된 커피 머신도 발견되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연구원은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스타벅스의 다음 사업 : 차 전문 바 (Tea Bar)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오후 5시 넘어서 커피를 마시지않는다는 소문을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11월 차 상품 전문점 Teavana 를 6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그는 이제 커피보다 차를 마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뉴욕에 Teavana의 첫 차 전문 바 (Tea Bar) 가 문을 열었습니다. Teavana 는 원래 대형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차와 차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까페를 연 것은 처음입니다. 하워드 슐츠는 11월 시애틀에 두번째 지점을 오픈하며, 미국내 총 1,000개 이상의 지점을 더 보기 -
2013년 10월 22일. 중국 CCTV “스타벅스, 중국에서 너무 비싸게 판다”
중국 관영방송인 CCTV가 중국에서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비난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내보낸 방송에서 CCTV는 베이징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톨사이즈 라떼 가격이 4.42 (27위안) 달러인데 이는 시카고의 3.26달러, 런던의 3.97달러, 그리고 뭄바이의 2.39달러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기사는 커피 원두나 물 값등 원재료 값은 0.82달러 (5위안) 이하라고 주장하면서 서구에서는 그냥 커피 한잔이 중국에 오면 사치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CCTV는 또 올 2분기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에서의 이윤의 폭(profit 더 보기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