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0월 14일
    [뉴페@스프] ‘주머니 사정’이 선거 승패 가른다면 누가 더 유리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대통령 선거 때 빌 클린턴의 참모 제임스 카빌이 만든 말로, 당시 클린턴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구호입니다. 선거마다 수많은 이슈가 더 보기

  • 2024년 10월 11일
    ‘전력상 압도적인 우위인데…’ 1년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속사정

    지난 7일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테러 공격을 감행한 지 1주년이었습니다. 1년 넘게 계속되는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는 4만 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가운데 적잖은 이들이 민간인으로 추정됩니다. 전쟁은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왜 이스라엘은 건국 이래 가장 오래 이어지는 전쟁을 멈추기는커녕 전선을 확장하고 있는 걸까요? 팔레스타인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자유주의 성향의 진보적인 세속주의 국민의 숫자가 팔레스타인에 더 적대적이고 보수적인 초정통파 유대교도 국민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치인이 더 보기

  • 2024년 10월 9일
    [뉴페@스프] “이민자들이 몰려온다”는데… 문제 못 풀게 발목 잡은 건 누구였나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백악관을 되찾아 오겠다는 도전자로 2024년 대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김이 좀 샜지만, 트럼프가 민주당 행정부의 실정을 공격할 때 전가의 보도처럼 더 보기

  • 2024년 10월 8일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을 파고들어라? 더 확실한 요소 있는데도 성별 격차 주목받는 이유

    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정치 성향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주목받고 회자하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적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여기는 남성에게 보수 정당의 호소가 먹히는 듯한 모습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인 것 같지만,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별에 따라 성향 차이가 크다는 주장이 과장됐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뉴욕타임스 제시카 그로스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퓨리서치 센터의 여론조사 분석을 토대로 미국의 유권자 지형, 특히 지지 정당과 정치적 성향 차이가 드러나는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봤습니다. 전문 더 보기

  • 2024년 10월 4일
    이겼지만 상대도 지지 않은 토론… ‘올해의 궤변’ 후보도 나왔다

    지난 1일(화) 밤 공화당의 J.D. 밴스와 민주당의 팀 월즈 사이에 부통령 후보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예년보다 훨씬 늦게 러닝메이트로 지목된 후보들인 만큼 미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자기보다 더 빛나야 할 대통령 후보를 띄우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에 밴스와 마찬가지로 오하이오주의 쇠락한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 베스 매이시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부통령 후보 토론 관전평을 해설로 썼습니다. 전문 번역: “나도, 그도 흙수저였는데 우리의 인생 경로는 어디서부터 달라진 걸까?” 해설: 더 보기

  • 2024년 10월 3일
    [뉴페@스프] ‘구글 소송’ 승리한 미국 정부… 구글, 어떻게 할 것인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1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 세상에 구글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전 세계에서 시가 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 인터넷 세상을 지탱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더 보기

  • 2024년 10월 1일
    “돈 때문이 아니다” 최고 부자들이 트럼프에게 정치 후원금을 내는 이유

    올해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두 정당의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를 제외하고 가장 눈에 띄는 인물, 가장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는 인물은 단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입니다. 머스크는 공식적으로는 트럼프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지난 7월 13일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고, 이후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는 물론이고 상원과 하원 선거에 나선 여러 공화당 후보에게도 많은 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스크는 무엇을 바라고 많은 돈을 쾌척한 걸까요? 4년 전엔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더 보기

  • 2024년 9월 30일
    [뉴페@스프] “여론조사 믿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8월을 해리스의 시간이라 하는 이유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힌 7월 21일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변곡점으로 기록될 날입니다. 그때까지 기세등등하던 “트럼프의 시간”은 갑자기 막을 내렸습니다. 트럼프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더 보기

  • 2024년 9월 27일
    “레드라인 순식간에 넘었다”… 삐삐 폭탄이 다시 불러온 ‘공포의 계절’

    지난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대원들이 쓰던 무선 호출기와 무전기 등을 원격에서 조종해 폭파시키는 공격을 감행한 뒤 헤즈볼라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대대적인 공습을 벌여 헤즈볼라 지도부를 사살하는 등 공세 수위를 갑자기 높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나아가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 사이에 지상전 혹은 전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른바 “삐삐 폭탄”을 터뜨린 방식이 기술적으로는 크게 어렵지 않은 방식이라 더 위험하다는 경고가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현대 사회의 공급망이 워낙 복잡하고 더 보기

  • 2024년 9월 25일
    [뉴페@스프]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인 식당들, 이런 것까지 할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기후변화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온몸으로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무더위가 전부 다 기후변화 때문은 아닐지 몰라도 기후변화를 빼놓고는 지금의 “불타는 지구”와 그로 인해 갈수록 더워지는 더 보기

  • 2024년 9월 25일
    사람들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름 결정론’ 따져보니

    ​​”이름이 곧 나의 운명일까?” 다소 비약적으로 들리는 이야기지만, 미국에서 한동안 진지한 학술 주제로 대접받은 질문입니다. 이름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 이른바 ‘이름 결정론(nominative determinism)’은 1990년대 심리학계에서 너도나도 들여다본 연구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인생은 이름 따라간다’는 말에 정말 과학적인 근거가 있던 것일까요? 전문 번역: “이름이 운명을 좌우한다” 논문까지 있다고? 더 흥미로운 질문은… 해설: 사람들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름 결정론’ 따져보니

  • 2024년 9월 24일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문건… 정작 묻히고 있는 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주축이 돼 작성한 보수 집권 청사진 프로젝트 2025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나타날 일들을 경고하는 용도로 공세를 펴고 있고, 트럼프는 프로젝트 2025는 자신의 정식 공약도 아니라며 거리를 두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2025의 주요 정책을 살펴본 스티브 래트너의 칼럼을 번역하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선거에서 갈수록 정책 선거가 드물어지는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뒤집어진다? ‘프로젝트 2025’가 뭐길래 해설: “삶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