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 12일
    의식은 뇌 속 전자기장 속에 존재한다(1/2)

    (Johnjoe McFadden, AEON) 원문 보기 2,700년 전, 지금의 터키 지역에 해당하는 사말이라는 고대 도시에서 한 늙은 신하는 자기 집 한구석에 앉아 자신의 영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카투무와입니다. 그는 자신의 얼굴과 고대 아람어가 새겨진 석판을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자신이 죽었을 때 가족들에게 남길 말이 써 있습니다. ‘하다드 하파탈리 신에게는 수소를, 사냥의 신인 니카라와에게는 숫양을, 샤마쉬와 포도밭의 신인 하다드에게도 숫양을, 쿠바바에게도 숫양을, 그리고 이 석판에 담긴 내 영혼에도 숫양을 바쳐라.’ 더 보기

  • 2021년 8월 10일
    기후변화 시대 산불의 무서운 진화, 대응책은?

    워싱턴포스트, Sarah Kaplan 원문보기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미국의 2021년 여름 산불을 간신히 진화했지만, 미국 연방정부는 산불을 진화하는 내내 소방관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거센 산불이 예전보다 훨씬 더 오래 번지면서 소방관들은 저임금과 트라우마, 번아웃 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 미국 12개 주 200km²에 달하는 임야를 태우고 있는 산불 시즌에 미국 정부는 제대로 대비가 돼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6월 말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개빈 뉴섬 더 보기

  • 2021년 8월 9일
    소셜미디어 너머의 미래로 향하는 페이스북

    (이코노미스트)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를 넘어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하리라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선언의 이면에는 페이스북의 성장 동력이 장기적으로 둔화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분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그 동안 페이스북의 성장을 견인해 온 활성 가입자 증가와 광고 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술 발전으로 메타버스가 손에 잡히는 미래로 다가오면서, 빅테크를 비롯한 혁신 기업들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메타버스 경쟁에 속속 참전하고 있습니다. 과연 페이스북이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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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8월 6일
    생태학자들이 관찰하고 기록한 기후변화

    더컨버세이션 / Michael Paul Nelson, Peter Mark Groffman 원문보기   연어는 강에서 부화해 바다로 나가 살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를 흐르는 클라매스 강도 산란기를 맞은 연어가 찾아오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상기후 탓에 클라매스 강의 수온이 너무 높아졌고, 가뭄으로 수량도 줄어 부화한 새끼 연어가 자라기 어려운 지경이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수산부는 급히 클라매스강에서 약 200km 떨어진 트리니티강에 있는 부화장으로 새끼 연어 110만여 마리를 옮겼습니다. 태어난 더 보기

  • 2021년 7월 31일
    비판적 인종 이론이 뭐길래…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대통령 시절, 도널드 트럼프는 “비판적 인종 이론(CRT, critical race theory)”을 두고 “미국을 파괴할 유독성의 프로파간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연방의회와 주의회에서 CRT를 공립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CRT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다수가 CRT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CRT란 도대체 무엇이고, 왜 미국 문화전쟁의 전장으로 떠오른 것일까요? CRT 학파는 1970년대 대학에서 민권운동 시대의 진보가 답보 상황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데릭 더 보기

  • 2021년 7월 29일
    미국과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

    (CNN 비즈니스, Ali Wyne)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들이 반중국 전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더 나빠졌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4개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 협의체인 쿼드를 창설했습니다. 최근 G7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의 인권 문제와 영토 분쟁을 비판하고 중국을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물론 전 세계 GDP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마냥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고려해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과 협력하거나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최소한 일부 전선에서는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 진영 국가들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고, 중요한 분야는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표준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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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7월 23일
    인간은 동물이다(2/2)

    (Melanie Challenger, AEON) 원문 보기 이런 사실들이 왜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누구도 인간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간의 특별함은 우리가 인간의 동물적 특성과 다른 동물의 삶이 가진 아름다움과 필요성을 부정할 때 문제가 됩니다. 인류의 기원 설화가 인간에게 영적 특성이 있다고 말하든 않든, 법원이 인간은 품위를 가진 존재라 말하든 않든 이에 상관없이 우리는 초월적인 것을 육체적인 것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외(exception)의 라틴어 어원인 excipere 는 ‘꺼내다’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구원을 더 보기

  • 2021년 7월 23일
    인간은 동물이다(1/2)

    (Melanie Challenger, AEON) 원문 보기   할머니의 장례식 한 시간 전, 관 속에 누워계신 할머니를 직접 보았을 때 나는 죽음과 잠이 얼마나 다른 것인지를 깨닫고 놀랐습니다. 잠을 자는 이들은 조금씩 계속 움직입니다. 그러나 죽은 이들은 마치 화면이 멈춘 것처럼 정지해 있으며, 그래서 살아 있을 때보다 더 작아 보입니다. 죽은 이들을 보면서 영혼의 존재를 느끼지 않기란 불가능합니다. 물론 할머니는 알츠하이머로 돌아가셨습니다. 즉, 살아계실 때도 할머니는 자신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가 더 보기

  • 2021년 7월 21일
    자연의 야생동물과도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

    사람이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 야생동물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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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7월 20일
    애플카, 그리고 우리가 알던 자동차 산업의 종언

    (월스트리트저널, Christopher Mims) 오늘날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애플을 비롯한 테크 기업들이 5조 달러(5,730조 원)의 자동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반도체 설계 기술이 뛰어난 애플은 차량 운영체제를 개발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업하거나 아이폰처럼 자동차 생산을 위탁해 직접 애플카를 출시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소문이 무성한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은 현실이 될까요? 그리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의 정보기술 분야 칼럼니스트인 Christopher Mims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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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7월 16일
    미국 주(州)별 백신 접종률 궁금하세요? 2020년 선거 결과 보시면 됩니다.

    복스 참고기사 워싱턴포스트 참고기사 NPR 참고기사   미국 테네시주 보건부는 지난 12일 주의 백신 접종을 총괄하던 미셸 피스커스 박사를 돌연 해고했습니다. 피스커스 박사는 앞서 테네시주 내 의료 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른바 청소년 백신 접종 수칙(Mature Minor Doctrine)으로 불리는 원칙을 상기한 겁니다. 1987년부터 있던 이 수칙은 “14세 이상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그러나 일부 테네시주 공화당 의원들은 피스커스 박사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더 보기

  • 2021년 7월 16일
    인간은 서로를 만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TED, Mary Halton) 원문 보기 인간은 접촉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주위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인간의 피부에는 다른 사람의 접촉을 느끼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목적만을 가진, 이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완성하고 사회적 연결을 느끼며 자기 자신에 대한 감각까지 가지게 만들어주는 신경 다발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로를 만지지 못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코비드-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자, 뇌과학자 헬레나 워슬링은 바로 이런 질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에서 그녀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