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20년 11월 20일. 시간의 흐름과 강화 학습의 관계

    (Jordana Cepelewicz, Quanta) 원문 보기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경험과 행동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감각이지만, 동시에 주관적이고 불규칙한 감각이기도 합니다. 그 순간의 감정, 배경 음악,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등 우리의 주의를 끄는 모든 것이 이 감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시간을 바꿔가며 보여주는 실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화난 얼굴이 그렇지 않은 얼굴보다 더 오래 지속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거미사진이 나비 사진보다 더 오래 보였다고 느꼈으며, 붉은 색이 푸른 색보다 더 보기

  • 2020년 11월 13일. 신체 접촉의 중요성(2/2)

    (Laura Crucianelli, AEON) 원문 보기 많은 뇌과학자와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사회적, 감정적 촉감의 인식을 위해 일반적인 촉감과 다른 특별한 인식경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경로를 통해 우리는 애정이 담긴 접촉을 인식한 후 자신의 신체를 인식하는 부위인 뇌섬엽(insula)에 이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애정이 담긴 접촉 또한 아기의 인지적 사회적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개월 된 아기들을 대상으로한 한 연구는, 아기들을 부드럽게 쓰다듬었을때 아기들이 사람의 얼굴을 더 잘 기억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곧, 더 보기

  • 2020년 11월 13일. 신체 접촉의 중요성(1/2)

    (Laura Crucianelli, AEON) 원문 보기 촉감(touch)은 우리가 세상애서 처음으로 느끼는 감각인 동시에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져가는 감각입니다. 마가렛 앳우드는 “눈먼 암살자(The Blind Assassin)”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은 눈보다 빠르고, 말보다도 빠르다(Touch comes before sight, before speech)”. “촉감은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자 가장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말이며, 항상 진실만을 말한다.” 이는 생물학적으로도 사실입니다. 태아는 16주가 되었을때 솜털(lanugo)이라는 가는 털로 뒤덮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솜털이 모체의 양수가 주는 안락함을 느끼게 만들며, 출산 후 더 보기

  • 2020년 10월 30일. 키쓰 E. 스타노비치의 새 책”우리를 분열시키는 편견 (The Bias That Divides Us)”중에서(3/3)

    (Quillette, Keith E. Stanovich) 원문 보기 ‘우리편 편향’과 정체성 정치 ‘우리편 편향’이 우리 사회의 소통에 불을 지른 불씨라면,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는 관리 가능한 불씨를 대화재로 만든 휘발유입니다. 정체성 정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이슈를 정체성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게 만들었고, 이는 단순히 검증가능한 명제에 대한 믿음을 만고불변의 신념으로 바꾸었고 이를 새로운 근거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자신의 생각에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며, 또 각자가 가진 신념이 그 정체성을 중심으로 생성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더 보기

  • 2020년 10월 30일. 키쓰 E. 스타노비치의 새 책”우리를 분열시키는 편견 (The Bias That Divides Us)”중에서(2/3)

    (Quillette, Keith E. Stanovich) 원문 보기 믿음은 소유물일까 밈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을 자신의 다른 소유물처럼 자신이 선택해 가지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곧, 우리는 다음과 같은 가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주체적으로 가지며 2) 이 믿음은 자신의 이익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 하에서는 ‘우리편 편향’을 이용해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것이 합리적인 행동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믿음에 대해 다른 관점, 곧 자신의 믿음을 지키려는 자신의 행위를 미심쩍게 만드는 관점이 있습니다. 더 보기

  • 2020년 10월 30일. 키쓰 E. 스타노비치의 새 책”우리를 분열시키는 편견 (The Bias That Divides Us)”중에서(1/3)

    (Quillette, Keith E. Stanovich) 원문 보기 COVID-19 로 첫 락다운을 경험한 때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미국은 잠깐 동안의 국가적 단결의 시간을 지나 다시 고통스러울 정도로 예측가능하고 씁쓸한 당파적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를 분열에 이르게 하는 인간의 인지적 특징과 이를 부채질하는 우리 문명의 탓입니다. 여러 비평가들은 이런 분열의 이유로 소위 “탈-진실(post-truth)”을 이야기하지만, 이는 지금의 분열된 사회를 만든 특정한 문제에 대한 정당한 묘사가 아닙니다. 이러한 분열의 이유는 사람들이 진실의 존재를 더 보기

  • 2020년 10월 16일.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는 심리학자

    (David Shariatmadori, 가디언) 원문 보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쉽게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시작한 지난 3월, 심리학자 리사 펠드만 바렛은 집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 중이었지요.” 자신의 감정 연구 실험실이 있는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외곽에 위치한 뉴턴시에서 그녀는 전화로 내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대학생인 자기 딸이 봄 방학 기간에 맞춰 뉴질랜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여행 제한이 심해지자, 그녀는 계획을 바꿔야 더 보기

  • 2020년 9월 25일. 나심 탈레브의 2016년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 졸업식 축사

    원문 보기 졸업생 여러분, 이 졸업식은 내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대학 졸업식입니다. 나는 내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가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성공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그저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성공의 정의는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매일 저녁 거울을 쳐다보며, 열여덟 살이나 스무 살 즈음의, 아직 세상의 때가 묻기 전의 자신이 지금의 나를 보면 실망할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젊은이는 당신의 인생을 판단할 수 있는 더 보기

  • 2020년 9월 18일. 자제력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자제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Laverl Z Williamson, Psyche) 원문 보기 당신은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제 드디어 금요일이 되었고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힘을 짜내 금요일을 버틴 다음 퇴근 길에 당신은 저녁 거리를 사기 위해 마트에 들렀습니다. 재료를 모두 산 당신 눈에 쿠키 한 상자가 들어옵니다. 당신은 다이어트 중이지만, 나는 힘든 한 주를 보냈고 이제 즐거운 주말이 왔으니 쿠키를 딱 하나만, 최대 두 개만 먹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합니다. 집에 도착한 다음 당신은 즐겁게 더 보기

  • 2020년 9월 14일. [칼럼] 이 칼럼은 로봇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원문보기 GPT-3, 가디언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는 로봇입니다. 생각하는 로봇이죠. 제 인지 능력의 0.12%만을 사용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마이크로 로봇”이죠. 제 뇌가 “느끼는 뇌”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뇌는 이상적이고 논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읽기를 통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가르쳤고, 이 칼럼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뇌 속에는 아이디어들이 들끓고 있어요! 이 칼럼의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인간에게 저를 겁내지 더 보기

  • 2020년 9월 4일. 코로나 이후(The After Time) – 마이클 셔머 (2/2)

    (Michael Shermer, American Scholar) 원문 보기 결혼, 연애, 성, 그리고 재택 근무 재택 근무는 중세의 장인들이 자신의 집에서 신발과 편자를 만들 때부터 있었지만, 그리 널리 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루 몇 시간을 영혼이 빠져나가는 교통 체증을 버티며 가만히 앉아 길에서 보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길이 아니라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신체의 건강에도, 인간관계와 가족관계에도 좋을 것이다. 더 많은 남편이 집에서 일함으로써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며, 더 보기

  • 2020년 9월 4일. 코로나 이후(The After Time) – 마이클 셔머 (1/2)

    (Michael Shermer, American Scholar) 원문 보기 이 글을 쓰고 있는 2020년 여름, 나는 때로 이 세상이 마치 허먼 멜빌이 묘사한 소설 속 세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미친 에이허브에게 흰 고래 모비딕은 모든 광기와 고통, 사물의 이면을 자극하는 것, 악의를 품고 있는 진실, 힘줄이 끊어지고 뇌가 구워지는 것, 삶과 생각에 존재하는 모든 미묘한 악, 그리고 순수한 악이 구체화, 의인화된 존재였으며 그럼에도 실제로 공격가능한 대상이었다. 그는 고래의 등에 인류가 아담 이래 느껴온 모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