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주제의 글
  • 2024년 7월 23일. “구국의 결단” 바이든 그 이후…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을 100일 남짓 앞두고 현직 대통령으로서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빠르게 민주당 내부의 지지를 모으며 대통령 후보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해리스가 바이든보다 잘해줄 거란 기대도 없지 않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8년 전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마가(MAGA)”는 이제 엄연한 정치 사조가 됐습니다. 민주당이 “마가”를 뛰어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데이비드 브룩스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더 보기

  • 2024년 7월 16일. ‘조지 클루니, 너마저…’ 바이든의 속내가 어떻든 지금은 ‘트럼프의 시간’

    지난 토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선 구도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가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공화당은 현지시각 오늘(15일)부터 나흘간 전당대회를 엽니다. 전당대회 첫날 트럼프는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오늘 스프에 소개한 칼럼은 트럼프가 피습되기 전,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만류하는 목소리가 한창 높아지던 때 배우 조지 클루니가 쓴 칼럼입니다. 끔찍한 참사가 될 뻔한 더 보기

  • 2024년 7월 3일. 만약 바이든이 후보 사퇴한다면? 이렇게 진행될 겁니다

    지난주 목요일 미국 대선 첫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전당대회도 열리기 전인 6월에 TV 토론을 갖기로 합의했죠. 결과는 민주당에는 재앙과도 같았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종일관 말실수에 논리적으로 문장을 끝맺지 못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보이며, 81세의 고령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는커녕 증폭시켰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서둘러 바이든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선거 때마다 민주당 지지를 표명해 온 언론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예 사설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 보기

  • 2024년 4월 26일. [뉴페@스프] 경합지 잡긴 잡아야 하는데… 바이든의 딜레마, 돌파구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는 경합주의 표심이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거란 이야기를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미국 대선은 주별로 표를 집계해 한 표라도 더 많이 받은 후보가 더 보기

  • 2024년 4월 5일. [뉴페@스프] 부자들에게 더욱 더 보장된 ‘표현의 자유’는 괜찮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대개 뭐든지 살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할 수 없는 더 보기

  • 2024년 3월 13일. [뉴페@스프] ‘트럼프 대세론’ 굳혀줄 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2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낙승한 뒤 쓴 칼럼에서 예상했듯이 트럼프는 결국,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낙점됐습니다. 글에서 꼽은 후보 가운데 지난주까지 경선에서 물러나지 않고, 트럼프와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후보는 절대로 부통령 더 보기

  • 2023년 11월 7일. [뉴페@스프] 인기 없는 현직 대 강점 잃은 전직의 리턴 매치, 결과는 어떨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 최근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인기는 자동차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선되는 순간에는 인기도 높고, 더 보기

  • 2021년 8월 25일. 탄핵이 연례 행사가 되지 않으려면

    (워싱턴포스트, Paul Kane) 원문보기   어쩌면 지금 미국은 쉼 없이 이어지는, 끝나지 않을 탄핵의 굴레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공화당은 취임한 지 일곱 달이 지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일어난 극심한 혼란이 이유였습니다. 미군과 미국 외교관, 민간인이 아프가니스탄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상황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기로 한 겁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0일 폭스뉴스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미국인이 한 명이라도 (아프가니스탄을) 무사히 더 보기

  • 2021년 7월 16일. 미국 주(州)별 백신 접종률 궁금하세요? 2020년 선거 결과 보시면 됩니다.

    복스 참고기사 워싱턴포스트 참고기사 NPR 참고기사     미국 테네시주 보건부는 지난 12일 주의 백신 접종을 총괄하던 미셸 피스커스 박사를 돌연 해고했습니다. 피스커스 박사는 앞서 테네시주 내 의료 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른바 청소년 백신 접종 수칙(Mature Minor Doctrine)으로 불리는 원칙을 상기한 겁니다. 1987년부터 있던 이 수칙은 “14세 이상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그런데 일부 테네시주 공화당 의원들은 피스커스 박사를 더 보기

  • 2021년 1월 19일. 미리 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워싱턴 포스트, Emily Davies, Justin Jouvenal, Teddy Amenabar, Matt Viser) 원문보기   조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이번 취임식은 근래의 어떤 취임식과 비교해도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특별한 취임식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때문에 행정부의 수장이 바뀌는 행사는 처음부터 규모를 줄여야 했습니다. 여기에 2주 전에 폭도들이 함부로 짓밟았던 바로 그곳에서 미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고 선서하는 만큼 신임 행정부는 강인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야 더 보기

  • 2021년 1월 8일. 트럼프를 다시 탄핵하라

    어차피 곧 물러날 트럼프를 굳이 열흘 먼저 제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대통령도 이렇게 위험천만한 일을 벌이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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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9월 30일. 뉴욕타임스의 트럼프 납세 기록 탐사보도

    (뉴욕타임스, Russ Buettner, Susanne Craig, Mike McIntire) 원문보기 * 옮긴이: 대통령이 세금을 낸 기록은 원래 탐사보도의 대상이 될 일이 없습니다. 모든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에, 아니 보통 후보로 지명되는 시점에는 세금을 낸 기록을 상세히 공개하는 것이 관행이었고, 그 관행은 예외없이 지켜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달랐습니다. 첫 번째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 재선 캠페인이 한창인 지금까지도 세금 기록을 언제 공개할 거냐는 질문이 나올 때마다 “곧 공개한다”, “준비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사실상 소송까지 불사하며 공개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