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주제의 글
  • 2014년 7월 21일. 침실의 온도를 낮추세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잠과 건강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잠을 이용해 더 건강해 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발표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침실의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침실을 시원하게 함으로써 우리는 갈색 지방을 만들 수 있고 그 결과, 낮 시간의 에너지 소비와 신진대사 역시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갈색지방은 최근 ‘몸에 좋은 지방’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신체조직입니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성인은 갈색 지방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더 보기

  • 2014년 3월 19일. 경기 침체때 태어난 아기들이 더 건강하다?

    스페인의 폼페우 파브라 대학교(Universitat Pompeu Fabra)의 리베르타드 곤잘레즈(Libertad Gonzalez) 교수는 1981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의 건강과 아기들이 태어난 지역의 실업률의 연관관계를 연구했습니다. 곤잘레즈 교수는 실업률이 10% 오를 때 신생아 사망 비율이 7% 감소하고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신생아의 비율이 3%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경기 침체 기간 동안 임신한 여성들의 건강 상태가 경기가 활성화 되었을 때 보다 훨씬 더 좋다는 것입니다. 임신한 여성들은 경기 침체기에는 흡연이나 음주를 줄이고 대신 운동 더 보기

  • 2014년 2월 27일. 채식주의자들이 장수하는 7가지 이유

    과도한 것이 아니라면 육식을 꼭 나쁘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구들은 채식주의자들이 더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1. 낮은 혈압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채식주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혈압이 더 낮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 당장 혈압을 낮출 필요가 있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 되고 있죠. 2. 낮은 사망 위험율 7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벌어진 2013년의 한 연구는 채식주의자들이 그렇지 더 보기

  • 2014년 2월 11일. 도시에서의 삶이 당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2) – 장점편

    도시에서의 삶이 당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 단점편에서는 도시 거주민들이 전원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 비해 알레르기, 천식, 불안장애, 기분장애, 정신분열증, 생체리듬 장애를 앓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도시에서의 삶이 당신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에서의 삶은 분명 전원에서의 삶보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몇몇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서 밝힌 질환을 제외하고는 도시에서 거주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꽤나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더 보기

  • 2014년 2월 10일. 도시에서의 삶이 당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 단점편

    흔히 사람들은 도시에서의 삶이 전원에서의 삶보다 건강하지 못할 것이라 믿습니다. 실제로 몇몇 질병들의 발병이 도시의 주거환경과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이러한 믿음은 더욱 공고해져 갔습니다. 하지만, 공중보건에 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은 이러한 우리의 믿음이 오히려 잘못된 것일 수도 있음을 증명합니다. 즉, 공중보건의 관점에서 도회지에서의 삶이 전원에서의 삶보다 전반적으로 더 좋은 상태에 있으며, 사람들의 평균 수명 역시 길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가 도회지에서의 삶이 모든 면에서 전원의 삶보다 더 보기

  • 2014년 1월 20일. 이제는 버려야 할 가난에 대한 편견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연례 서신 내용의 일부가 월스트리트저널에 먼저 실렸습니다. 속도가 더디고 부침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세계는 조금씩 가난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25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 세계의 극빈층은 절반으로 줄었고 영아사망률도 크게 떨어졌으며, 선진국의 원조 없이는 국민들의 끼니도 해결할 수 없던 나라들이 이제는 먹고 사는 걱정은 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왜 이런 명백한 사실이 잘 와닿지 않는 걸까요? 그건 사람들이 가난에 대해 여전히 갖고 있는 세 가지 편견 더 보기

  • 2014년 1월 13일. 투자은행들, 살인적인 인턴 업무시간 조절 움직임

    주말은커녕 평일에 퇴근하고 잠 잘 시간조차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주당 100시간 가까운 격무. 그래도 인턴 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정식 사원이 되면 또래 직장인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꿈의 직장. 미국 유수의 투자은행에 Analyst라는 직함을 달고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의 연봉 기본급은 7만 달러 선. 여기에 초과 근무수당, 보너스 등을 합하면 보통 14만 달러 (1억 6천만 원) 정도를 매년 벌 수 있습니다. 분명 어마어마한 돈이죠. 여기에 몇 년 잘 버텨서 더 보기

  • 2014년 1월 8일. 2014년 식문화 전망

    영국의 트렌드 분석회사 스타일러스(Stylus)는 2014년에 등장할 새로운 음식 문화들을 정리했습니다. 1. 디지털 식문화 먹을 수 있는 QR 코드: 샌디에고에 있는 하니(Harney)스시는 QR 코드를 먹을 수 있는 쌀종이(rice paper)에 표시하려 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스마트폰으로 해산물의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칵테일 바: 도꾜의 로그바(Logbar)에서는 손님들이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 칵테일을 주문합니다. 이들은 다른 이가 마시는 칵테일을 볼 수 있으며, “Like”버튼을 누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자신만의 칵테일을 메뉴에 추가시킬 수 있고, 더 보기

  • 2013년 12월 13일. 난 비만이지만 건강하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인식되지만, 비만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정상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토론토 대학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 이러한 주장을 반박할만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몇몇 성인들은 과체중 혹은 비만임에도 불구하고 신진대사건강(metabolic health) 상태를 알려주는 혈관내 콜레스테롤, 당량, 그리고 혈압과 같은 대표적인 지표들에서 정상치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거들이 비만이지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인용되고 있지요.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연구 더 보기

  • 2013년 12월 12일. 4분 운동이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상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얼마만큼의 운동이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는, ‘4분’ 입니다. 노르웨이에 있는 한 대학교(the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Trondheim)의 연구팀이 지난 5월 지구력과 여러 건강 지표들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량을 밝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세 번, 최대 심박수의 90% 수준에서 4분간만 운동을 하더라도, 이미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16분의 다른 운동세트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더 보기

  • 2013년 11월 1일. 장시간의 출퇴근길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수백만의 미국인들은 출퇴근을 하기 위해서 매일 몇 시간씩 운전을 합니다. 최근의 여러 연구결과들은 출퇴근에 낭비되는 이러한 시간이 운동이나, 친목활동, 혹은 수면등에 투자되어야할 일과시간을 빼앗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의 출퇴근 과정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합니다. 4,297명의 텍사스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최근의 한 연구는 출퇴근 거리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성공적으로 밝혀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퇴근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신체활동과 심장 혈관의 적합도(cardiovascular fitness)는 떨어지는 반면 혈압과 체중, 허리 둘레, 더 보기

  • 2013년 9월 25일. 일터에서 주어지는 수면 기회가 건강과 업무 능률 향상에 진정 도움이 될까?

    숙면을 취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질 좋은 수면은 업무 효율성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북돋우며,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몇몇 일터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일환으로서 직원들에게 업무 중 수면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구글에서는 에너지팟(Energy Pods)이라는 낮잠 전용 가구를 배치하였고, 나이키에서는 조용히 쉴 수 있는 휴면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의 한 로펌에서는 아예 낮잠 전용 침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일터에서의 주어지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