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주제의 글
  • 2016년 1월 15일. 친구가 있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 10대 때부터 말입니다.

    친구가 있으면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습니다. 그 효과는 비교적 어릴 때부터 나타난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미국의 인구를 대변하는 네 개의 대형 설문 조사 결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연인 관계, 가족 관계, 친구 관계, 종교 및 사회 조직 참여 정도 등을 포함한 설문지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 관계의 양과 질을 평가하였습니다. 교육 수준, 흡연 여부, 우울증 유무, 알코올 소비량, 당뇨 진단 여부를 비롯한 여러 특징을 통제한 후에도 사회적으로 고립된 더 보기

  • 2015년 12월 11일.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있기로는 청소년들을 따라갈 집단이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여기에는 잘못된 학교생활이 큰 책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GPS 추적기를 이용해 학생들이 얼마나 몸을 움직이는지 집계한 결과,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시간은 고작 23분이었습니다. 청소년의 평균 신체 활동시간이 하루에 39.4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학교에서 이뤄지는 셈입니다. 연구자들은 청소년들이 어디에 있을 때 가장 몸을 많이 움직이는지 살펴봤습니다. 집 근처든 학교든 아니면 다른 어디든 더 보기

  • 2015년 11월 12일. 비만에 대한 낙인이 비만인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립니다.

    비만 자체보다 오히려 비만인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조롱과 평가, (당사자가 듣기 싫어하는) 조언들이 심한 심리적인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산타바바라(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캠퍼스의 박사과정 학생인 제프리 헝거(Jeffrey Hunger)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들은 몸무게와 심리적인 건강이 직접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몸무게 자체가 아니라, 타인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비만인 사람들의 심리적인 건강이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와 동료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과거에 더 보기

  • 2015년 10월 8일. 진퇴양난에 빠진 탄산음료의 끝없는 추락

    오늘 이야기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작됩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여러 차례 필라델피아의 사례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필라델피아가 탄산음료의 몰락을 주도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시민들, 특히 지역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서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시 정부와 시민단체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필라델피아는 미국 시장에서 특히 큰 위기에 봉착한 탄산음료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마이클 너터(Michael A. Nutter) 필라델피아 시장은 탄산음료(soda)에 특별소비세를 매기려다가 업계의 강력한 더 보기

  • 2015년 9월 30일. 뚱뚱한 사람을 비하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비하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캐나다의 코미디언 니콜 아버(Nicole Arbour)가 유튜브에 올린 한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뚱뚱한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아버는 끊임없이 비만인들을 비하했고, 비난이 이어졌지만 사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버가 버티는 것은 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혐오는 사회의 주류 정서라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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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8일. “하루에 물 8잔씩 안 마셔도 됩니다. 정말이라니까요?”

    건강과 관련해 근거 없는 믿음, 잘못된 상식이 좀처럼 깨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아과 의사 애론 캐롤은 하루에 물 8잔을 꼭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탈수증세에 시달릴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상식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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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8일.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뉴스에서는 매일 새로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소개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거나 나쁘다는 상반되는 연구들도 소개되죠. 어떻게 하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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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8일.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려면?

    현대인들에게 운동이란 병을 고치거나 예방하기 위한 것, 또 살을 빼거나 몸매를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세거 박사는 마치 약을 처방하듯 운동을 처방하는 것이 운동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건강"만으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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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7일. 스포츠로 보는 건강: 미국인의 사례

    하버드 공중보건학교와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이 NPR과 힘을 합쳐 스포츠와 건강 간 관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수입이 높을수록 더 자주 스포츠를 즐겼으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스포츠는 각기 달랐습니다. 그래프와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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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5일. 커피는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롭습니다.

    커피는 몸에는 별로 안 좋지만 맛으로 먹는 기호식품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커피는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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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8일. 운동, 얼마나 하는 게 가장 좋을까?

    이번에 진행된 두 연구 모두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했지만, 사람들의 운동량을 직접 측정한 것이 아니라 이들의 기억과 진술에 의존했습니다. 또한 무작위실험을 진행할 수 없었기에 운동량과 사망률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엔 모자랍니다. 그럼에도 일주일에 150분 정도, 하루에 20~30분 가량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결론은 우리의 상식에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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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1일. 무리한 달리기,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천천히 달려야 오래 살 수 있습니다. (Slower Pace, Long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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