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월 8일
    국제 가전제품 박람회(CES)에서 의료 및 건강 관련 기술 성장세 예상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3년 국제 가전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에는 220개가 넘는 회사에서 의료 및 건강단련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미국 가전생산자협회(Consumer Electronic Association)의 CEO 개리 사피로(Gary Shapiro) 씨가 언급했습니다. 사피로 씨는 전화인터뷰에서, 박람회에서 의료기술은 활발히 전시되는 분야라고 언급하며, 전자기술을 통해서 개인이 좀 더 자신의 건강에 능동적으로 책임을 지고, 의료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기술들이 자신들의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에 더 많은 동기를 부여하고, 더 좋은 더 보기

  • 2013년 1월 8일
    기상예측에 큰 변화를 가져올 스마트폰의 기압센서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일기예보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예정입니다. 안드로이드 3.0 부터 구글은 OS에서 기압센서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압센서와 위치정보가 결합될 경우 기상학자들에게 수백만 개의 온라인 이동식 백엽상이 제공되는 것과 같습니다. 워싱턴 대학의 기상학자 클리프 매스는 안드로이드가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기압센서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것이 기상예측분야를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위치에 따른 기압은 가장 중요한 기상정보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에서 기압정보를 얻어 날씨를 예측하는 앱 ‘프레셔 넷(PressureNet)’ 을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시스템은 다음날 더 보기

  • 2013년 1월 8일
    복잡한 게임에서는 ‘평형(equilibrium)’에 도달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전략적 의사결정(strategic decision-making)’의 이론적 바탕이 되어온 게임이론(game theory)은 게임의 참여자들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도달하게 되는 ‘평형점(the equilibrium point)’을 이론을 전개하기 위한 중요한 개념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대학의 토비아스 갈라(Tobias Galla)와 옥스포드 대학의 도인 파머(Doyne Farmer)는 ‘미국국립과학학회보(PNAS)’에 복잡한 게임에서는 이 가정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평형점’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그들은 2인 게임에서 인간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독일의 오랜 평화주의 전통에도 변화의 조짐이

    올 겨울, 독일 의회는 400명 규모의 터키 파병을 비롯해 해외 파병 인원을 6,000명 가까이 추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의회 건물 밖에서 소규모 시위대가 전단을 돌리며 파병 반대를 외쳤지만, 법안은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되었습니다. 이런 논의만 있으면 대규모 집회가 일어나고 군국주의 과거에 대한 반성이 사회 전반에 일었던 것이 불과 몇 년 전의 일입니다. 2010년에는 통상로를 보호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 군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대통령 연설이 국민적인 비난을 받아 결국 대통령이 사퇴하는 일까지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아베 총리와 극우 성향 자민당 정권에 아시아 전역 긴장

    지난달 일본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자민당을 당선시켰고, 아베 신임 총리를 중심으로 한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 일본의 등장은 지역 안보에 평화와 안정보다는 분쟁과 마찰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외관계에 있어 자민당의 극우 강경노선은 장기 침체 속에 신음하는 일본 유권자들의 마음을 샀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주변국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민당 소속 의원의 절반 가량이 소위 유력 가문 출신의 파벌 정치인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가문들 가운데 2차대전을 일으킨 군국주의와 일본 제국주의를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박근혜 정권 5년 전망

    Economist紙가 한국 대선 이후 박근혜 정권의 정책 방향을 짚어보는 짧은 기사를 실었습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는 선거운동 기간 구호 가운데 ‘여성 대통령’이 되는 데는 성공했지만, ‘준비가 되었는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국 대선기간 가장 큰 화두는 경제민주화라는 다소 정의하기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어쨌든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민주화는 재벌 개혁과 복지정책 확충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인 박정희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 특혜를 주며 키운 것이 재벌이지만, 박 당선인은 전경련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고통분담과 개혁을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바코드는 누가 발명했나?

    1970년대 초반 IBM 사는 음식 포장지에 스캐너로 가격과 음식 정보를 판독할 수 있는 코드를 디자인해 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일을 맡았던 IBM사의 엔지니어 조지 로러(George Laurer) 씨는 1940년대에 조셉 우드랜드(Joseph Woodland) 씨가 개발한 황소의 눈동자 모양으로 생긴 원형의 스캔 코드를 기반으로 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원형 코드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고속 인쇄기로 원모양의 스캔 코드를 포장지에 인쇄할 경우 원의 모양 중 훼손되는 부분이 발생할 확률이 크고 스캐너가 이를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美 의회, 소비자 위치 추적 앱 규제 방침

    소비자 데이터 수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치(location), 위치, 위치. EZ 패스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와 비슷한 톨게이트 요금 결제수단) 서비스는 운전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합니다. 교통카드는 우리가 어느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지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ATM은 우리가 어디서 돈을 출금하는지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위치를 추적해 맞춤형 광고를 띄우는 마케팅 전략이 성행하면서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미국 의회와 정부 그리고 소비자 보호 단체가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구글차이나, 중국 정부 검열 경고기능 없애

    구글차이나는 2005년 사업 시작 이래 검색결과를 검열하려는 중국 정부와 긴 싸움을 벌여왔습니다. “현지법에 따라 일부 검색 결과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는 안내문과 함께 당국 규율에 순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던 구글은 국제사회의 비판과 심해지는 규제에 결국 2010년 중국법인을 전면 철수하고 법인과 서버를 홍콩으로 옮겨 중국 법망을 피했습니다. 이후 중국정부가 구글 서비스를 하루 동안 전면 차단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현재 구글은 검색업계 2위 사업자로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29%입니다. (Wikipedia) GreatFire.org에 따르면, 구글차이나는 얼마전 검열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올해 세계 원격의료(telehealth)시장 55% 성장 전망

    의료기기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인메디카(InMedica)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원격의료 시스템을 통해 관리를 받은 전 세계 환자 수는 2010년 대비 22.2% 증가한 24만 1천2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통한 시장 매출의 증가는 2010년에 비해 2011년에 5%, 2011년 대비 2012년에는 18%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의 위축, 미국 의료개혁에 따른 시장 불안감의 결과로 추정됩니다. 이 보고서는 원격 의료장비의 매출이 2010년에 약 1,796억 원($163.3 millions)에 달했고, 그 중 미주 시장(북미와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모유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군집

    인간은 수많은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우리의 건강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연구자들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모유속에 700종 이상의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박테리아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불확실 합니다. 그러나 이 미생물 다양성(microbial diversity)이 아이의 소화력과 면역력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연구는 모유수유가 힘든 아이들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미생물군집(microbiome)의 염기서열은 “파이로염기서열분석(pyrosequencing)”이라는 DNA가 복제될때 나오는 광신호를 분석함으로써 염기서열을 알아낼 수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일본무당벌레(Japanese red bug)의 모성애

    일본무당벌레(Japanese red bug)는 어미 혼자 자식을 돌봅니다. 그녀는 하루 종일 애벌레들을 먹이기 위해 기어다닙니다. 애벌레의 식성은 너무나 까다로워서 매우 희귀한 한 종류의 열매만 먹기 때문에 그녀는 끊임없이 들판을 배회해야 합니다. 육아의 까다로움은 인간의 경우에도 만만치 않습니다. 누구나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것이 쉬워지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일본무당벌레는 본능적으로 자식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고있다는 점에서 운이 좋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끊임없는 인내를 요구합니다. 정신없이 먹을 것을 만들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