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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4일
독일은 지난 20년간 지구촌 그 어느 국가보다 풍력이나 태양열과 같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장에 몰두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은 현재 독일 내 전체 전력공급량의 1/5 이상을 차지할만큼 크게 확대되었고, 이는 지구촌 어느 국가도 쉽사리 모방할 수 없는 엄청난 성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엄청난 수반 비용으로 그 적절성에 대한 비판 또한 항상 뒤따라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독일은 어떻게 천문학적 비용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올 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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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4일
신경과학자 로버트 버튼은 그의 첫 책 “확신의 오류(On being certain)”에서 우리가 가지는 확신이 실제 옮음과는 무관하며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자신을 속이는 지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는 그의 새 책 “회의주의자의 신경과학: 신경과학자는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A Skeptic’s Guide to the Mind: Whjat Neuroscience Can and Cannot Tell Us About Ourselvs)”에서 역시 뇌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서 동시에 흔히 알려진 뇌과학의 결과들 중 아직 분명하지 않은 사실들을 명확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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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Time지에 실린 Ira Stoll의 칼럼입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사망 50주기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그 이름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시점에, 저는 널리 알려진 오해를 바로잡고 싶습니다. 바로 케네디가 진보주의자였다는 오해입니다. 통상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케네디는 당시의 기준으로나 지금의 기준으로나 정치적 보수주의자에 가깝습니다. 국방 예산을 늘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연방 정부 지출은 엄격하게 관리했고, 경제 성장 정책에 있어서는 정부 부채보다 세금 인하와 그에 따른 자연스런 세입 증가를 강조했습니다. 자유무역을 강조하며 관세를 인하했고, 국내외에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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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역자주: 글의 저자는 하버드 경제학과 교수인 라지 체티(Raj Chetty)입니다. 이 글은 체티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당신이 세명의 경제학자들에게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물어보면 세 가지 다른 대답을 얻을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주 노벨상 위원회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을 때 우리는 이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왜냐면 세 명의 수상자 중 두 명인 예일대학의 로버스 쉴러 교수와 시카고 대학의 유진 파마 교수는 금융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완전히 상반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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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스웨덴은 최근 들어 게임산업의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스톡홀름의 DICE(Digital Illusions Creative Entertainment)는 콘솔용 전쟁시뮬레이션 게임 배틀필드4 출시를 눈앞에 두고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고, King 은 캔디크러시사가로 페이스북 소셜게임을 평정했습니다. (관련뉴스페퍼민트 기사 보기) 온라인 인터액티브 레고게임인 마인크래프트는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레이싱 게임을 출판하는 Ghost Games 와 SimBin Studios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배틀필드4 출시를 앞두고 나온 뉴욕타임즈 특집 기사 중 스웨덴의 게임산업이 흥행하는 이유를 발췌 소개합니다. 스웨덴은 공학을 중시하고, 오타쿠(geek)이 되어도 괜찮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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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Image from Grist 뉴욕시에서 맨홀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전기자동차를 충전시키려는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퍼져있는 맨홀을 간이 전기 충전소로 사용한다는 계획인 것인데요. 전기자동차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늘어나는 전기자동차만큼 도심지 내 전기 충전소를 충분히 확충하기 힘든 상황에서, 맨홀 뚜껑을 간이 전기 충전기로 사용(상기 이미지 참조)한다는 생각은 별도의 토지 점유를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전기충전시설을 도시 안에 골고루 보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간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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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사슴 수컷의 성대는 매우 길고 후두는 가슴뼈 바로 위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매우 낮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낮은 목소리는 자신의 몸집이 크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이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수컷에게 유리했습니다. 우선, 사슴의 암컷은 더 낮은 소리를 가진, 곧 더 큰 수사슴을 선호했습니다. 또 수컷끼리의 경쟁에서도 낮은 목소리는 실제로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뿔을 이용한 싸움 없이도 우위를 점하게 함으로써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이 결과, 더 낮은 목소리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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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1980년대 소련 KGB 요원은 일본이 스파이에게 천국같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정보를 얻어내기가 수월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일본은 정보 누출에 관대한 편입니다. 공무원의 경우 기밀 유출 조항을 위반해도 1년형을 받을 뿐이고, 자위대 장교의 경우에만 5년, 미국과의 안보조약을 위반한 경우에만 10년 형을 받습니다. 911 사태 이후 전 세계의 보안 체계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일본과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죠. 최근 아베 정권은 기밀 유지를 강화하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는 새로운 입법안을 준비하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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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중국 관영방송인 CCTV가 중국에서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비난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내보낸 방송에서 CCTV는 베이징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톨사이즈 라떼 가격이 4.42 (27위안) 달러인데 이는 시카고의 3.26달러, 런던의 3.97달러, 그리고 뭄바이의 2.39달러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기사는 커피 원두나 물 값등 원재료 값은 0.82달러 (5위안) 이하라고 주장하면서 서구에서는 그냥 커피 한잔이 중국에 오면 사치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CCTV는 또 올 2분기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에서의 이윤의 폭(profit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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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손님들은) 보통 계산대에서 2분 정도를 보냅니다. 전체 고객의 절반 정도는 평균 일주일에 두 번 장을 보러 오죠. 10%는 아무 것도 안 사고 빈 손으로 나갑니다. 사려던 물건을 못 찾았기 때문일 거예요. 마트 오른편에 마련한 세일 코너가 왼편에 마련한 코너보다 훨씬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기 보시면 고객들이 어디에 오래 머무는 지 알 수 있어요.” 한 마트 점장이 가게의 도면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줄줄이 읊어줍니다. 도대체 점장은 이렇게 상세한 정보를 어떻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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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무시하지마요. 내 말을 뒷받침할 차트와 그래프가 있어요.” (“I have charts and graphs to back me up. So f*** off.”) 구글의 HR(인사관리) 부에는 People Analytics (인력 분석) 부서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구글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지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새 직원을 한달 더 일찍 일에 투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실용적인 질문부터 “모든 엔지니어가 그들의 가능성을 뛰어넘으면 무슨 일이날까요?” 라는 존재론적인 질문, “구글이 당신 기대 수명을 일년 늘리면 어떻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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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베이징 시는 이미 지난 2008년 올림픽 개막기간 동안 경기장 하늘을 갠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대기과학기술을 이용하여 강우시기를 늦추는데 성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베이징 시가 2008년의 이력을 이을 또 다른 시도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만성적인 베이징의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 중에 인공 진공청소기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번주 아인트호벤(Eindhoven)에서 펼쳐진 네덜란드 디자인위크(Dutch Design Week)에서 디자이너 로제가드(Daan Roosegaarde)는 대기중으로부터 스모그를 없앨 수 있는 전자 진공청소기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