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0월 28일
    스타패스(Starpath), 어둠 속에서 은하수처럼 빛나는 도로 코팅제

    Image from Pro-Teq 영국의 프로텍(Pro-Teq)이란 회사가 밤길을 밝혀주는 아주 창의적인 상품을 내놓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스타패스(Starpath)라고 불리는 스프레이식 도로 코팅제인데요. 이 코팅제는 낮동안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하였다가 밤이되면 별처럼 반짝 거리는 빛의 형태로 그 에너지를 방출하여 밤길을 밝힐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텍에 따르면, 이 코팅제는 전기를 이용한 발광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감전과 같은 안전사고를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도로에 스프레이칠만 하면 설치가 끝날 정도로 시공과정이 아주 간편하여 설치비와 더 보기

  • 2013년 10월 28일
    “과학이 졸라 최고야(I Fucking Love Science)”: 800만명의 팬을 가진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에서 “과학이 졸라 최고야(I Fucking Love Science, IFLS)”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엘리스 앤드류는 아직도 800만명이 자신의 페이지를 받아보고 있으며 자신의 글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300만명 이상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2012년 3월 우연히 만들어진 이 페이지는 과학이미지, 영상 등과 최신연구의 짧은 요약을 올리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10,000-15,000 명의 새로운 팬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 서포크 출신의 그녀는 작년 이 페이지를 만들 당시 쉐필드 대학의 생물학과 졸업반이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더 보기

  • 2013년 10월 25일
    푸에토리코는 미국의 51번째주가 될 수 있을까?

    유럽의 재정위기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위기는 대서양 반대편의 작은 국가로 옮겨갔습니다. 정부의 상환 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푸에토리코의 국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현재의 상황은 푸에토리코의 특수한 지위에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푸에토리코는 미국령으로, 푸에토리코 주민은 미국 시민이고 달러를 쓰며 연방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하지만 주(state)가 아니기 때문에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고 대통령 선거나 의원 선거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부채에 대한 이자에 부과되는 세금 역시 면제이기 때문에, 푸에토리코의 국채는 세율이 높은 더 보기

  • 2013년 10월 25일
    미국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산다

    최근 인성과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진들은 미국을 거주하는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12년 동안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의 48개 주와 워싱턴디씨에 거주하는 160만명의 사람들이 작성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얼마나 외향적 성격인지, 성실한 성격인지, 혹은 새로운 것에 개방적인지에 대한 항목과 함께 정치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 취미나 좋아하는 음악을 묻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연구진들이 찾은 결과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10월 25일
    유럽 경제, 드디어 회복되나?

    여전히 신중해야 하지만 유럽 경제의 최악은 지났다는 여러가지 신호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존 위기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을 야기하고 하나의 유럽이라는 아이디어에도 위협을 가했지만 최근 유로존 국가들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놀라운 뉴스는 바로 스페인이 올 3분기에 드디어 지난 2년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0.4% 성장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택 거품과 26%에 달하는 실업률로 스페인은 유로존 부채 위기의 상징이었습니다. 스페인은 9분기 동안 계속 경제가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스페인 주식 시장은 더 보기

  • 2013년 10월 25일
    MBA 프로그램의 변화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경영학석사) 프로그램은 우리 시대 최고의 성공스토리로 뽑힐 만합니다. 1908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HBS: 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1957년 프랑스의 INSEAD를 시작으로 유럽이 받아들였으며,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로 퍼져나갔습니다. 지금은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0년 전만 해도 미국 내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과 MBA 졸업생 숫자가 비슷했으나, 이젠 MBA 숫자가 네 배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처럼 수요와 공급이 폭증하면서 문제도 많아졌습니다. 먼저 투자 대비 더 보기

  • 2013년 10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 대기오염을 발암의 원인으로 공식 지정하다

    베이징의 스모그 (Photograph: Li Wen/Xinhua Press/Corbis) 지난 10월 17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고 있는 공기를 공식적인 발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구체적인 근거로, 국제암연구기관(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은 2010년 한해 동안 대기오염으로 유발된 폐암으로 세계적으로 223,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방광암(bladder cancer) 또한 대기오염과 밀접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였습니다. 물론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은 개인과 지역마다 다른 것이 사실이지만, 인체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위험성은 간접흡연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흡연이 폐암 발병율을 더 보기

  • 2013년 10월 25일
    사랑은 상대방의 속도에 맞추어 걷는 것

    23일 PLOS ONE에는 사람들의 걷는 속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고유한, 가장 효율적인 걷는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속도는 주로 다리의 길이에 의해 결정되며, 따라서 평균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더 빠른 걸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연인 11쌍을 대상으로 각자 혼자 걸을때의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남성의 평균 속도는 5.5 km/h 였고 여성의 평균속도는 5.1km/h 였습니다. 그 후, 연구진은 남남, 여여, 연인인 남녀, 연인이 아닌 남녀 등의 다양한 짝을 지어 같이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케네디가 보수주의자라니, 무슨 소리!

    아이라 스톨(Ira Stoll)의 어처구니없는 타임지 칼럼(어제자 뉴스페퍼민트에 소개-역주)을 읽고 나서 로널드 레이건이 실은 극렬 좌파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런 식의 논쟁은 공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반박만 해보겠습니다. 우선 케네디의 말 몇 마디를 인용하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은 케네디가 상원의원이었던 1960년 8월, 최저임금을 25%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기준법에 찬성표를 던진 후 했던 말입니다. 오늘날 미 의회의 스펙트럼 상에 놓아도 꽤 왼쪽으로 치우치는 발언입니다. “최소 임금이 올라가 구매력이 높아지면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맨하탄에서 주유소들이 사라지고 있다

    뉴욕시 중심인 맨하탄에서 주유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유소가 사라지는 자리에는 새로운 아파트와 상점들, 그리고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주유소가 있던 부지에는 땅 속에 묻혀있던 기름 탱크에서 새어나온 기름 유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개발업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주유소들은 전통적으로 주요 교차로의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주거전용 건문들이 들어서기에 더 없이 좋은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또 뉴욕시에서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땅이 점점 줄어들면서 주유소 부지는 개발업자들에게 더욱 소중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맨하탄에서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자녀들 중 첫째가 더 똑똑하다. 왜 그럴까?

    출생 순서가 개인의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오랫동안 흥미로운 연구 주제 였습니다. 이를 계량적으로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왜 출생 순서가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두 경제학자의 논문에 따르면 자녀들 중 첫 번째 아이들이 더 똑똑한 이유는 바로 부모의 전략적 육아 원칙 때문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데이터에 따르면 부모들은 둘째나 셋째 아이에게 더 관대한 반면 첫째 아이에게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그 결과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스타벅스의 다음 사업 : 차 전문 바 (Tea Bar)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오후 5시 넘어서 커피를 마시지않는다는 소문을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11월 차 상품 전문점 Teavana 를 6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그는 이제 커피보다 차를 마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뉴욕에 Teavana의 첫 차 전문 바 (Tea Bar) 가 문을 열었습니다. Teavana 는 원래 대형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차와 차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까페를 연 것은 처음입니다. 하워드 슐츠는 11월 시애틀에 두번째 지점을 오픈하며, 미국내 총 1,000개 이상의 지점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