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5월 30일
    [5월 넷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26일

    동성 결혼에 대한 가디언지의 입장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아일랜드에서 치러진 결혼 평등에 대한 국민 투표를 앞두고 동성 결혼에 관한 인류의 인식의 변천사를 정리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남녀 간 관계에 있어 근본적인 세 가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첫째는, 결혼을 재산 거래로 보았던 중세-근대 초기의 시각이 외로움을 덜고 대화를 하기 위한 동등한 주체 간의 계약이라는 시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둘째, 싸고 효과적인 피임법의 발전으로 섹스와 출산이 분리되었죠. 끝으로 동성애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가 넓어졌습니다. 이 세 더 보기

  • 2015년 5월 29일
    컴퓨터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는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대로 작업을 수행하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매뉴얼에 없는 상황에는 아무런 대처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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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9일
    캥거루 입양의 미스테리

    퀘벡 비숍 대학(Quebec Bishop’s University)의 생물학자 웬디 킹(Wendy King)과 그의 동료들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호주 빅토리아에 있는 한 공원의 야생 회색 캥거루들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암컷 캥거루 194마리와 조이(Joey)라고 불리는 어린 캥거루 326마리를 포함하여 총 615마리의 캥거루를 관찰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하던 중에 이들은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때때로 조이가 다른 어미의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이들 캥거루들은 입양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약 120종류의 포유류에서 입양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연구하기 힘든 종류의 더 보기

  • 2015년 5월 29일
    [어슐러 르 귄 인터뷰] ‘부드러운’ 공상과학과 인류학, 그리고 종교에 대하여

    1960년대 일어난 뉴웨이브 흐름과 더불어, 어슐러 르 귄은 이른바 ‘소프트 SF’, ‘부드러운 공상과학’의 선구자입니다. 파리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공상과학, 인류학, 종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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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9일
    스티븐 와인버그 인터뷰(2/2)

    Q: 이론물리학자로서 티셔츠에 새길 수 있는 궁극의 방정식을 만들고 싶지 않으신가요? A: 물론이죠. 단지 표준모형은 티셔츠에 새기기에는 너무 복잡합니다. 글자를 작게 쓴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아직은 중력을 포함하지 않았기에 ‘모든 것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도 아니지요. 그러나 표준모형은 중력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준모형의 복잡함이나 임의적인 부가사항들은 이것이 우주의 최종답안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주의 최종답안은 임의적인 부가사항이 적거나 아예 없는, 티셔츠에 새기기 적당한 깔끔한 이론일겁니다. 아직 우리는 찾지 더 보기

  • 2015년 5월 29일
    스티븐 와인버그 인터뷰(1/2)

    물리학의 역사는 곧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세상을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우리는 서로 무관해보이는 현상들이 실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해 왔습니다. 1979년 노벨상을 받은 텍사스 주립대의 스티븐 와인버그는 전자기력과 약한 핵력이 어떻게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되는지를 보임으로써 물리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는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기본 입자들을 설명하는 표준모형(standard model)의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그의 새 책 “세상을 설명하기: 근대 과학의 발견(To Explain the 더 보기

  • 2015년 5월 28일
    왜 미국의 영아 사망률이 유럽보다 높을까요?

    미국의 영아 사망률은 전 세계 51위로 북유럽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미국에서 영아 사망률이 높은 이유 대부분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엄마들이 출산하는 아이들의 사망 비율이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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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8일
    새로 발견된 독일 설화 500편

    역사학자 폰 쉔베르트(Schönwerth)가 수집한 설화들은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의 한 서고에 무려 150년 동안 잠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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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8일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에 대해서 알아야 할 5가지 사실

    지난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290만 명의 학생 중에서 68.4%가 대학에 등록했습니다. 44%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등록했고 대학 등록에서는 인종 간 차이는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백인 학생의 대학 졸업 비율이 흑인 학생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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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8일
    인간은 자신을 위해 자신을 속입니다

    거리나 높이, 경사 같은 객관적인 물리적 현실에 대해서도 우리는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다르게 판단합니다. 이는 진화적으로 그런 착각이 우리의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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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8일
    시험관 시술의 딜레마

    시험관 시술은 많은 불임부부에게 가족의 기쁨을 알려준 혁명적인 기술입니다. 그러나 시험관 시술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수정란을 만드는 방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남겨진 수정란의 처리와 같은 도덕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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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7일
    닭에서 공룡으로 –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횃대에 올라앉을 수 있는 닭의 발가락을 공룡의 발가락으로 ‘역진화’ 시켰습니다.

    새들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다른 발가락과 마주 보고 있는 엄지발가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하게 적응한 이 발가락을 이용해 새들은 물건을 집거나 횃대에 올라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들의 조상인 공룡의 엄지발가락은 작고 다른 발가락들과 마주 보고 있지 않으며 개나 고양이의 며느리발톱과 비슷하게 바닥에 닿지도 않습니다. 재미있게도 새의 배아가 발달하는 과정은 이 진화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의 발가락은 발생 초기에 공룡의 발가락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가 나중에 기저부, 즉 중족골이 틀어져서 발가락이 마주 보는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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