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3일
2015년 6월 6일  |  By:   |  100단어 기사  |  No Comment

디아블로 3 아이템 절도 사건

온라인 세상에서 소유, 재산, 절도, 사기는 어떻게 정의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범죄는 현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3년 전 디아블로3가 출시되고 고가의 아이템들이 현실에서 거래되기 시작하자, 두 명의 젊은이가 사람들의 아이템을 훔쳐 이득을 취했습니다. 이들은 장난으로 그 일을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블리자드는 이 사건을 검찰로 가져갔고, 이들은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퓨전넷은 지난 달 20일, 이 사건의 경과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다른 이의 컴퓨터에 칩임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법원은 이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또 이들은 자신들이 얻은 부당이득과 블리자드의 소송비용을 물어야했고, 집행유예를 받아 전과자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세상과 현실은 점점 더 긴밀하게 엮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어의 골격도 경골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킴벌리 주의 고고 층에서 발견된 화석을 CT 스캐닝으로 분석한 결과 3차원적인 골격의 잔해에 연골 뿐 아니라 경골도 일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연골로만 이루어진 상어와 가오리의 골격이 원시적인 형태이며 그 외의 어류가 가지고 있는 경골이 더 분화된 특징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루어진 일련의 발견들로 인해 상어와 가오리의 연골로 된 골격이 진화적으로 더 분화된 종류라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 표본의 골격에는 상당한 정도로 광물질화가 이루어진 프리즘형 석회화 연골의 초기 형태 사이에 경골 세포로 보이는 것이 들어차 있었습니다. 따라서 상어와 가오리가 경골로 이루어진 골격을 가진 조상으로부터 유래했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익숙치 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에서 감성지능이 낮은 이들과 함께 일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특성을 이해하고 알맞게 대처함으로써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이들 자신도 자기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친절한 태도를 보이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이성적인 자세로 문제를 대하고, 그들의 악의 없는 말에 기분 상하지 않는 것이 주된 방법입니다. 또한 감성지능이 낮다고 하여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들 중 많은 수가 지적으로 뛰어나고 전문적인 이들입니다. 또한 감성지능이 높으면 때로 지나치게 자기도취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성지능 역시 동전의 양면인 것입니다.

언론에 자신을 노출하려는 학자들이 가진 위험성

오랫동안 언론의 관심에 목마른 사회과학자들은 연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며 학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자들이 자신의 연구를 언론에 노출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비영리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 데도 언론에 소개가 됐는지 여부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뉴욕타임즈는 이런 추세에서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이 제대로 된 과학과 엉터리 과학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가설 단계에 불과한 연구 내용이 아직 학계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치기도 전에 시기에 맞는다는 이유만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언론에 노출되면 그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한 분과별로 학술지도 심사 기준이나 엄격한 정도가 다릅니다.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제출했던 과학자는 ‘일반 대중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것이 없다’는 심사평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