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Hortensia
  • 2015년 9월 1일. 올리버 색스를 추모하며: 삶의 교차점에 빛을 비추다 (2)

    올리버 색스 박사가 살아온 삶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그는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했으며 늦은 나이에 사랑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불치의 병에 시달리면서도 주옥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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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31일. 올리버 색스를 추모하며: 삶의 교차점에 빛을 비추다 (1)

    지난 일요일 올리버 색스 박사가 임종을 맞았습니다. 뉴욕타임즈에 그의 삶을 돌아보는 추모의 글이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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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8일. 당장 이 순간 느끼는 기분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을 끊임없이 추구하던 글쓴이는, 배우자가 심각한 질병을 앓게 된 사건을 계기로 행복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케 됩니다. 행복이란 단순히 고통의 부재 상태도, 마냥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순간도 아닙니다. 행복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뭔가를 얻으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닙니다. 반대로 누군가를 돕거나 기술을 연마하거나 뭔가를 더 잘 하는 등 행복이 아닌 다른 목표를 추구할 때, 그 목표를 추구하는 데 몰입해 우리 자신을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가장 행복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스트레스로 나빠진 기분을 다루는 법을 익히는 것 역시 행복한 삶을 위한 연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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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4일. 200일 동안 새것을 하나도 사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요

    필자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살던 아파트를 정리하며, 살아가는 데 너무나 많은 물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랍니다. 200일간 식료품이나 약, 화장지 정도를 제외하고, 새것을 전혀 사지 않고 지낸 뒤 필자는 여러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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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1일. 아침 등교가 지금보다 늦어져야 하는 이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에서 처음으로 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늦추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신체 및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적어도 8시간 반~ 9시간 반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수면 부족은 높은 확률로 비만과 우울증을 불러올 위험이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만큼이나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높입니다. CDC의 조사에 따르면, 40개 이상의 주에서 최소 75%의 공립학교의 등교시간이 오전 8시 반보다 이릅니다. 물론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지만,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커피콩 가격은 떨어지는데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오른 이유

    스타벅스 정도 되는 대규모 체인은 당연히 커피콩의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연계매매(hedging)를 합니다. 그런데 커피콩 가격이 예상외로 폭락하면 그에 따라 가격을 내릴 수 없으니 스타벅스는 손해를 보는 셈이죠.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도 안 되는 것이 또 다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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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4일. 헷갈리는 인포그래픽을 개선하는 두 가지 방법 

    BBC 기사에 실린 프리미어리그 관련 인포그래픽을 비주얼라이징 데이터의 앤디 커크가 비판하면서 두 가지 다른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레이더 차트는 연결된 점 플롯으로, 도넛 차트는 누적막대 차트로 각각 바꾸고 바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말로 더 나아졌는지 직접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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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0일. 8월의 베스트셀러 소식

    8월 초,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을 소개합니다. 작품을 둘러싸고 벌어진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드커버 픽션에서는 여전히 하퍼 리의 <파수꾼(Go Set a Watchman)>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드커버 논픽션에서는 더 아틀란틱의 편집자이자 블로거이기도 한 타-네히시 코에이츠의 <세계와 나 사이(Between the World and Me)>가 2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흑인으로 살아가는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인종차별의 역사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뉴스페퍼민트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Being Mortal)> 더 보기

  • 2015년 8월 7일. 단 한 번의 경험이 뇌를 영원히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시기, 사춘기와 미운 세 살

    트라우마를 남기는 사건이 유난히 큰 영향을 주는 시기가 있습니다. 생후 두 돌 무렵과 사춘기 시절이 대표적인 시기입니다. 이때 겪게 되는 사건은 우리 뇌에 씻을 수 없는 변화를 남기며, 심지어 유전자의 표현형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두 돌 무렵은 특히 언어발달 및 신체적 발달이 확장되는 시기이며, 사춘기 무렵은 그간의 뇌내 네트워크가 정리될 뿐더러 새롭게 사회적 발달이 일어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겪은 사건의 영향력이 이후 성인기에 어떤 형태로 발현되는지 알 수 없기에, 뇌의 신비를 풀려는 노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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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3일. 와인 산지를 방문할 때 꼭 기억해둘 만한 11가지 팁

    지난 25년간 와인 관련 투어는 엄청나게 성장했고,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나파 밸리부터 남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와이너리를 방문합니다. 당신의 다음 와인 투어에 필요할지도 모르는 팁이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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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31일. 코딩을 배워 인생 2막을 여는 사람들

    바리스타, 웨이터, 기타 여러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던 젊은이들이 코딩 학교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코딩 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연봉은 이전에 받던 것의 거의 두 배 이상에 달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회사들이 디지털 세계의 언어에 익숙한 인재를 필요로 하며, 관련 일자리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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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7일. [가디언 데이터블로그] 젊은 세대가 ‘도시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큰 도시 중심부는 거주에 그다지 좋은 지역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으나,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 세대가 몰리면서 큰 도시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디언지는 2001년에서 2011년 사이 영국의 도시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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