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rtz" 주제의 글
  • 2018년 7월 5일. 도움을 요청할 때 해서는 안 되는 말들

    돕기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전적으로 도움을 받는 사람만 생각하며 돕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는 말입니다. 돕는 자신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하지만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종종 다른 사람을 돕는 선택은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도움을 주는 자신과 도움을 줄 때 드는 기분에 관한 일이기도 하며,  이건 좋은 자세입니다. 이런 이점은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도움을 요청할 때 역효과를 일으키게 되는 하면 안 되는 더 보기

  • 2017년 6월 9일. 자기자신을 좀 더 (혹은 덜) 의식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기성찰은 21세기의 메타-기술이나 다름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을 뛰어나게 잘하고 영리한 판단을 내리며 인간관계를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자기성찰능력이 필수적이라고 하죠. 정치인들과 직장 상사와 페이스북 친구들의 생각 없는 태도에 치를 떨면서도, 정작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거의 내지 못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제가 3년간 진행한 연구에서 밝혀낸 바, 95퍼센트의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의식하며 지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자기성찰을) 실행에 옮기는 이들은 그중 10퍼센트에서 15퍼센트밖에 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수가 적을까요? 흔히 자기성찰이란 개념을 우리 내부에서 더 보기

  • 2016년 8월 30일. 대니얼 데닛 “현대 철학의 상당 부분은 ‘자기 만족'”

    대니얼 데닛이 철학 분야에서 이룬 업적은 이루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를 크리스토퍼 히친스, 리차드 도킨스, 샘 해리스와 함께 신무신론(new atheism)의 사두마차 중 한 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다윈의 진화론을 여러 아이디어 및 문화의 발전에 적용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살아있는 철학자 중 마음에 관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의식이란 뇌의 물리적 구조 외에 어떤 다른 요소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따라서 충분히 복잡한 로봇은 인간과 동일하게 의식을 더 보기

  • 2016년 6월 2일. 내향적인 사람들이 열린 사무실 환경에서 성공하는 방법

    일터의 환경은 대개 외향적인 사람들 위주로 돌아갑니다. 그 한 예로, 열린 사무실 환경은 잡담이나 사소한 방해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이러한 공간에서 “팀 플레이어”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내향성 전문가인 수잔 케인은, 이러한 공간에서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바라는 만큼 충분한 집중을 얻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수잔 케인은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가까운 회의실이나 커피샵으로 잠시 피신하여 혼자만의 공간을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약 15분 정도만이라도 걷고 돌아오면 더 보기

  • 2016년 3월 9일. 여성 히어로는 소녀들 못지않게 소년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최근 (나와 TV 취향이 제일 잘 맞는) 열두살 난 사촌에게 요즘은 무얼 보냐고 물어봤습니다. “음, 플래시, 애로우, S.H.I.E.L.D. 에이전트, 그리고 수퍼걸요. 그냥 수퍼히어로물은 다 봐요.” 그가 수퍼걸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입에 올리는 걸 보며 나는 자랑스런 미소를 지었습니다. 수퍼걸은 여성 수퍼히어로가 주연을 맡는 최초의 TV 시리즈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내 사촌은 여성 히어로가 점점 더 빈번하게 등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남자 청소년을 겨냥해온 대규모 블록버스터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4년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더 보기

  • 2016년 2월 19일. 미국 노예제와 팁의 역사

    팁을 주는 제도의 연원을 거슬러올라가면 미국의 어두운 역사인 노예제와 만나게 됩니다. 더 보기

  • 2016년 2월 10일. ‘엄마’들은 사회문화적인 기대에 앞서 자기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뿐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나는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추구하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작은 인간을 돌보는 주양육자의 역할을 떠맡게 되며, 남녀평등이란 개념은 창밖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는 견디기 힘든 진실입니다. 남편의 노력 부족을 탓하는 건 아닙니다. 그가 직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덕분에 편안히 살 수 있죠. 주말엔 기저귀를 갈고 아이들 둘을 데리고 장을 보러 나가기도 합니다. 그 모든 노력에 그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양육에 더 보기

  • 2016년 1월 18일.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 여러분들께 드리는 조언

    유학생들에게: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늘 쉽지 않기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총기 문화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언뜻 집착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 100명이 평균 88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총기의 수가 이토록 많은 것은 미국의 역사 및 문화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럽인이 미국 동부에 정착한 이래 그들은 경작할 땅을 찾고, 버팔로를 더 보기

  • 2016년 1월 18일. 뇌과학이 밝히는 운동의 알짜배기 효능

    운동하며 땀을 흘리는 이유 중 가장 실용적이고 즉각적인 혜택은 이것이겠죠.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치워 줍니다. 운동은 우리 뇌의 주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과 엔돌핀이 즉각적으로 분비되도록 도와주는데, 이들 물질은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는 잘 분비되지 않습니다. 러닝머신에서 30분간 뛰고 나면 기분이 금방 좋아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우리 연구실에서는 운동이 주의를 돌리고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간간이 운동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러한 효과를 느낍니다. 개와 산책을 하거나 크로스핏을 한창 하고 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집중력이 올라가는 더 보기

  • 2016년 1월 6일.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는 다른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1960년대, 프랭크 X. 바론은 당대의 천재라 알려진 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에 관련된 연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엔 트루먼 카포티, 윌리엄스 카를로스 윌리엄스, 프랭크 오코너, 기타 과학자, 사업가, 수학자, 건축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IQ로 대변되는 지성은 창조적 사고의 일부만을 차지할 뿐이었습니다. 창의성이란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도덕적이고 동기부여적인 특성의 총화였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창조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으로는 내면의 삶에 열린 태도,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대상에 대한 선호, 무질서에 대한 높은 더 보기

  • 2015년 11월 13일.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박사과정 학생들

    박사학위를 받는 게 쉽지 않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혹자는 밤새워 일하거나 식사를 거르지 않으면 제대로 박사를 하는 게 아니라고까지 말하기도 합니다. 박사과정이 쉬우리라 기대할 만큼 순진한 박사과정 학생은 드묾에도, 잘 거론되지 않는 괴로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물리학 박사과정에서 보낸 나날은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지적으로 어려웠거나 일이 고되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무너져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고, 고립되었으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헤맸습니다. 공황장애가 더 보기

  • 2015년 10월 27일. 온라인 광고를 위한 처방: 역지사지

    온라인 광고에 있어서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 받는 미디어 <쿼츠>의 공동사장이자 발행인 제이 러프(Jay Lauf)가 <미디엄(Medium)>에 기고한 글입니다. 러프의 조언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용자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광고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겁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