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9월 1일
    ‘민영화’된 범죄수사의 한계

    택시운전사 데이비드 버틀러 씨는 지난 8개월을 살인 용의자로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어느날 버틀러 씨를 찾아온 경찰은 그의 DNA 가 살인현장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내 삶은 그 뒤로 완전히 변했습니다”  버틀러는 수년 전 자신의 어머니 집에 강도가 들었을 때 수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찰에 자신의 DNA 기록을 넘겨준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DNA와 버틀러의 DNA는 부분적으로 일치했고, 전문가들은 그가 범인임을 확신할 수도 배제할 수도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버틀러를 구속했고, 8개월후 법원은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美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발생한 추악한 인종차별 행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한 당원 2명이 CNN의 흑인 여성 카메라기자를 향해 과자를 던지며 “동물들한텐 이렇게 먹이를 주면 돼(This is how we feed animals)”라고 말했다가 전당대회에서 추방당했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들은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런 행동을 벌였으며, 경찰에 의해 즉각 전당대회장 밖으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개탄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흑인 유권자의 90%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롬니를 찍겠다는 흑인 유권자는 많아야 2% 정도입니다. 공화당은 아예 흑인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美 예일대 총장, 20년 만에 사임 발표

    1993년부터 20년 동안 미국 예일대학교 총장을 역임해 온 리차드 레빈(Richard Levin) 경제학과 교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총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의 레빈 교수는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교의 총장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입니다. 레빈 총장 재임 기간 중 예일대는 경영대 캠퍼스를 새로 짓고 사이언스 센터와 병원 등 시설을 확장했으며, 학부 기숙사를 증축하는 동시에 학부생 정원도 늘렸습니다. 레빈 총장은 재임 당시 32억 달러였던 발전기금 규모를 194억 달러까지 불렸습니다. 예일은 현재 하버드 다음으로 많은 발전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레빈 총장은 또한 예일대학이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코피 아난, “콜린 파월도 이라크 전쟁 정당성 확신 못했었다”

    코피 아난 前 유엔 사무총장이 발간을 앞둔 자신의 책 “Intervention: A Life in War and Peace(전쟁과 평화의 시대를 산 중재자)”에서 콜린 파월 前 미국 국무장관과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정적으로 이라크 침공의 정당성을 역설했던 콜린 파월이 5월 어느날 유엔 건물 38층에 있는 사무총장 방으로 와서 “드디어 대량살상무기를 찾았답니다!”라며 뛸뜻이 기뻐했다는 겁니다. 물론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고,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한 채 독자적으로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의 결정은 역사적인 실패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아난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G7, “원유 생산 늘려라” OPEC 연일 압박

    선진 7개국 협의체 G7이 연일 오르는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OPEC(석유수출국기구)에 증산을 요구했습니다. G7은 OPEC이 지금처럼 사태를 방관할 경우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해 유가를 낮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G7은 지난해 리비아 사태 당시 한 차례 비축유를 방출해 효과를 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유가상승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서방 국가들이 제재하면서 공급이 줄어든 데서 비롯됐습니다. 유가가 겉잡을 수 없이 오르면 이란 제재 때문이라는 여론이 커져 서방 국가들이 역풍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구글-애플 CEO, 저작권 관련 전화 통화

    구글의 CEO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애플 CEO 팀 쿡(Tim Cook)이 지난주 지적 재산권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안을 전화통화로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삼성이 애플과의 저작권 소송에서 크게 패한 직후부터 구글과 애플의 고위급 당사자들은 지속적인 연락망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구글과 애플은 PC분야에 이어 모바일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한 때 “도둑질한 제품”이라고 폄하했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세계화가 실업률과 소득에 미친 영향

    오랫동안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세계화와 국가간 무역의 증가가 미국의 실업률과 중산층의 실질소득 감소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해 왔습니다. 오히려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문직의 소득이 크게 늘어나 소득의 양극화가 가속화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무역과 소득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스펜스는 1990 ~ 2008년 사이 미국의 산업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처럼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분야는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 중국과 가장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에서 실업률이 올랐고,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생체모방(Biomimicry)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생체모방(biomimicry)은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입니다. 샌디에고 동물원은 동물원 중 처음으로 생체모방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자연은 오늘날 인간이 부딪히고 있는 문제들에 이미 해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생각이 아닙니다. 15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비행기를 디자인하기 위해 새의 골격을 연구했고 라이트 형제는 첫번째 비행을 하기 전에 비둘기로부터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예는 도꼬마리 열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찍찍이라고도 불리는, 벨크로 테이프입니다. 퀄컴의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나비의 날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캐나다의 풍력발전회사는 발전기의 날개를 디자인하기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청소년기의 마리화나가 지능을 낮춘다는 연구에 대한 다른 의견

    며칠 전 청소년기의 마리화나를 피우면 지능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발표됐습니다. 가디언 지의 외부기고가인 신경과학의사 딘 버넷은 이 연구이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먼저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청소년기부터 마리화나를 지속적으로 피웠다고 해서 그것이 지능을 떨어뜨린 원인이라는 결론을 바로 내릴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약물을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위험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많은 약물들은 진화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우리가 반응하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두뇌는 마리화나를 스스로 만듭니다. 마리화나는 고통을 줄이고 공복감을 만듭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스마트폰 업그레이드시 개인정보의 보호

    우리는 스마트폰에 사진, 연락처, 계좌정보와 같은 많은 개인정보를 저장합니다. 이는 기존의 스마트 폰을 팔고 새로운 폰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때 많은 주의를 요구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기기 제조사가 제공하는 팩토리 리셋을 이용해 기기를 리셋합니다. 그러나 최근 NBC.com 과 Yahoo.com 의 기사에 의하면 팩토리 리셋은 제조사에 따라 정보를 완벽하게 지우지 못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블랙베리와 애플은 모든 개인정보를 지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 간의 정보를 남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야후의 컴퓨터 전문가 더 보기

  • 2012년 8월 30일
    공화당 전당대회가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리는 이유

    플로리다 주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공화당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주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탬파 시가 속해 있는 힐스보로(Hillsborough) 카운티는 플로리다 주 안에서도 가장 박빙 양상을 보이는 지역입니다. 1960년 선거부터 힐스보로 카운티에서 승리한 후보가 플로리다 주를 이겼습니다. 따라서 탬파의 민심은 플로리다 주의 승자를 가늠하는 잣대가 됩니다. 오바마 캠프는 현재 플로리다에 총 73개의 선거 사무소를 두고 있는 반면 롬니 캠프는 28개의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가장 최근 실시한 가상 투표 결과 롬니 후보가 플로리다를 이기지 더 보기

  • 2012년 8월 30일
    美 민주당 집권기간에 주가 더 올라

    CMC마켓이 1900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의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주가가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집권시절 주가의 월평균 증가폭은 0.73%로 공화당 집권시절 0.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대공황 직전 주식시장이 과열됐던 1920년대 쿨리지 대통령(공화당)이 재임 기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닷컴기업이 약진했던 빌 클린턴(민주당) 시절이 2위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간 성적은 아이젠하워와 레이건 시절에 조금 못 미쳤지만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주가가 올랐다는 건 그만큼 위험부담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