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주제의 글
  • 2018년 2월 20일. [칼럼] “제 친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해주세요.”

    지난주 발렌타인데이에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17명이 숨졌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크리스틴 야레드 씨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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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2월 9일. 부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부유할까?

    * 보스톤칼리지의 길 맨존 주니어 교수가 컨버세이션에 쓴 칼럼입니다. —–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알게 되면 당장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2014년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 격차에 관해서 했던 말입니다. 이 말은 실로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불평등을 연구하는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와도 닿아있는 문제입니다. 바로 어떻게 하면 불평등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가의 문제죠. 불평등에 관한 대부분 연구는 소득에 더 보기

  • 2017년 12월 14일. 극적인 이변으로 기억될 앨라배마 상원 보궐선거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남부, 그것도 이른바 최남부(Deep South)로 분류되는 공화당의 아성 앨라배마주에서 일어난 이변은 상원 의석 하나 이상의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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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7일. 공화당의 세제개편안은 정말로 ‘역대급 부자감세’일까?

    워싱턴포스트 웡크블로그의 앤드루 반담이 직접 역대 세재개편 데이터를 모두 모아 꼼꼼히 따져 비교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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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4일. [칼럼] 공화당은 어떻게 의회를 망가뜨렸나

    Thomas E. Mann과 Norman J. Ornstein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지난 사흘간 상원 내 공화당 리더들은 세제 개편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합동조세위원회가 정부의 재정 적자에 1조 달러를 더할 것으로 우려한 바로 그 법안이었습니다. 공화당은 그 과정에서 제대로 된 청문회 과정은 거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부유한 기부자들에게 했던 세금 감면 약속을 지키고, 궁극적으로는 재정 적자를 핑계로 메디케어와 복지 제도를 축소하고 민영화하려 한다는 동기를 감추려 들지도 않았습니다. 의회는 더 이상 본연의 기능을 더 보기

  • 2017년 11월 15일. 미국 상원 공화당, “스톡옵션 받을 때 과세” 세제개편안 파장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업계 대부분이 공화당의 세제개편안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지만, 어쩌면 그렇게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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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0월 11일. 제리맨더링과 효율성 격차에 관한 오해들

    효율성 격차(efficiency gap)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에릭 맥기 교수가 워싱턴포스트에 직접 글을 보내 제리맨더링에 관한 자신의 연구에 관한 이야기 가운데 잘못된 부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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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7월 31일. “스키니 법안” 부결의 주역, 공화당 내 왕따를 자처한 여성 의원들

    80년대 영화 클라이막스 부분의 박수 장면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틴울프”에서처럼 경기 종료 직전 약자가 넣은 공이 바스켓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지는 장면, 그리고 “루디”에서처럼 몇 번을 보아도 관객을 울리는 “느린 박수” 장면이 있죠. 두 종류 모두 관객에게는 흥분과 승리감을 안겨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 타입이 약자가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는 스토리의 끝에 온다면, 두 번째 타입은 늘 집단과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되던 주인공이 비로소 동료들의 인정을 받게 더 보기

  • 2017년 7월 25일.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보수성향 미국인들

    “제 아이들의 정신세계가 이 동네 선생들의 리버럴한 교육에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막내아들이라도 구하고 싶어요.” “캘리포니아의 리버럴들은 제가 식사 전에 기도하는 것을 조롱합니다. 더는 이런 구속과 사회주의 환경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인생의 다음 장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캘리포니아에 사는 보수주의자들이 폴 채벗 씨에게 보내온 이메일입니다. 43세의 공화당원인 채벗 씨는 이들에게 텍사스 북부의 콜린 카운티로 이사 오라고 권유합니다. 채벗 씨 자신도 작년 말 선거에서 두 번 낙선한 더 보기

  • 2017년 6월 7일. 트럼프 시대, 새롭게 부상한 민주당 성향 풀뿌리 시민운동

    수요일 정오, 피츠버그 북부 교회 공화당 소속 의원 키스 로스퍼스의 사무실 밖에는 지역구 주민 40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 부슬비가 내리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와 로스퍼스 의원을 비판하는 내용의 손팻말과 성조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하라”, “진짜 뉴스, 가짜 대통령”과 같은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딸의 할로윈 의상을 입고 엉클 샘으로 분장한 55세의 애널리스트 캐롤린 깁스 씨는 “시위가 즐거우면서도 애국심을 잘 표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로스퍼스는 어딨나 수요집회”는 여성행진 때 버스에서 더 보기

  • 2017년 2월 24일. 진보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배타적인 신념이 트럼프의 지지율을 살찌운다

    "Are Liberals Helping Trump?"라는 원문 제목은 "'진보 꼰대주의'가 오히려 트럼프에게 득이 된다?" 정도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트럼프를 찍은 사람을 그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으로 보지 않고, 상종할 가치도 없는 천하의 멍청한 쓰레기들이라고 몰아붙이는 한 대화와 설득은 난망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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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2월 21일. 지지 정당도 대를 이어 물려주려는 미국사회

    사람들에게 종종 “도대체 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 사람들”이란 트럼프를 찍은 사람들, 또는 클린턴을 찍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지지자를 한마디로 설명하면?”이라는 질문도 받습니다. 제가 “공화당원”이라고 답하면 대부분 실망하죠. “클린턴의 지지자를 한마디로 표현하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비슷합니다. 그들은 민주당원이죠. 실망스러운 답이긴 하지만, 지난 60년간 표의 향방을 결정한 것은 정당 일체감(party identification)입니다. 정치학자들은 지지 정당이라는 것이 단순히 정책과 이슈에 대한 한 사람의 시각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의 표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