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7월 28일
    논란에 휩쌓인 박테리아를 이용한 뇌암 치료

    UC Davis 의 두 명의 신경외과의사는 세 명의 말기 뇌암 환자에게 의도적으로 박테리아를 감염시킨 일로 인체에 대한 실험을 멈출 것을 권고받았습니다. 수술 이후 세 명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세환자의 요청에 의한 시도였습니다. Giloblastoma 라는 이 특정 뇌암은 외과수술로 치료하지만 대부분 재발합니다. 50%가 진단 15개월후 사망하고 스무명 중 한 명도 5년을 넘기기 힘듭니다. 1999년 수술 후 병균에 감염되었다가 뇌암이 사라진 예가 보고되었습니다. 감염은 백혈구의 수를 증가시키고 이 백혈구가 병균과 암세포를 모두 더 보기

  • 2012년 7월 28일
    과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필 미켈슨

    STE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의 머릿글자를 딴 말로 최근 미국에서 자주 거론되는 용어입니다. 엑슨모빌이 지원한 교사학교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프로골퍼 필 미켈슨은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STEM 과목들이 쿨하다는 생각이 퍼져야 합니다. 미국은 그동안 수많은 과학기술의 혁신과 함께 발전했지만, 오늘날 우리 학생들의 과학성적은 34개국중 25등입니다” 자신의 성공에는 STEM 이 있다는 말도 있지 않았습니다. “퍼팅의 성공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나는 1미터 퍼팅의 성공률은 100% 지만 2미터의 경우 63%에 그칩니다. 한 발짝이 더 보기

  • 2012년 7월 28일
    CEO들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CEO.com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50%가 페이스북을, 37%가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춘500에 등록된 기업의 CEO들의 페이스북 사용률은 7.6%밖에 안 됩니다. 심지어 트위터는 4%, 구글 플러스는 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수치들은 앞으로 5년안에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BRANDFog 2012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CEO가 있는 기업을 더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77%의 응답자는 기업의 리더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회사의 상품을 더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8일
    오바마 캠프, 롬니 캠프보다 애플 제품 72% 더 많이 써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2011년 공식 대선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오바마 캠프는 애플사의 제품에 35만 3천 달러(우리돈 약 3억 8천만 원)를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아이폰 1,780대와 맥북(애플 노트북) 176대를 살 수 있는 돈입니다. 공화당 롬니 캠프는 애플 제품에 9만 9천 달러(우리돈 약 1억 2천만 원)를 쓴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오바마 캠프보다 78% 적은 돈입니다. 지지정당과 전자제품 브랜드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모바일 소비성향을 분석하는 회사 로칼리스틱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안드로이드 폰 더 보기

  • 2012년 7월 28일
    미국 2분기 성장률 1.5%에 그쳐

    미국의 지난해 2/4분기 성장률이 1.5%에 그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1/4분기의 2%보다 하락한 수치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저축을 늘린 것과 강한 달러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미국 기업들이 투자를 줄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됩니다.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나고 실업률이 좀처럼 8% 이하로 떨어지지 않자 오바마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던 ‘경기 부양책’의 효과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던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도 계획 추진에 걸림돌을 만났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8일
    월마트 노조원 5명 해고, 노사 대립 격화

    월마트가 최근 5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사측은 무단으로 휴가를 썼거나, 오랫동안 병가를 내고 복귀하지 않은 점이 해고사유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노조(OUR Wallmart)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있습니다. 세계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만 140만 명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월마트 역사상 제대로 된 노동조합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OUR Wallmart’는 기존 노조와 다르게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조직과 연대로 세를 확장해왔고, 최근 들어 낮은 임금문제와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8일
    싱가포르, 점점 높아지는 반중 감정에 몸살

    싱가포르는 미국, 캐나다 다음으로 중국인 이민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대다수 국민이 인종적으로는 중국인과 같은 혈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싱가포르에서 최근 새로 유입되는 중국인 이민자에 대한 불만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신흥부자들의 자녀들이 싱가포르로 유학 와서 불미스러운 사고에 잇따라 연루되자 이런 반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본토 중국인들 때문에 부동산 값이 폭등했고 좋은 일자리를 빼앗겼으며, 사회질서가 문란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낮은 출산율과 인구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으로 적극적인 이민 수용정책을 운영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미 싱가포르에 사는 더 보기

  • 2012년 7월 28일
    美 롬니 후보 해외순방 첫걸음부터 꼬이네

    ‘외교 아마추어’라는 꼬리표를 떼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해외순방이 첫 단추 런던에서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지난 25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경호인력 부족 문제를 예로 들며 대회가 잘 치러질지 걱정이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롬니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롬니의 말실수를 꼬집었습니다. “런던은 세상에서 제일 복잡한 대도시 가운데 하나예요. 우리도 허허벌판(Middle of Nowhere, 롬니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솔트레이크시티(2002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빗대어 한 말)에서 올림픽 개최했다면 무척 쉬웠을 겁니다.” 롬니가 MI6(영국 정보기관) 관계자를 만났다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더 보기

  • 2012년 7월 27일
    초대형 쓰나미 탓에… 일본 여성 평균수명 2위로 내려앉아

    지난해 3월 일본을 덮친 초대형 쓰나미가 평균 수명 통계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일본 여성의 평균수명은 85.9세로 나타나 86.7세를 기록한 홍콩에 26년만에 최장수 국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일본 정부 집계에 따르면 당시 지진과 쓰나미 희생자 1만 6천여 명 가운데 56%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시신도 찾지 못한 3천여 명의 희생자들 가운데에도 3/4이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어촌마을 수십 곳을 통째로 집어삼킨 쓰나미는 거동이 느린 노인들에게 피할 틈을 주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쓰나미 외에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자살률도 일본 여성의 더 보기

  • 2012년 7월 27일
    중국 동성애자들의 어쩔 수 없는 꼼수

    중국 사회에서 동성애는 대체로 여전히 금기사항입니다. 중국 남성의 2~5%인 2천만 명 정도가 동성애자로 추정되는데, 이들 가운데 70%는 사회적 시선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이성애자인 여성과 억지결혼을 하고 살아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니 부부생활, 결혼생활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남편이 동성애자인 줄 모르고 속아 결혼한 아내들을 가리키는 ‘퉁치’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최근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동성애자들의 ‘위장결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동성애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게이 남성, 레즈비언 여성이 법적으로 부부가 된 뒤, 실제로는 따로 살고 명절 때마다 만나서 더 보기

  • 2012년 7월 27일
    美 내과 의사협회, “학교 우유급식 금지해달라” 청원 제출

    미국의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내과 의사 협회(PCRM)’는 미국 농림부에 학교 급식에서 우유를 빼야 한다는 주장을 담을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협회는 우유가 지방과 동물성 담백질 함유량이 높아 자라나는 아이들의 뼈에 오히려 해롭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국 심장의학 협회’가 1~8세 어린이는 하루에 두 컵 정도의 저지방 우유를 섭취해야 한다는 권고안의 내용과 정면 충돌합니다. PCRM은 콩이나 푸른잎 채소, 두부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전체 우유 소비량 가운데 학교 우유급식은 더 보기

  • 2012년 7월 27일
    미국 도심에도 SSM 붐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미국의 대형마트들은 백화점과 비슷한 규모의 크기를 자랑하며 주로 도심 근교에 매장을 여는 전략을 취해 왔습니다. 대도시 도심에서는 공간제약 때문에 대형 유통마트들이 들어설 엄두를 내지 못하던 경향이 최근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들이 SSM 형태로 도심에 진출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도심 근교에 위치한 매장 규모의 5분의 1정도 크기의 도심 매장은 ‘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심 소비자들을 고려해 빠르게 제품들을 훑을 수 있도록 매대의 높이를 낮췄습니다. 또한 제품 설명서는 최대한 간단하게, 고객센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