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막는 약, 법정에 오르다
2012년 8월 1일  |  By:   |  과학  |  No Comment

DNA의 말단부분을 의미하는 텔로미어(Telomere)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짧아지고 일정 길이 이하가 되면 세포의 분열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노화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의 TA Science 사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여주는 효소인 텔로머라제를 자연에서 추출하여 FDA 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약이 아닌 영양제로 팔아왔습니다. 작년 5월 TA 사의 사장 Noel Patton은 Brian Egan을 해외시장을 위한 임원으로 채용하여 TA-65를 하루에 두 번 먹게 했고, Egan은 9월에 전립선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Egan은 “Patton이 나에게 내 암이 회사를 망칠수도 있으니 합의를 보자고 했으나 거절했습니다”라고 주장합니다. Patton은 “Egan 을 판매부진으로 해고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복수를 외치며 회사를 떠났습니다”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양자는 회사에 대한 중상모략과 약효에 대한 허위광고로 법정대결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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