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7월 23일
    마음을 진정시키는 디지털기기

    스탠포드 디자인 대학원의 “Designing Calm” 수업은 학생들이 둥글게 서서 지난 주 동안 마음이 편안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과목은 디지털 기기에 마음을 진정시키는 기능을 넣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수업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모든 종류의 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스트레스의 반대인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합니다” 한 학생은 사용자가 아이폰에 사용되는 색상들을 자신의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다른 앱은 멀리 떨어진 연인의 심장박동에 맞추어 진동합니다. 사용자에게 충분한 수면이나 포옹, 더 보기

  • 2012년 7월 23일
    조직들, 여전히 소셜미디어 이용에 회의적

    최근 미국의 250개 조직을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 이용에 관한 인식 조사에서 50%에 해당하는 응답이 소셜 미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를 생산성, 지적 자본, 기업 비밀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경영 관리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태도는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기업이나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기고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를 파악하는 것 조차 회의적으로 생각하기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나미비아에서 대규모 지하수 발견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대륙 아프리카 남쪽 나미비아에서 대규모 지하수가 발견되었습니다. EU 과학자들은 나미비아 북부지역에서 2,800㎢에 이르는 광활한 대수층(帶水層 – 지하수를 품고 있는 땅)을 찾았다고 발표했습니다. 1만년 가까이 땅 밑을 흐르고 있던 지하수의 양은 이 지역 주민 80만 명이 4백년 동안 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사하라사막 남쪽에서 발견된 지하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농작물 재배에도 충분한 양의 지하수인 만큼 나미비아 정부는 관개시설을 확충해 농경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파리市, 담배꽁초와의 힘겨운 싸움

    파리 시민들은 담배꽁초를 길거리나 풀밭에 그냥 버리기로 유명합니다. 도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건 시 정부와 공공영역에서 할 일이라고 여깁니다. 담뱃값이 올랐지만, 30%에 이르는 흡연율도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법으로 금지되어 35유로(우리돈 약 5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지만 사실상 아무도 이를 지키지 않습니다. 파리 시가 1년에 수거하는 꽁초의 무게가 350톤이나 됩니다. 시민들의 거대한 반발을 야기할 강력한 단속 대신 파리시는 캠페인을 벌여 의식을 개선하는 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리 시는 시내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미 학자금 대출 동향, 서브프라임 모기지 거품과 유사

    미 교육부는 최근 소비자 금융 보호 위원회(CFPB)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정부 학자금 대출에 비해 사기업 학자금 대출이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전체 학자금 대출 빚이 미국 전체 신용카드 빚의 규모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2001년 $5 billion이었던 사기업 학자금 대출은 2008년 $20 billion으로 증가했는데 원인으로는 사기업들이 학생들이 나중에 학자금을 갚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무작위로 학자금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신용을 가지지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中, 아프리카 지원 강화 “200억 달러 쓴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앞으로 3년 동안 아프리카에 2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억 달러는 지난 2009년 중국이 약속했던 지원액에서 두 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21세기 들어 중국은 아프리카 각국의 도로망, 송유관 등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원유와 구리 등 천연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공격적인 친아프리카 행보를 두고 미국과 유럽 서방 국가들은 아프리카의 열악한 인권상황이나 독재자들의 만행에 눈을 감은 이기적인 제휴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등한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형제가 따로 입양되는 것이 그들에게도 낫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보호자가 없는 형제자매를 가능하면 같은 시설에 두고 입양도 같은 곳으로 가는 것을 법적으로 권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입양전문가인 마틴 나레이는 다른 의견을 표합니다. “각각이 다른 곳으로 입양될 때, 새 가족에게 더 빨리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형제관계에서도 종종 심한 경쟁과 따돌리기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형제를 입양하고자 하는 부모가 적기 때문에, 같이 가기를 원하는 경우 입양이 늦어지게 됩니다. “어렸을때 학대를 받은 아이의 경우 새 부모의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론섬 조지(Lonesome George)의 유산

    지난 6월 24일 숨을 거둔 론섬 조지는 1971 년 발견된 마지막 핀타 거북이종 입니다. 이 종을 보존하기 위해 협회는 다른 섬의 암컷 거북이와의 교배를 위한 오랜 노력을 기울였고, 2008년 우리에서 결국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두 알이 발견되었을 때 잠깐 희망에 젖기도 했습니다. 조지의 죽음은 다른 거대거북이 종의 보존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이 종들을 보존하기 위한 10년 계획을 발표하게 했습니다. 조지의 죽음으로 갈라파고스 거북이는 10종이 남았습니다. 보존협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첫 유전자 치료(Gene Therapy) 허가가 임박한 유럽

    유럽에서 최초의 유전자 치료의 허가가 임박했습니다. 글리베라(Glybera) 는 스스로 지방분해효소를 만들지 못하는 100만명 중 한 두명을 위해, 그 효소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바이러스를 통해 환자에게 전달하는 치료약입니다. 2004년 이미 중국은 암치료를 위해 유전자 치료를 허가한 바 있지만, 미국과 유럽은 발암성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유전자치료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글리베라를 만드는 유니큐어(uniQure) 회사의 CEO 존 알다그는 “이미 조금 늦었지만, 앞으로 이 가능성 있는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겁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미국산 자동차 관세 논쟁에 대한 중국의 조용한 대응

    미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늘 강하게 미국의 불공정 무역 행태를 비판하던 중국이 평소와 달리 조용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럽연합과 일본 정부와 함께 중국 정부의 수입산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가 WTO 멤버국가간의 자유무역 협정을 위반한다고 지적하며 WTO에 중국을 제소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수입산 스포츠카와 소형밴에 대해서 2.5%의 관세만을 부과 하고 있지만 중국의 높은 관세는 미국 시장에서 $28,120에 살 수 있는 Jeep Cherokee 가격이 중국에서는 $85,000 이상으로 중국의 보호무역이 미국 자동차의 중국 시장내의 점유율을 더 보기

  • 2012년 7월 21일
    CNN 앵커, 공화당 의원들 매카시즘에 일침

    CNN 앵커 울프 블릿저는 최근 5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미 국무부 고위 관료 후마 아비딘의 무슬림 형제단과의 연계성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 과거의 매카시즘을 연상케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매카시즘은 1950년대 미국의 매카시 상원의원이 미국 정부와 의회에 공산주의자들이 있다는 근거없는 폭로로 마녀사냥의 빌미를 제공한것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최측으로 알려져 있는 후바 아비딘은 무슬림으로 공화당 의원들은 아비딘이 무슬림 형제단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외교정책에 잘못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아비딘을 더 보기

  • 2012년 7월 20일
    건강,효율, 친환경 1석 3조 덴마크 자전거 고속도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과 근교의 작은 도시 알버츠룬트를 잇는 자전거 고속도로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직 자전거만을 위한 17km의 포장도로는 지난 4월 개통됐는데, 출퇴근시간마다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통근 거리가 5km를 넘으면 자전거 출퇴근을 꺼리는 시민들을 위해 처음 입안된 자전거 고속도로는 어느덧 자가용이나 대중교통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한 통근수단이 됐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가 덜 배출되면서 공기가 깨끗해졌고, 시민들이 출퇴근만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게 되자 코펜하겐 시가 책임지고 있는 건강보험 비용도 줄었습니다. 6마일(약 10km) 거리를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달리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3.5파운드(약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