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0월 5일
    재규어 스포츠카의 부활 이끈 타타자동차

    지난주 파리 모터쇼에서는 재규어社의 신형 F타입 스포츠카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엔조 페라리가 “지금껏 나온 가장 아름다운 차”라고 극찬했던 1961년형 E타입 이후 반세기만에 출시된 신형 스포츠카는 이름값을 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008년 인도 타타자동차社가 포드社로부터 랜드로버 브랜드와 한데 묶어 재규어를 인수했을 때 재규어랜드로버(JLR)의 주력 품목은 레인지로버와 다른 SUV 모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타타자동차의 라탄 타타 사장은 스포츠카 개발을 위해 1년에 20억 파운드(3조 6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나온 것이 F타입입니다. 고급 스포츠카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5일
    모나리자 웃음의 비밀

    모나리자는 왜 웃고 있을까요? 그건 아마 자신을 둘러싼 후손들의 소동을 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일 겁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노트는 그가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의 미술작품은 그가 위대한 예술가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세상과 언론은 끊임없이 시시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사람들이 그를 수염난 마법사 정도로 여기게 합니다. 최근 한 뉴스는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인 리사 게라르디니의 유해를 발굴하는 고고학자들을 다뤘습니다. 수백 년 동안 그 수도원에 묻힌 많은 수녀 중 진짜 더 보기

  • 2012년 10월 5일
    과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10가지 아쉬운 사실 (2)

    5. 주의! 태닝은 중독되기 쉬움: 지난 5월,  태닝을 하는 사람들 두뇌의 보상회로가 약물에 중독된 사람과 비슷하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6.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만화를 주의 할 것: 만 4세아의 경우 9분간의 스폰지밥 시청은 학습 능력과 자기조절 능력을 퇴화시켰습니다. 7. 파티에서 소스를 두번 찍어 먹지 말 것: 미국의 파티에서 칩을 살사 소스에 많이들 찍어 먹죠. 한 연구는 한 번 베어먹은 칩을 소스에 또 넣으면 약 1만 마리의 박테리아가 입에서 소스로 옮겨간다는 사실을 더 보기

  • 2012년 10월 5일
    과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10가지 아쉬운 사실 (1)

    과학은 사람들의 생활을 더 낫게 만들어야 합니다. 야광 귀저기에서 손 안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과거의 SF 소설가들이 꿈꾸던 삶을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연구 결과는 우리의 즐거움을 빼앗아 가기도 합니다. Live Science는 그런 10가지 “김 빼는” 연구를 모았습니다. 1. 애완동물과 침대를 같이 쓰지 말 것: 이 경우 페스트, MRSA 감염, 뇌수막염, 십이지장충 등에 걸릴 위험이 올라갑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동물을 정기적인 검진을 받게 해야 합니다. 2. 쿠키 반죽을 생으로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LA 시의회, 마리화나 보급소 폐쇄방침 유예

    미국 LA 시의회가 시내 1천여 개에 달하는 마리화나 보급소에 대한 폐쇄 방침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 마리화나를 조제해 판매하는 보급소들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폐쇄 방침을 내렸던 시의회는 의원들의 재투표 결과 찬성 11, 반대 2표로 방침을 뒤집었습니다. 미국 연방법은 마리화나 제조와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와 16개 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판매는 허가하고 있습니다. LA에서도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소량의 마리화나를 사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마리화나 찬성론자들은 지난 7월 시의회가 보급소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위기의 유럽 통합과 메르켈, 쇼이블레, 그리고 콜

    얼마 전 베를린의 독일 역사박물관에서는 “통합의 총리, 통합 유럽의 영예로운 시민 헬무트 콜”을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의 기조연설 연사로는 메르켈 총리가 나섰습니다. 유로존 위기가 유럽연합의 앞날에도 먹구름을 드리운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 통합’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인이죠. 그런 메르켈을 처음 발탁하고 정치인으로 키운 이가 헬무트 콜 전 총리입니다. 헬무트 콜이 동서독 통일과 유럽연합 출범이라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관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콜의 오른팔 볼프강 쇼이블레(당시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26개 숫자로 보는 첫 번째 미국 대선 토론

    대선 토론에서 후보자들은 다양한 통계자료와 숫자를 제시합니다. 뉴욕타임즈는 오늘 있을 첫 번째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될 26개 숫자를 골랐습니다. 다음은 그 중 일부입니다. (1) 8.1%: 현재 실얼률. (2) 47%: 롬니가 정부보조금에 기대어서 산다고 비난한 사람들. (3)$5,000,000,000,000: 롬니가 제안한 부자 감세 규모. (4) 16,000,000,000,000: 미국 국가 부채 규모. (5) $2000: 오바마가 주장할 롬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중산층이 더 내야하는 세금 규모. (6) $3.80: 1갤런당 휘발유 가격. (7) $6,400: 오바마가 주장하는 롬니가 당선될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에어 아시아(Air Asia)의 고공비행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축구팀 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는 10년 전 적자투성이의 항공사 하나를 인수해 에어 아시아(Air Asia)를 세웠습니다. 전세계 경제위기로 대부분 항공사들의 수익률이 떨어진 가운데, 에어 아시아의 탑승객은 매년 10%씩 늘어나고 있으며 수익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에어아시아는 인도네시아의 바타비아 항공사를 인수해 국내선 영업에 뛰어들었습니다. 2억 4천만 명의 인구가 1만 7천 개나 되는 섬에 흩어져 살아 비행기가 주 교통수단인 인도네시아의 시장성을 보고 투자를 감행한 겁니다. 에어아시아는 또 전일본항공(ANA)과도 제휴를 맺고 일본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美 이민 비자 둘러싼 논쟁, 외국인 설립 기업 감소로 이어져

    카우프만(Kauffman)재단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6년간 새로 생긴 1,882개의 기업들 중에서 외국인이 설립한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실리콘밸리의 신규 기업들 사이에서 더 뚜렷합니다. 2005년 52.4%에 달하던 외국인이 설립한 기업은 43.9%로 떨어졌습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생겨난 기업들이 전통적인 소규모 기업보다 고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신생 기업들의 감소는 미국의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강화된 이민법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학위를 받고도 비자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일본의 뉴테크 세대, 벤처 창업으로 승부

    소니나 파나소닉 등 일본의 대기업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사이, 벤처 창업으로 승부를 보려는 젊은 일본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0년 일본에서 직접 기업을 세운 사람은 3.3%로 미국(7.6%)이나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치이지만, 실리콘 밸리의 벤처 캐피탈로부터의 투자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도쿄의 벤처 엔터프라이즈 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2011년 벤처캐피탈이 일본 벤처기업에 투자한 돈은 3억 1천 6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5%나 늘어났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126억 달러입니다. 일본은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필요로 하는 시점입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인구 노령화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소행성에 대한 모든 것

    소행성(Asteroids)은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작은 바위를 말합니다. 이들은 행성으로 부르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에 작은 행성(minor planets) 또는 미행성(planetoids)로 불립니다. 많은 소행성이 화성과 목성사이의 소행성대에 존재합니다. 과학자들은 그곳에 100만개 이상의 소행성이 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해왕성 바깥의 소행성을 포함할 경우 전체 갯수는 훨씬 많아집니다. 과학자들은 지난 45억년동안 많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기술은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이 발견될 경우 방향을 트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세레스는 알려진 가장 큰 소행성이며 지름이 950km 로 달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외모와 발성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이제 곧 오바마와 롬니는 첫 TV 토론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음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와 롬니 중 누가 더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까? 누가 더 낮고 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은 이렇게 답할 겁니다. “그걸 누가 신경을 쓰나요? 나는 그들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가보다 그들의 정책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투표할 겁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의 감정이 얄팍한 기준으로 이미 정해놓은 후보를 이성으로 정당화했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