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18일
    존 케리 상원의원, 국무장관으로 지명 될 듯

    오바마 대통령이 존 케리(John Kerry)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9세의 케리 의원은 현재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이자 2004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꼽혔던 수잔 라이스(Susan Rice) UN대사가 상원 내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를 의식해 국무장관 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케리 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자리를 이어 받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케리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고 국무장관 자리를 강력히 원해 왔습니다. 2008년 오바마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美 케이블 방송사 디스커버리,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디스커버리채널, 애니멀 플래닛, 오프라윈프리 네트워크 등을 소유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Discovery Communications)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미국 케이블 채널 시장이 포화 상태이고 그에 따른 성장세가 둔화되자 디스커버리사는 북유럽이나 러시아 등의 방송사와 계약을 채결하고 미국 프로그램을 수출하거나, 신흥 시장에서는 아예 방송사를 인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CEO인 Zaslav가 회사를 맡은 지난 6년간 디스커버리의 해외 사업은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35%로 늘어났습니다. 2011년 총 매출이 42억 달러였는데 이 중에서 해외 시장으로부터의 수입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불평등지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에서 각종 불평등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소득계층 상위 10%가 전체 부의 58%를 차지하고 있고, 지니계수도 0.7로 매우 높습니다. (0~1 사이의 척도로 나타나는 지니계수의 0은 완전한 평등, 1은 완전한 불평등) 그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2010년 조사결과 상위 10%가 차지하는 부는 57%로 나타났고, 0.4대에 머무르던 지니계수도 0.61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과 중국 청두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 가계소득 조사(China Household Finance Survey)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래리 서머스, 중산층 살리기 프로젝트 수장으로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재무부 장관을 지냈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하버드 총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뒤 2009년부터 2년간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에서 금융 위기의 여파를 막는 방안에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는 경제 참모직을 맡았습니다. 서머스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2기 국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중산층 살리기’를 지원하는 싱크탱크 Center for American Progress가 추진하는 ‘성장과 경쟁력 프로젝트(The Growth and Competitiveness Project)’에서 수석 연구원 자리를 맡을 예정입니다. 서머스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야한 사진이 작업기억을 방해한다는 연구

    지난 11월, 성연구(Journal of Sex Research)紙에는 야한 사진이 두뇌의 작업기억(working memory)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작업기억이란 복잡한 작업을 위해 정보를 보관하는 영역으로 이해, 추론, 문제해결,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독일의 연구자들은 평균 26세의 이성애자 남성 28명에게 일련의 사진을 이용해 4-백 테스트(4-back test)를 실시했습니다. 4-백 테스트란 사진들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지금 보여지는 사진이 4장 앞의 사진과 같을 경우 [yes]를, 그렇지 않을 경우 [no]를 누르게 하는 작업기억을 측정하는 테스트입니다. 사진들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생각으로 로봇팔을 움직이는 전신마비 여성

    17일 의료학회지 란셋(Lancet)紙에는 퇴행성 척추신경질환으로 인해 10년 이상 사지를 움직이지 못한 52세의 여성이 생각을 통해 로봇팔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게된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그녀는 이틀만에 로봇팔을 전후좌우 및 상하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1주일이 채 못되어 책상 위에 있는 원하는 물건을 집어서 다른 곳에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그녀의 두개골 바로 아래, 손과 팔의 운동을 담당하는 뇌영역 근처에 전극 96개가 달려 있는 한 변이 4mm이고 두께가 1.5mm 인 정사각형(새끼손톱의 1/4 크기) 센서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 IQ보다 인간의 능력을 더 잘 측정할 수 있다

    최근 저서 “작업기억: 통합 지능”을 펴낸 노스플로리다 대학의 트레이시 파키암 알로웨이는 세계 최초의 “표준 작업기억 테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작업기억이란 두뇌의 총 지휘자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어떤 말을 할 때, 작업기억은 다른 영역에서 단어를 가져와 문장을 만듭니다.” “작업기억 검사는 축적된 지식과는 무관한 인간의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측정하는 반면, IQ검사는 지식과 관련된 문항을 포함하고있어 학생이 속한 사회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IQ 검사는 작업기억 검사로 바뀌어야 합니다. 한 학생의 경우 IQ 검사에서 더 보기

  • 2012년 12월 17일
    총기 규제에 관한 미국 여론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이후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가 미국 내에서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는 1993년부터 20년간 총기 규제에 관한 미국인들의 여론을 조사해 왔습니다. 질문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 아니면 총기 소유를 규제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입니다. 가장 최근 조사이자, 콜로라도주의 극장에서 총기 난사로 12명이 숨진 뒤에 있었던 2012년 6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47%가 총기 소유를 규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반면, 46%는 총기 소지 더 보기

  • 2012년 12월 17일
    전 세계 총기범죄 지도

    미국 코네티컷 주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기사고 이후 미국에서는 다시 한 번 총기 소유와 총기로 인한 범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도 총기 범죄가 단연 압도적으로 심각한 수준인 나라입니다.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총기는 모두 2억 7천만 정. 민간인 100명 당 88.8 정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세계 1위죠. 지난해 총 9,146 건의 총기 살해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루 25건 꼴입니다. 10만 명 당 2.97명이 총기에 목숨을 잃었고, 전체 살인사건의 60%가 더 보기

  • 2012년 12월 17일
    덴마크의 12월 주력산업, 크리스마스 트리

    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생산합니다. 매년 3,500여 생산업체가 1천만 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용 전나무를 독일이나 영국 등 주요 수입국 뿐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합니다. 수출액은 15억 크로네(2,770억 원)으로 지난 15년 사이 세 배나 늘어났습니다. 노르드만 전나무(Nordmann fir)가 가장 사랑 받는 트리용 나무인데, 에메랄드 빛깔과 오래 둬도 좀처럼 이파리가 지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덴마크의 크리스마스 트리 업계를 위협하는 가장 큰 경쟁상대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나무입니다. 대부분이 중국산인 모조 트리는 싼 가격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17일
    비만과 정부의 역할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고민은 먹을 것이 모자란 것이었지만, 이제는 넘쳐나는 먹을 거리와 식량 수급의 빈부격차, 그리고 비만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1980년 미국의 과체중 인구는 전체의 1/3이었지만, 2008년 그 비율은 2/3로 늘어났습니다.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산업 생산성이 떨어졌고, 국방부는 군대에 복무할 사람이 줄어든다고 우려합니다. 한 사회가 치르는 건강보험 비용의 1/5이 비만 탓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자동차 더 보기

  • 2012년 12월 17일
    구글의 ‘뚱뚱한 손가락 효과’에 대처하는 방법

    스마트폰의 화면이 너무 작아서 실수로 광고를 클릭하는 것을 ‘뚱뚱한 손가락 효과(Fat Finger Effect)’라고 부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이처럼 실수로 광고를 클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온라인 광고보다 수익이 적습니다. 모바일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구글은 광고를 실수로 클릭하는 횟수를 줄이는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했을 때 “사이트 방문하기(Visit Site)”라는 배너를 한 번 더 띄움으로써 실수로 누른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방문하려고 하는지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겁니다. 구글 자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