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82억 달러에 매각

    지난 220년간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를 소유해 온 NYSE Euronext 그룹은 82억 달러에 그 지배권을 IntercontinentalExchange(ICE)에 넘기기로 합의했습니다. ICE는 거래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기 위해 Nasdaq OMX group과 손을 잡고 거래시장의 지배권을 사려고 했으나 미국 법무부는 독점을 우려해 이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NYSE Euronext 역시 독일의 Deutsche Borse와 매각을 통해 전 세계적 시장 거래 그룹을 형성하려고 했으나 이 역시 유럽의 반독점 규제에 걸려 무산됐습니다. ICE의 이번 거래는 반독점과 더 보기

  • 2012년 12월 21일
    SA가 선정한 2012년 10대 과학뉴스: III

    4. 인간 유전자의 새로운 도약, ENCODE 사전: 12년 전 휴먼 지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 사람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했습니다. 지놈 프로젝트가 인간 유전자의 순서를 밝히는 것이었다면, 올해 발간된 ENCODE 사전은 각 유전자가 어떻게 RNA로 전사되며 어떤 세포와 연관되는 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4 원문 보기 3. NASA의 큐리오시티가 화성을 탐사: 2012년 화성은 바퀴 여섯 달린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7분 동안의 공포”로 명명된 착륙 과정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2년 동안의 탐사작업을 벌일 더 보기

  • 2012년 12월 21일
    SA가 선정한 2012년 10대 과학뉴스: II

    7. 위험한 조류독감 유전자의 공개: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0년 전 조류 수천만 마리를 죽였고 감염된 사람에게도 치명적이었던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는 다행히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종류였기에 그 피해지역은 좁았습니다. 2011년 두 연구그룹은 각각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H5N1을 발견했습니다. 일부는 이 유전자가 테러리스트에 의해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자료들을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다른 일부는 이를 발표하여 다른 과학자들이 대응책을 연구할 수 더 보기

  • 2012년 12월 21일
    SA가 선정한 2012년 10대 과학뉴스: I

    2012년 과학계에는 지구의 기후변화와 화성탐사에서 인터넷과 난소 줄기세포에 이르기까지 많은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그 중 10가지를 골랐습니다. 10. 끝없는 인간의 도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는 지상 39km 높이의 풍선에서 뛰어내림으로써 50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는 동시에 최초로 낙하를 통해 음속을 돌파한 사람이 되었고, 풍선을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간 사람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편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이 만든 탐사선 DEEPSEA CHALLENGER를 타고 처음으로 홀로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저 11km의 마리아나 해구 바닥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오바마, 총기 규제 방안에 관한 본격 행보 시작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를 제 2기 정부의 핵심 사안으로 다룰 것이며, 내년 1월 안으로 의회에 총기 규제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수정헌법 2조인 ‘총기 소유의 자유’를 규제하는 어떠한 새로운 법안에도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부가 제안할 새로운 법안이 단순히 총기를 규제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치료 등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법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다 대통령은 조셉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외신의 한국 대선 소식 ① New York Times

    외신들의 한국 대선 기사를 정리해 봅니다. NYT는 서울에 주재하는 최상훈 기자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독재자의 딸, 대선에서 승리하다(Daughter of Dictator Wins South Korea Presidency)”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 최초로 당선됐습니다. 유권자들은 경제적 불평등, 남북관계 개선을 외친 야당보다 박 후보의 따뜻한 여성 리더쉽을 택했습니다. 올해 60살로 5선 국회의원인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약진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아버지 박정희는 대한민국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외신의 한국 대선 소식 ② Associated Press

    외신들의 한국 대선 기사를 정리해 봅니다. AP통신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가장 먼저 주목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을 약속하다(SKorea’s 1st woman leader vows new NKorea effort)”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 동안 남북관계는 악화일로였습니다. 한국의 많은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타협 없는 대북 강경책이 북한의 핵개발 재개와 두 차례의 군사적 도발(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을 야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자는 줄곧 북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얼마든지 북한과 대화에 나설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외신의 한국 대선 소식 ③ Guardian

    외신들의 한국 대선 기사를 정리해 봅니다. 영국 일간지 Guardian은 Justin McCurry 도쿄 특파원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박근혜,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다(Park Geun-hye becomes South Korea’s first female president)”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박빙 양상으로 진행된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의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으로 뽑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일성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박근혜는 특권 계급 출신에 지나치게 친재벌 중심 경제정책 탓에 많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여성 대통령은 아직 이르다는 편견도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코닥(Kodak), 특허권 5억 2,500만 달러에 판매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社는 위기에 빠진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특허의 일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ellectual Ventures와 RPX Corporation 두 회사로 이루어진 콘소시엄은 코닥에 특허 구입의 대가로 5억 2천 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결정하고 구입한 특허를 12개 회사에 지적 재산권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이 자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닥은 한때 디지털 이미지와 관련해 1,100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었고 특허 가치만 해도 26억 달러에 달했었습니다. 하지만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전환되면서 코닥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美 연방통신위원회(FTC),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법 개정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TC)는 2년에 걸친 긴 논쟁 끝에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련된 법을 개정해 발표했습니다. FTC의 위원장과 공익 그룹들은 1998년에 재정된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Children’s Online Privacy Protection Act: COPRA)’은 개인 정보를 공격적으로 취합하고 있는 기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법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새로 개정된 법에 따르면 기업들은 어린이의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 거주 지역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아직도 미지에 쌓여있는 음악과 마음의 관계

    재즈 피아니스트 비제이 아이어(Vijay Iyer)가 고도로 집중한 모습으로 연주할 때 사람들은 그가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종종 연주 중에는 생각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어는 ‘즉흥연주(improvisation)’가 많이 필요한 존 콜트레인의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s)”을 마친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나는 연주내내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지난 13일 뉴욕과학원에서는 아이어와 과학자들이 음악과 마음에 대한 자유토론을 가졌습니다. 음악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찰스 림은 재즈음악가와 랩퍼들을 fMRI 장치에 들어가게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인류에게 보편적인 음악에 의한 감정

    지난 17일 미국립과학학회보(PNAS)에는 인간이 가진 보편적 감정을 음악이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문화권과 무관하다는 다트머스 대학 연구자들의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인간이 왜 음악을 사랑하는지를 궁금해 했습니다. 한 연구는 동물이 좋아하는 음악과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음악가들은 일반인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잘 읽는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음악이나 움직임에서 감정을 읽을때 두뇌의 같은 영역을 사용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다트머스 대학의 신경과학자 탈리아 휘틀리는 음악과 움직임의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그는 50명의 다트머스 대학생에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