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불평등지수
2012년 12월 18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에서 각종 불평등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소득계층 상위 10%가 전체 부의 58%를 차지하고 있고, 지니계수도 0.7로 매우 높습니다. (0~1 사이의 척도로 나타나는 지니계수의 0은 완전한 평등, 1은 완전한 불평등) 그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2010년 조사결과 상위 10%가 차지하는 부는 57%로 나타났고, 0.4대에 머무르던 지니계수도 0.61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과 중국 청두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 가계소득 조사(China Household Finance Survey)는 넓은 땅 중국에 있는 수많은 가계의 무작위 표본을 추출해 직접 발로 뛰며 이뤄졌습니다. 기존의 조사들이 다수 누락했던 시골에 사는 진짜 가난한 사람들, 도시에 사는 엄청난 부자들에게 온갖 욕설과 모욕을 들어가면서도 끈질기게 조사한 결과 실제 불평등지수가 알려진 것보다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겁니다. 한편 조사결과 중국인들의 평균 가계부채는 소득의 5%로 미국 가계(16%)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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