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 주제의 글
  • 2022년 8월 19일. [필진 칼럼] 같은 인플레이션, 같지 않은 효과

    지난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지만, 팬데믹의 영향은 결코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뉴스페퍼민트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국가 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나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부각된 미국 내 인종, 성별, 학력 간 불평등에 대한 기사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팬데믹 종반부에, 전쟁 등 다른 요인이 겹치면서 세계 각국이 경험하고 있는 인플레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국가의 물가 인상률은 하나의 숫자로 기록되지만, 사회 구성원들이 겪는 고통은 같지 않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미 더 보기

  • 2022년 3월 18일. [필진 칼럼] 팬데믹과 부유세

    팟캐스트 아메리카노의 비공식 자문위원 가운데 한 분인 툴르즈 경제대학원의 전도신 교수님이 보내주신 학교 소식지에 실린 인터뷰를 여러 편 소개했습니다. 이 글은 그 가운데 첫 번째 인터뷰로, 프리미엄 콘텐츠에는 지난해 10월 20일에 올렸습니다.

  • 2020년 6월 22일. 반세기가 지나도 줄어들 지 않는 흑백 간 부의 격차, 원인과 해법은?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한 때 “블랙 월스트리트”로 불렸던오클라호마 털사의 부유한 흑인 동네 그린우드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1921년 구두닦이였던 흑인 딕 롤랜드 씨는 도심의 사무실 빌딩의 엘리베이터걸이었던 백인 여성을 강간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백인들이 폭도가 되어 롤랜드 씨를 린치하러 법원 건물에 모여들었고, 이후 그린우드로 진격해 이틀 간 폭동과 약탈, 살인을 벌입니다. 시 당국은 오히려 폭력을 부추기고 도왔죠. 폭동의 끝에 35블록에 달하는 지역이 파괴되고 만 명의 흑인 주민들이 집을 더 보기

  • 2019년 3월 25일. [칼럼] 미국 대학 입시의 현실, 성과주의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이번 미국 대학 입시 스캔들은 흥미로운 소식이지만 놀랍지는 않습니다. 부유층 학부모 30명 이상이 입시 비리로 기소된 이번 사건에서는 자녀를 명문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이들이 동원한 다양한 부정 행위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입학처 관계자에게 뇌물을 주는 것은 물론, 표준화된 시험에서 특혜를 받기 위해 허위 학습장애 진단을 받는가 하면, 한 아버지는 아들을 스타 운동선수로 포장하기 위해 사진을 합성하기까지 했습니다. 부자들이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캔들은 더 보기

  • 2016년 8월 26일. 올림픽, 이대로 좋은가?

    다음번 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나라도 곱씹어볼 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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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6월 22일. [뉴욕타임스] 부자들만 즐기는 ‘딴 세상’이 늘어나고 있다

    스토리펀딩 3화에 후보로 올렸던 글 가운데 미국 사회의 빈부 격차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 르뽀 기사를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우리말로 번역한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In an Age of Privilege, Not Everyone Is in the Same Boat  

  • 2016년 6월 10일. [스토리펀딩] 성공이 순전히 노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스토리펀딩 4화에 발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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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4일. 젠트리피케이션은 인권 침해인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한 시민단체 "도시를 향한 우리의 권리(Right to the City)"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개발이 왜 인권 침해가 되냐고 의아해하는 그 인식부터 바꾸는 것이 시민단체의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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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11일. 연금 개혁에서 고려할 또 하나의 요소, 빈부 격차

    길어진 노후에 어떤 식으로 연금 프로그램을 디자인해야 할지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에 빈부 격차로 인해 수명에도 차이가 일어나는 불편한 현실까지도 고려 대상으로 집어 넣으면 계산은 훨씬 복잡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연금 제도 개혁에서 빈부 격차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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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3일. 베를린장벽 붕괴 25년, 아직 온전히 하나가 되지 못한 독일

    워싱턴포스트가 정리한 사진, 그래프, 지도를 소개합니다. 통일 후 25년이 지난 지금 동독, 서독이었던 곳에서 사는 것이 각각 어떻게 다를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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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1일. 빈부격차의 대물림, 기회의 평등은 갈수록 옛말이 되고 있다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워지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해도 벗어나기 어려운 가난의 굴레를 상기시켜주는 워싱턴포스트의 Wonkblog에 실린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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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29일. 영국의 1인당 구매력은 미국의 49개 주보다 낮습니다

    영국이나 유럽 사람들이 미국을 두고 흔히 하는 얘기가 부자들에겐 천국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는 너무 힘든 곳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유럽 각 나라들을 미국의 한 주로 치환해서 1인당 GDP를 비교해봤더니, 꼭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프레이저 넬슨(Fraser Nelson)이 스펙테이터지에 쓴 짧은 칼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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