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월 25일
    축구경기 볼보이(걸)에 관한 Q&A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 스완지시티와 첼시의 준결승 경기에서 일어난 에당 아자르(Eden Hazard) 선수의 이른바 “볼보이 걷어차기” 사건이 연일 화제입니다. 10대 소년을 발로 찬 아자르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가 싶더니, 중동의 침대축구를 연상케 하는 시간 끌기로 명승부에 오점을 남긴 볼보이 찰리 모건(Charlie Morgan)의 행동도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모건이 스완지시티의 구단 이사의 아들이란 점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도대체 볼보이의 자격은 무엇인지, 관련 규정은 얼마나 자세히 마련돼 있는지에 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Guardian의 루이즈 테일러(Louise Taylor)가 이 가운데 몇 가지를 추렸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오바마, 새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임명

    오바마 대통령이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연방 검사 출신의 메리 조 화이트(Mary Jo White)를 임명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금융보호위원회(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 위원장으로는 현재 위원장인 리차드 코드레이(Richard Cordray)를 재임명했습니다. 금융 시장 규제에 있어서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두 자리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월스트리트와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화이트 위원장은 현재 뉴욕 대형 로펌의 수석변호사이며 이전에는 뉴욕 주를 관장하는 연방 검사였습니다. 코드레이 위원장 역시 오하이오 주를 관장하던 연방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남아공 와인농장 노동자들 “남아공 와인 불매운동에 동참하세요”

    광산 노동자들의 시위로 한 차례 몸살을 앓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번에는 와인농장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농장 노동자들은 하루 일당을 150랜드(18,000원)로 올려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이 제대로 조직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이 벌인 산발적인 시위는 경찰에 진압되었으며, 수백 명이 체포되고 3명은 진압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루 최저임금은 여전히 69.39랜드(8,322원)에서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와인산업 규모가 1조 4천억 원 대에 이르지만, 노동자들이 일하는 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중국시장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을 위한 조언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으로 들어가던 미국기업들이 이제는 거대한 소비시장으로서의 중국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판매는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복잡한 세금 시스템을 피해 현지기업과 합작해야하고, 주도권을 쥐기도 어렵습니다. 이글에서는 중국시장에 들어가려는 중소기업을 위해 몇가지 조언을 하려 합니다. (역자주: 미국 중소기업을 위한 조언입니다) – 언어를 할줄 아는 것과 문화를 아는 것은 다르다 : 중국은 언어만 다른 나라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의 세계입니다. 전화나 팩스만으로 일이 될리 없는 건 당연합니다. 호프만씨는 베이징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의료용 초음파 영상이 낙태를 줄인다.

    낙태반대 운동가들은 의료용 초음파 영상이 낙태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낙태반대운동 단체 중 하나인 캐어넷(Care Net)의 CEO인 롤랜드 워렌(Roland Warren)씨는 초음파 영상은 산모로 하여금 태아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인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캐어넷은 미국 전역에 분포한 산모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 중 60% 정도가 무료 초음파진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렌씨는 낙태반대 운동에서의 초음파 진단기 역할을 60년대 흑인인권 운동 때 사용되었던 TV 카메라에 비유했습니다. 당시에 TV 카메라는 남부 흑인사회에 만연했던 불평등을 영상에 담에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감성지능과 IQ, 생각보다 더 가까울 수 있어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과 IQ가 알려진 것보다 더 밀접한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리노이 대학의 신경과학자 아론 바비는 “사회인지 및 정서신경과학지(Social Cognitive & Affective Neuroscience)”에 152명의 베트남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지능지수와 감성지능의 수치는 서로 연관되어 있었고, 두뇌스캔 결과에서도 같은 영역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감성지능과 IQ를 별개의 능력이라고 간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문학작품과 영화에서 지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너드(nerd)”의 존재를 뒷받침 하는 배경이었습니다. “지능은 더 보기

  • 2013년 1월 25일
    타이거 맘(Tiger Mom)과 그녀의 반대자들, 모두 나름대로 옳았습니다

    2011년 예일대 법학교수인 에이미 추아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왜 중국어머니의 교육이 더 뛰어난가(Why Chinese Mothers Are Superior)” 라는 글을 기고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있다는 비판에 곧바로 직면하게 됩니다. 그녀 역시 아이들에게 너그러운 서양식 교육방법은 결국 그들을 실패하게 만들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18일, “성격 및 사회심리학(Society for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연례회의에는 양쪽의 의견이 모두 옳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이 속한 문화에 따라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이스라엘 총선 돌풍의 주역, 라피드는 누구인가?

    이스라엘 총선에서 정치 신인 야이르 라피드의 중도 예쉬 아티드(Yesh Atid)당이 총 120의석 중 19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 2당으로 부상했습니다. 라피드가 정치에 입문한지 1년 만에 거둔 성과인데다, 선거 전 여론조사의 예측을 훌쩍 넘어서는 득표율이라서 더욱 놀라운 결과입니다. 돌풍의 주역인 라피드는 올해 49세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법무부 장관을 지낸 아버지와 유명 소설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창당 전에도 금요일 저녁 뉴스 앵커로 활약하며, 잘 생긴 외모와 세련된 태도로 이미 성공의 상징이자 유명 인사로서의 지위를 누리던 인물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오바마 2기, 첫 일년이 중요하다

    지난 2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는 4년입니다. 하지만 그가 취임식 연설에서 열거한 아젠다들을 성공적으로 성취하려면 무엇보다 재임 첫 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취임 연설에서 오바마는 총기 규제, 이민, 기후 변화를 우선 순위 정책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과 국가부채 상한선과 재정 적자와 관련된 협상도 계속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열거한 아젠다들의 우선순위를 매기느라 분주합니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민주당이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민법 개정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환경을 생각한다면 먹지 말아야 할 생선들

    해양생물 보호협회(The Marine Conservation Society)가 어족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먹어도 되는 해산물과 먹어서는 안 될 해산물을 분류해 발표했습니다. 색깔 별로 각각 녹색: 먹어도 괜찮은 / 주황색: 가끔씩 먹어도 좋은,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조만간 식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 빨간색: 남획 탓에 멸종 위기에 처한 해산물입니다. 굴이나 홍합, 숭어류, 가다랑어 등은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어획량과 자연 회복량 사이에 균형이 유지되고 있어 안심하고 먹어도 좋은 해산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고등어나 아귀, 민어, 참새우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미, 노조 가입하는 노동자 수 감소

    미국 노동 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발표에 의하면 2012년 노동조합에 가입해 있는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11.3%로 2011년의 11.8%보다 0.5%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전체 숫자로 보면 40만 명이 하락해서 총 1,436만 6천명이 노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는 2011년과 2012년 사이 노동 시장 인구가 240만 명이나 증가했음에도 노조 가입 노동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2010년과 2011년 사이에는 노조 가입자 수는 5만 명 증가했고, 전체 노동시장 인구 대비로는 0.1% 감소했습니다. 노조원 감소 추세는 미국 전역에서 노조의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IMF, “내년 세계 경제 성장,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어려워”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2013년 세계 경제가 3.5%, 2014년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12년의 3.2% 성장률에 비해서는 높지만 2008년 세계 경제가 4.5~5.5% 성장하던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낮습니다. 하지만 성장 전망치는 유로존 위기에 대한 국가들의 대처 방식과 미국의 국가부채 상한선(Debt Ceiling) 증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IMF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국이 재정 건전화(Fiscal Consolidation)를 과도하게 추진하면서 국가부채 상한선을 올리지 않으면 세계 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