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월 30일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의 비디오게임기 사업 진출 기회

    애플, 삼성, 구글이 자사 단말을 세계로 수출하는 동안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는 대표상품을 중국에 팔지 못했습니다. 중국정부가 비디오게임이 아동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해롭다고 판단해 비디오게임기(콘솔)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Chnia Daily USA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2000년 설립한 해당 법안을 제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기업들은 규제를 피해 상품을 판매해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키넥트(엑스박스 게임 컨트롤을 위한 동작 감지 주변기기) 를 의료, 교육 및 기타 용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식 경로를 뚫지 못한 소니,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삼성전자 미국 의료기기 벤처회사 인수

    삼성전자가 미국 매사추세츠에 소재한 뉴로로지카(NeuroLogica)라는 의료기기 벤처회사를 인수했다고 미국 시각 화요일 (1월 28일) 발표했습니다. 뉴로로지카는 컴퓨터 단층 촬영기(CT, Computed Tomography Scanner)를 제작하는 회사로,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이나 필립스(Philips)와 같은 종합의료기기 메이커로 성장할 입지를 강화하였습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100% 지분을 인수한 뉴로로지카는 2004년에 설립되어 현재 휴대형 컴퓨터 단층 촬영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 부분 총 책임자는 이번 달 초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기공명영상 진단기(MRI)와 컴퓨터 단층 촬영기를 제품군에 포함할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보톡스(Botox)를 이용한 다이어트

    보톡스(Botox)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박테리아가 만드는 신경독소인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의 준말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중의 하나이지만 매우 작은 양을 사용했을 때 근육경련을 멈추고 고통을 줄일 수 있어 의료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물론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없애는 미용의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이번 달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지(journal Clinical Gastroentreology and Hepatology)”에는 이 보톡스를 위장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 체중감소에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네소타 메이요 병원의 마크 토파치안은 60명의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이야기하는 뉴기니인들의 지혜

    오늘 아침, 나는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그 상황은 무장강도의 침입이나 산책길에 만나는 사자가 아니라, 바로 매일 아침 즐기는 샤워입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올해 일흔 다섯인 나 같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넘어진다는것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나와 집사람의 친구중에 계단이나 길에서 넘어져 목숨을 잃거나 어깨, 다리가 부러진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겁니다. “샤워중에 넘어질 확률이 1/1000 이나 되겠어요?” 문제는 그 숫자가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내 나이의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성적 소수자의 미국 의회 진출 성적은?

    작년 총선 결과에 따라 이번 주 공식 출범한 미국 제 113대 의회에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의원이 상원에 1명, 하원에 6명으로 총 7명입니다. 112대 의회에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가 하원에만 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 수가 조금 더 늘었습니다. 미국 역사 속에서 ‘의회’와 ‘동성애자’가 함께 언급된 일은 주로 추문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30년 전 의회 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했던 하원의원도 17세 의회 직원과의 불륜이 들통난 이후에 자신의 성적 지향을 밝힌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도 ‘게이, 레즈비언 형제, 자매들’이라는 단어가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말리 반군, 팀북투 고문서보관소에 방화

    프랑스 군의 개입으로 곳곳에서 패퇴하고 있는 말리 반군이 주요도시 가운데 하나인 팀북투를 빠져나가기 전에 고문서들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서들은 13~15세기 아프리카의 무역, 학문 중심지였던 팀북투에 남아 있는 각종 기록들로 천문학, 의학에 관한 학술서적부터 시, 악보 등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말리 정부 연합군이 팀북투로 가는 관문도시를 장악하자, 반군들은 고문서가 보관돼 있던 건물 두 곳에 불을 질렀습니다. 고문서들은 나무 상자에 담겨 기존의 보관소와 신축 아프리카 연구소인 아흐메드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세속주의 이슬람 국가 터키에서 섹스란?

    터키 사람들의 97%는 수니파 이슬람 교도이지만, 건국 초기부터 세속주의를 표방한 터키는 헌법에 국교를 명시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이슬람 신학자들이 여러 사회 문제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종교와 표현, 언론의 자유가 보장돼 있습니다. 벌써 10년째 총리직을 맡아 온 에르도안 총리는 젊은 세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애를 써 왔습니다. 일부 신학자들은 “섹스는 신에 대한 경배처럼 소중하고 신성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에르도안 총리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섹스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데,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도요타, 2012년에 975만 대 팔아

    도요타(Toyota Motor Corp.)가 2012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12년 도요타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수는 974만 8천 대로 지난달 도요타사가 예상치로 내 놓았던 970만 대보다 많습니다. 이로서 도요타사는 공식적으로 자동차업계 세계 판매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GM(General Motors)은 929만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고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910만 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GM은 2008년 도요타에게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70년 이상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였습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도요타 생산이 차질을 빚는 틈을 타 GM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온라인 가격 변화 빈도 증가, 어떻게 따라잡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의 가격이 예전보다 더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같은 제품의 가격이 하루에 7번이나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서치 회사인 다이나마이트 데이터(Dynamite Data)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백 가지 제품의 가격을 2011년과 2012년에 추적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즈음의 2주 동안 아마존(Amazon)과 시어스(Sears)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25%는 매일 가격이 변했습니다. 월마트(Walmart)나 베스트바이(Best Buy)도 2011년에 비해 2012년에 제품의 가격 변화 빈도가 훨씬 컸습니다. 심지어 어떤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제품을 검색하는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뉴에그(Newegg)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삼성 TV의 경우 크롬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구글은 자동차 산업을 지배할 것인가

    최근 무인자동차의 시험주행을 보면 실로 놀라운 수준입니다. 자동차회사들이 몇십년을 투자해왔으나 지지부진하던 기술을 구글이 몇년만에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이 공은 구글에 돌릴만합니다. 그러나 구글이 자동차업계의 새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최근 실리콘밸리 분위기는 지나치게 나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무인자동차의 개념은 아직 규제, 기술, 실용적인 측면에서 극복해야할 장벽이 높습니다. 실제 로봇자동차가 별안간 나타나기보단 정속주행장치(Cruise), 능동적 브레이크 제어(active breaking),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주차보조 시스템처럼 점차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시판 무인자동차가 될 2014 메르세데스 벤츠 S 시리즈는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미국 의료기기 소비세가 미국 병원의 부담이 될 수도

    2013년부터 미국 의료기기 회사에 부가될 예정이었던 의료기기 소비세가 병원이나 의원에 전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보험 개혁법에 따라, 미국 의료기기 제조회사와 수입회사는 2.3%의 의료기기 소비세를 내게 되어있습니다. 의료기기 회사들은 의료개혁법에 포함된 이 소비세를 법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지속해서 반대해왔으며, 법안이 시행된 이 시점에는 그 부담을 병원, 의원, 궁극적으로는 환자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병원들은 의료보험 개혁법의 실행을 위해서 앞으로 10년 동안 약 170조 원($155 billions)의 재정부담을 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기회사들이 의료기기 소비세를 통해서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인간은 냄새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양자역학 vs 화학결합

    우리가 어떤 원리를 통해 냄새를 구별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두 가지 이론을 말해왔습니다. 첫번째 이론인 화학결합이론은 화합물이 가진 분자구조가 후각의 수많은 종류의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또 다른 이론인 양자진동이론은 화합물이 가진 양자진동(quantum vibration)에 의해 후각이 이를 구별한다는 이론입니다. 지금까지는 화학결합 이론이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28일 PLoS ONE 에는 양자진동이론을 강하게 지지하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스의 알렉산더 플레밍 생의학연구소 루카 투린은 머스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