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월 13일
    비행기 타는 것, 그 어느 때보다 안전

    비행기 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공안전 네트워크(Aviation Safety Network)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는 1945년 이후 항공기 사고가 가장 적은 해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3번의 치명적 사고가 있었고, 총 사망자는 475명이었습니다. 이는 2000년에 42건의 비행기 사고에서 1,147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의 수준입니다. MIT 교수 아놀드 바넷(Arnold Banett)에 의하면 지난 5년간 미국에서 비행기 승객이 사망할 확률은 4,500만 번의 비행당 한 번으로 이는 사고가 날 때까지 매일 비행기를 12만 3천 더 보기

  • 2013년 2월 13일
    껌(Gum)은 되살아 날 수 있을까?

    2010년 중반기부터 미국에서 껌 매출은 꾸준한 하락세입니다. 2011년 껌 매출은 전년보다 2.7% 하락해 35억 달러 규모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뒤집기 위해 껌을 만드는 회사들은 새로운 전략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주로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던 껌을 서브웨이(Subway)와 같은 샌드위치 가게에서도 팔기 시작했고 청바지 주머니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상자 크기를 줄이고 있습니다. 껌 판매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더욱 신경쓰면서 설탕 함량이 많은 풍선껌 소비를 줄인 것도 있지만 껌 생산 더 보기

  • 2013년 2월 13일
    지금 몇명이나 TV를 보고 있는가?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1억 9백만 명이 CBS가 방영한 수퍼볼 경기를 보았습니다. 아이패드 등으로 스트리밍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사람도 3백만 명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청자들은 같은 사람일까요? TV와 아이패드를 같이 켜논 건 아닐까요? 현재까지의 대답은 닐슨 리서치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수퍼볼 말고 다른 프로그램 얘기를 해보죠. 미국 인구의 절반이 TV를 DVR로 녹화하거나 셋톱박스의 VOD(주문형 비디오)를 봅니다. 며칠 후에 본 것까지 그 방송을 봤다고 해야할까요? 닐슨리서치에 의하면 18-24세의 TV 시청률이 8% 더 보기

  • 2013년 2월 13일
    미국 출산에 관련된 기록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조사에 의하면 2011년에 역대 가장 적은 수의 신생아가 태어났습니다. 2011년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수는 3,953,593명으로 2010년에 비해 1%, 2009년에 비해서는 4%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체 인구 대비로는 1,000명 당 12.7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셈인데,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숫자입니다. 15~44세의 여성 1,000명 당 63.2명의 출산을 기록하였습니다. 나이대 별로 구분해서 데이터를 살펴보면, 15~19세 여성의 출산율은 2010년에 비해 8% 감소해서 1,000명 당 31.5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 연령대의 더 보기

  • 2013년 2월 13일
    NASA의 모호크 가이, 영부인 미셸 오바마와 같이 국정연설을 듣게 되다

    NASA 의 “모호크 가이(보박 페르도우시)”는 인생의 가장 즐거운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5일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의 극적인 착륙방송과 함께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페르도우시는 오늘 화요일 오바마의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 연설을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옆자리에 앉아 듣게 되었습니다. 이란계 미국인인 페르도우시는 수학, 과학 및 기술 분야의 능력 있는 이민자들에게 보다 많은 비자를 허용하겠다는 오바마의 연설을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오바마는 작년 8월 13일 있었던 축하연설에서도 그를 언급한 더 보기

  • 2013년 2월 13일
    실비아 플라스를 기억하며

    지난 11일은 실비아 플라스가 우울증과의 긴 싸움 끝에 스스로 자신의 생을 마감한지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는 시인으로도 명성을 쌓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 “벨 자(The Bell Jar)”로 가장 명성을 얻었습니다. 1960년대 미국에 존재하던 성차별로 인해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최근 ‘칙릿(chick-lit)’으로 오해될수 있는 표지와 함께 새로 출간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영국 허핑턴포스트는 그녀가 남긴 말중 11가지를 골랐습니다. “뜨거운 목욕으로도 낫지 않는 것들이 있긴 있겠지만, 그렇게 더 보기

  • 2013년 2월 12일
    브라질에는 대통령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법원 서기가 있다?

    브라질에서는 상식의 선과 형평성의 원칙에서 벗어난 공공 부문의 임금 체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공 부문의 일자리가 줄고 연봉도 낮아지는 유럽 및 미국의 추세와는 정반대의 상황입니다. 일례로 수도 브라질리아 법원의 한 서기는 연봉 22만6천 달러를 받는데, 이는 대법원장 연봉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고속도로 관리 부서 엔지니어의 연봉 26만3천 달러는 대통령 연봉보다도 높습니다. 은퇴 후 다른 고연봉 공공 부문 일자리로 이직하고도 연금을 모두 수령하거나,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각종 수당과 유급 휴가까지도 모두 챙겨가는 더 보기

  • 2013년 2월 12일
    다음 교황은 어떻게 선출되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건강 상의 이유로 오는 28일 교황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톨릭교의 최고위 성직자들은 3월 중순 바티칸 시국에 모여 다음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를 밟습니다. 이 절차를 가리키는 말은 콘클라베(conclave)로 열쇠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이란 뜻의 라틴어 cum clave에서 나왔습니다. 1271년 당시 33개월 동안 교황을 뽑지 못한 추기경단을 압박하기 위해 시민들이 추기경들을 한 건물에 가둬놓고 빨리 새 교황을 뽑으라고 종용했고, 그렇게 해서 뽑힌 그레고리 10세가 3년 뒤 교황 선출에 더 보기

  • 2013년 2월 12일
    美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른 고용시장 회복 속도

    미국 고용시장 상황이 3년 전 바닥을 친 뒤로 미국 경제는 53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뜯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경기 회복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새로 생긴 530만 개 일자리 중에서 30%만이 여성에게 돌아갔습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일자리는 노동부가 1948년 조사를 시작한 첫 해 2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0년 1월에는 47.5%까지 상승했지만 2013년 1월에는 더 보기

  • 2013년 2월 12일
    호주 와인 수출량의 54%, 대형 비닐 봉지에 담아 수송

    하디스(Hardys)는 영국에서 판매되는 호주 와인 중 가장 잘 팔리는 와인입니다. 한 병당 3.4 파운드(약 5,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와인은 2009년 이후 호주 달러의 가치가 37%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유지하면서 이익을 내기 위해서 와인생산자들은 수송 비용을 줄이려고 대형 비닐 봉지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24,000 리터를 담을 수 있는 이 비닐봉지에는 32,000 병에 해당하는 와인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와인 생산자들은 와인 12병 들이 한 더 보기

  • 2013년 2월 12일
    지난해 전 세계 풍력발전 20% 성장

    지난해 세계는 풍력 발전으로 총 282GW(기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에만 45GW를 생산할 수 있는 터빈과 발전설비가 새로 건설됐는데, 미국과 중국이 각각 13GW씩 설비를 늘렸고, 독일, 인도, 영국이 2GW로 뒤를 이었습니다. 총 발전량을 놓고 보면 중국이 77GW로 풍력으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미국이 60GW, 독일이 31GW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계풍력 에너지협회(Global Wind Energy Council)는 중국과 인도 등 풍력발전 선두지역인 아시아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해였지만, 미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더 보기

  • 2013년 2월 12일
    중국,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무역국이 되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무역국가 자리에 올랐습니다. 각국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미국의 수출입 규모가 3조 8,20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3조 8,7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2009년 이후 이미 최대의 수출국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수입량도 늘어나면서 미국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최대 수입국은 아직 미국으로 2012년 2조 2,800억 달러를 수입했습니다. 중국의 수입 액수는 1조 8,200억 달러였습니다. (서비스 제외, 상품 기준) 2011년 미국의 총 GDP가 15조 달러인 반면 중국은 7조 3천억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