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월 15일
    오바마의 미-EU 자유무역 협정 촉구에 성사 기대감 높아져

    오바마 대통령이 화요일 밤 연두교서 연설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자유무역 협정(Trans-Atlantic Free Trade Agreement)을 촉구함에 따라 오랫동안 성사되지 못한 자유무역 협정이 곧 성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유럽과 미국 양쪽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미국과 유럽 모두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더 큰 이유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자유무역 협상을 통해 각각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더 보기

  • 2013년 2월 15일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가 당신에게 가르쳐주지 않는 10가지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300만 명을 넘어 미국 인구의 10%를 차지합니다. Match.com이 후원한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신혼커플 여섯 쌍 중 한 쌍은 온라인에서 만났습니다. 변화하는 데이트 풍속도에 맞춰 월스트리트 저널의 금융 뉴스 사이트 MarketWatch가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가 당신에게 가르쳐주지 않는 10가지’이란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소울메이트를 찾는 건 비싸다: Match.com는 한달에 36달러, eHarmony는 한달에 60달러로 매달 자동결제 됩니다. IBIS에 따르면 이제 온라인 더 보기

  • 2013년 2월 15일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690억원 배상

    미국 매사추세츠 주 플리머스 고등법원 배심원들은 의약품 모트린(Motrin)으로 인해 심각한 알레르기로 고통을 겪은 어린이의 가족에게 제조사인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이 약 690억 원($63 millions)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레키스(Reckis)라는 이름의 어린이는 10년 전인 7살 때 발열 때문에 이 약을 복용했다가 지속적인 복용의 결과로 물집과 피로 현상이 생겼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는 더 악화되었습니다. 진단결과 중독성 표피박리(Toxic Epidermal Necrolysis)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부프로펜(ibuprofen)과 같은 약물에 대해서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입니다. 미국에서는 수백 명 정도가 더 보기

  • 2013년 2월 15일
    사내연애가 꽃피는 5가지 직업

    싱글 직장인들에게 사랑이 멀리 있지 않음을 말해주는 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온라인 구직사이트 “커리어빌더(CareerBuilder)”는 미국의 직장인 4,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0% 의 직장인들이 사내연애를 통해 결혼했다는 조사결과를 밝혔습니다. 40%에 가까운 직장인들은 한 번 이상 사내연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두 번 이상 경험한 직장인들의 비율도 17%나 되었습니다. 사내연애는 동료의 경우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30%에 가까운 직장인들은 자신보다 높은 직책의 사람과 연애를 한적이 있으며 자신의 직속상관과 연애를 한 경우도 16%나 되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더 보기

  • 2013년 2월 15일
    왜 싱글과 커플은 서로를 못마땅해 하는가

    왜 커플은 싱글을 안타까워하고, 싱글은 커플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연구가, 마침 발렌타인데이에 우연히,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에 실렸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연애상황이 바뀌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처지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플과 싱글들 사이의 감정싸움은 전 세계적입니다. 2008년 출간된 한 책은 “끔찍한 날들: 짜증나는 결혼한 친구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라는 제목을 가졌으며, 발렌타인 데이는 때로 “싱글 자각의 날(Single Awarness Day)”이라고도 불립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크리스틴 로린은 80명의 싱글과 커플인 더 보기

  • 2013년 2월 14일
    연임 앞둔 에콰도르 대통령, 화려한 성과의 이면

    에콰도르에서는 오는 17일 선거를 앞두고 라파엘 코레아 현 대통령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늘이 존재합니다. 선거 광고 속 코레아 대통령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굴욕에서 나라를 구해낸 인물로 그려집니다. 우고 차베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라틴아메리카 포퓰리스트 지도자로 손색 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코레아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는 일말의 관용도 보이지 않은 인물입니다. 부패한 은행가로부터 압수한 TV방송국 2곳을 포함해 탄탄한 국영 방송 네트워크를 갖추었고, 모든 방송국이 대통령의 목소리를 실어야 하는 일종의 방송 비상 계엄령도 더 보기

  • 2013년 2월 14일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젊은 버전 있다?

    지난해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모나리자 재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유명한 회화 모나리자를 그리기 10년 쯤 전에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90여 년 전 세상에 알려진 영국 런던 서부의 아이즐워스(Isleworth)의 지명을 따 ‘아이즐워스의 모나리자’라고 명명됐습니다. 모나리자 재단은 최근 신성기하학자들과 스위스연방 공대 연구팀의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결과 이 작품이 다빈치가 그린 진품이 맞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현재까지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다빈치의 유일한 모나리자 진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14일
    히스패닉은 기타 인종? 미국 인구 센서스의 난제

    지금 미국에서 이민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는 히스패닉 이민자들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히스패닉은 하나의 민족(ethnicity)인가요? 아니면 인종(race)인가요? 1977년 제정된 미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히스패닉은 민족의 분류에 포함됩니다. 히스패닉 민족 출신의 미국인들은 기존의 5가지 인종(백인, 흑인, 아시안, 아메리칸 인디언, 태평양 원주민) 분류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했습니다. 최근 인구 센서스(2010년)에서 히스패닉의 절반은 자신을 백인종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1/3 이상이 마땅한 분류를 찾지 못한 나머지 자신은 기타(some other) 인종에 속한다고 답했고, 기타 인종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종이 더 보기

  • 2013년 2월 14일
    美 최저임금 인상하면 소득 불평등 줄어들지만 정치적 부담 커

    지난 12일 밤 연두교서(Stae of the Union Address)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최저임금을 현 7.25 달러에서 9달러로 올리자고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이는 백악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소득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세제 혜택이나 의료보험, 교육정책 등을 추구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5년까지 연방이 제시하는 최저임금 수준이 9달러로 오르면 1,500만 명의 저소득층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9달러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최저임금 기준으로 살펴봐도 지난 3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비하면 더 보기

  • 2013년 2월 14일
    생일이 미래의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지난해 경제학 저널인 ‘Economics Letters’에 3월이나 4월에 태어난 사람이 6월이나 7월에 태어난 사람보다 더 CEO가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1992년에서 2009년 사이에 CEO를 역임했던 375명의 생일 날짜를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375명 가운데 6.1%가 6월, 5.9%가 7월에 태어난 반면 12.5%가 3월, 10.7%가 4월에 태어났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를 ‘상대적인 나이 효과(relative age effect)’라고 해석했는데 같은 학년 내의 학생들 중에서 얼마나 일찍 태어났는지가 미래의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기가 시작하는 더 보기

  • 2013년 2월 14일
    아시아의 대기업 이해하기

    선진국의 대기업은 더이상 각광받는 모델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시아의 대기업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상위 50개 회사중 대기업 계열사가 80%의 수익을 차지합니다. 인도에서는 이 비율이 90%이고, 중국에서는 40%인데 10년 전 20%에서 크게 성장한 수치입니다. 인도와 중국의 대기업은 연평균 23% 속도로 성장했고, 한국에서는 11% 성장했는데 이들의 규모를 고려하면 굉장한 기록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기업들은 평균 18개월마다 신규 사업에 진입하며 사업을 다각화해 왔으며 놀랍게도 49%의 사업이 모회사 사업과는 전혀 관계 없는 더 보기

  • 2013년 2월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내 무선의료 사무실(Office of Wireless Health) 개설을 위한 노력

    의료 혁신과 시장주도 기술 관련법을 지원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마이크 혼다(Mike Honda) 씨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의료기술업계가 무선 의료기술에 대한 일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법률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국(FDA)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7선의 혼다 하원의원은 작년 12월 발의한 이 법안에서 기술 회사 연합체, 법률 회사, 벤처 캐피털, 의료기관, 환자 안전 단체의 협력을 주도할 기구로 무선의료 사무실(Office of Wireless Health)의 식품의약국(FDA)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