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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퓨리서치센터의 조사를 보면 중국의 기독교도 숫자는 전체 인구의 5%인 6,7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등록된 공산당원(8,200만 명)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치도 있습니다. 기독교도 숫자가 늘어나다 보니 자연히 성경책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공산당 산하 중국 기독교 협의회의 자매단체였던 아미티 재단(Amity Foundation)은 지난 1988년 영국의 한 성경 보급단체와 합작 투자해 아미티 인쇄회사를 세워 성경책을 찍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점자책을 포함한 90개 언어로 된 구약, 신약 성서 1,200만 부를 펴낸 아미티 출판사는 어느덧 세계적인 성경책 출판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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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미국 대법원은 미국 내 건포도의 생산과 유통을 규제하는 법의 위헌 여부에 대한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엘레나 케이건(Elena Kagan) 대법관은 위헌 여부와 관계 없이 농산물 유통법(Agricultural Marketing Agreement Act)은 “세상에서 가장 낡은 법”이라고 말합니다. 1940년대부터 미국의 건포도 농가들은 수확량의 일정 부분을 건포도 위원회(Raisin Administrative Committee)라는 정부 산하 단체에 공짜로 양도했습니다. 건포도 업계 종사자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위원회의 임무는 이듬해 수요를 예측해 거두어들인 건포도를 시장에 다시 내놓거나 해외로 수출하는 일이었습니다. 업무 비용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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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많은 회사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들의 평균 나이를 의도적으로 낮추려 노력해 왔습니다. 젊은 직원들의 경우 월급이 대체로 적고 의료보험 비용이나 은퇴 비용도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는 직원들을 회사에서 나가도록 유도하는 전략에는 큰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젊을수록 조직의 혁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나이든 사람들을 고용하지 않을 때 단기 이익보다 장기 손실이 더 커집니다. 우리에게 가장 흔한 혁신가의 이미지는 부모님의 차고나 학교 기숙사에서 어린 학생이 엄청난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구현해내는 모습입니다. 이는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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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아담 그랜트(Adam Grant, 31)는 와튼 경영대학원의 최연소 정교수입니다.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조직심리학에서 가장 많은 연구를 쏟아내는 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3년만에 박사를 마치고 와튼에서 7년째 가르치고 있는 그의 일과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4시간 반이 넘는 학생 면담 시간(Office Hour)를 통해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진로에 관한 조언을 해주며 하루 수백 통씩 쏟아지는 이메일에 답을 하고 동료들의 논문을 꼼꼼하게 읽고 피드백을 줍니다. 교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 있으면 항상 동료들을 추천하고 매년 100개가 넘은 추천서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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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크로스핏(Cross-Fit)은 전직 체조코치인 그레그 글래스만(Greg Glassman)에 의해 개발되어 군인과 경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다가 일반인들에게 확산된 격렬한 신체단련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크로스핏 열풍에 합류하면서, 기업에서도 이를 팀웍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콜로라도에 있는 빅데이터 기업 데이터로직스(Datalogix)는 일주일에 두번 크로스핏 수업을 제공합니다. 직원의 윤리의식을 증진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건강보험 비용도 줄인다는 취지입니다. “크로스핏에는 한계가 없어요. 무슨 마약같아요.” 크로스핏에 푹 빠진 CEO 에릭 로사(Eric Roza)씨가 사내복지프로그램으로 도입한 이래 크로스핏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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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미국 식약청은 지난주 금요일 제2형 당뇨병을 새로운 방식으로 치료하는 신약 판매를 허가했습니다. 인보카나라고 불리는 이 약은 존슨 앤드 존슨을 통해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현존하는 당뇨병 치료약은 인슐린의 공급과 사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데 비해 인보카나는 혈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약은 한 알에 약 9,600원($8.77)의 도매가격으로 팔릴 예정이며,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게 됩니다. 1만 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혈당 농도를 개선하고, 체중 감소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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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우주에서의 성관계는 사람들의 농담 거리로도 적당한 주제이지만,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인류가 우주를 향해 나아간다면, 우리가 지구 위에서 하는 모든 행동들이 우주에서 가능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은 인류의 존속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우주인의 건강에 대해 우리는 지난 50년간 연구해 왔지만, 인간의 생식기관이 무중력의 우주, 저중력의 달, 화성, 그리고 고중력의 거대 행성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3일 PLOS ONE에 실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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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모든 기술적 혁명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할 것인가’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문명이 시작한 이래, 인간은 정보를 쉽게 주고받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50년은 정보혁명의 시대로 불립니다. 정보혁명 시대의 첫번째 혁신은 개인용 컴퓨터 였습니다. 컴퓨터는 정보를 디지털로 저장하고 가공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혁신은 인터넷이었습니다. 인터넷은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우편에서 교육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전달에 관련된 모든 인간의 생활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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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사람의 입에서 연기를 뿜도록 할 수 있는 것은 사탄 뿐이다.” 콜럼버스의 배를 타고 신대륙으로 건너가 유럽에 처음으로 담배를 들여온 로드리고 데 헤레스가 이단 재판장에서 들었던 말입니다. 이제 담배의 본고장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이와 비슷한 인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칠레가 이번 달부터 실내 공공 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한 것입니다. 칠레의 ‘전향’은 그 의미가 상당합니다. 1990년대부터 금연 정책을 실시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서는 흡연율이 10-20% 수준인데 반해, 칠레에서는 여전히 국민 10명 중 4명이 흡연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젊은 층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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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뉴타운에서 일어났던 총기사고를 다시 언급하며 의회에 즉각 총기 규제 법안을 입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총기의 매매, 소지 등에 관한 규제는 주 정부가 담당하고 있는데 50개 주가 적용하고 있는 법과 원칙은 말 그대로 제각각입니다. 영국일간지 가디언이 각 주별 총기규제 현황을 도표로 정리한 뒤 몇 가지 특징을 추려냈습니다. – 콜로라도 주 대법원은 지난해 주립대학에서의 총기 소지를 전면금지한 법안을 뒤집어 총기를 겉으로 드러내놓지 않고 갖고 있는 것(concealed carry)은 허용했습니다. – 많은 주는 총기소지 허가증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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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스페인의 경제위기는 유로존 국가들 가운데서도 두드러집니다. 2011년 말 라호이 총리의 국민당이 집권한 이후로도 경제가 회복되기는커녕 오히려 70만 명의 실업자가 더 생겨 실업률은 2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업수당도 제대로 지급이 안 되는데다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의료, 교육 분야의 예산이 계속 삭감되고 있습니다. 국민당과 라호이 총리의 부패스캔들은 불난 데 부채질 격이었습니다. 집권 당시 45%였던 국민당의 지지율은 24%로 반토막 났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야당인 사회당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재앙에 가까운 경제위기가 사회당의 사파테로 전 총리가 집권하던 시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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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월마트는 미국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든 뒤로 직원들을 계속 해고해 왔습니다. 지난 5년간 월마트는 신규 매장 455곳을 열였지만 같은 기간 직원 수는 2만 명이나 줄였습니다. 따라서 2008년 매장당 직원수는 343명이었지만 2013년 현재는 301명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매장당 직원수가 줄어들자 계산대의 줄은 더 길어지고 소비자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직원을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 물건들이 창고에 있는데도 진열장에 제때 제대로 진열되지 못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월마트는 백화점과 할일점들을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