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4월 22일
    제약회사 화이자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블룸버그 뉴스에 의하면 화이자(Pfizer)의 최고 경영자인 이안 리드(Ian Read) 씨가 글로벌 제약회사의 최고 경영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에 근거를 두고 있는 화이자의 CEO인 이안 리드는 지난해 연봉으로 약 280억 원($25.6 millions)을 받았습니다. 가장 낮은 연봉을 받은 CEO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사의 라스 레빈 소렌센(Lars Rebien Soerensen) 씨로 약 55억 원($5 millions)이었습니다. 블룸버그 산업 분석가인 샘 파젤(Sam Fazel)은 미국 제약회사 CEO의 연봉이 유럽 제약회사 CEO의 연봉보다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4월 22일
    한계에 달한 고가의 컵케익시장

    “섹스 앤드 시티”, “컵케익 전쟁” 등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의해 유명해졌던 고가 컵케익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미식가를 위한 컵케익은 지난 10년간 미국을 휩쓴 문화경제적 현상이었습니다. 10 cm 높이의 바닐라 커스타드와 버터크림 치즈가 덮인, 쿠키가루가 뿌려진 컵 케익 하나의 가격은 4.5$에 달합니다. 70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컵케익 체인인 “크럼스 베이크샵(Crumbs Bake Shop)”의 주가는 2011년 13$에 달했지만, 현재 가격은 1.7$에 불과합니다. 특히 올해 판매량이 예상보다 22% 줄어들 것이라는 지난 주의 실적발표는 더 보기

  • 2013년 4월 22일
    신경과학회, 오바마의 BRAIN 프로젝트에 대한 논란을 억누르려 하다

    42,000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의 회장 래리 스완슨은 지난 5일 모든 회원들에게 오바마의 BRAIN(Brain Research through Advancing Innovative Neurotechnologies) 프로젝트를 지지해달라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는 이 계획이 신경과학분야에 ‘극히 이로울’것이며 수백만개 뉴런의 활동을 기록함으로써 인간의 여러 질병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이 시대에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그의 말은 이 계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북한의 독기어린 어조가 달라지고 있다?

    북한이 구사하는 독기 어린 수사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곧장 대화에 나서거나 장기적인 안보 위협이 줄어들 가능성이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의 성명과 발언에서는 대화의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대화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는 게 역대 정부 관계자들과 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북한은 목요일 성명에서 UN 안보리 제재 철회와 역내 미국 핵무기 철수를 대화의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이 천안함과 해킹을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가는 것을 중단하고, 한미 연합훈련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시점에 긴장이 완화되기 시작한다면,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뉴스 분석: 미 상원 총기 규제 법안 통과 실패

    어제 미국 상원이 총기 박람회나 온라인 상에서 총기를 살 때에도 신원조회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실패한 뒤 오바마 대통령은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 희생자 가족과 총기 사고를 당한 가브리엘 기포즈 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단단히 격노한 표정으로 상원을 맹비난했습니다. 미국인의 90%가 찬성하는 법안이 왜 상원에서는 통과되지 못했는지 오바마 대통령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처음부터 매우 낮았습니다. 미국에서 10년 전에 살상용 무기(assault weapons) 구입에 대한 규제가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늘어나는 온라인 마약 거래

    2013 세계 마약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매매 사이트 실크로드(Silk Road)는 추적이 어려운 비트코인 등을 이용한 마약거래가 가장 성행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유명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구인광고나 물물교환 사이트 등 마약이 다른 물건으로 둔갑해 거래되는 온라인 공간은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월세 10만원 짜리 아파트 있습니다. 문의하세요.”라는 문구를 보고 전화를 해 만나면 아파트 대신 코카인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산 사람의 비율은 지난 2년의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반박당한 유명 경제학 페이퍼들의 역사

    하버드 대학교의 경제학자 라인하트(Carmen Reinhart)와 로고프(Kenneth Rogoff)가 발표한 GDP 대비 부채 비율과 경제 성장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의 오류를 다른 경제학자들이 지적하면서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제정책에 큰 영향력을 미친 경제학 논문에서 황당한 실수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정년을 보장받은 정교수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의도적인 조작이라기보다 단순한 실수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입력하고 코딩을 하는 대학원생 연구 조교(research assistant)들의 실수라고 지적되는 경우가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선두주자 인트레이드의 몰락

    아일랜드 더블린에 적을 두고 있는 회사 인트레이드(Intrade)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예측시장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주요 선거부터 날씨, 각종 현물과 금융 상품 시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안에 대한 자신의 예측에 돈을 겁니다. 예측이 맞으면 돈을 따고 틀리면 돈을 잃는 간단한 원리로 운영되는 예측시장의 예측률은 종종 선거 여론조사나 다른 복잡한 경제모델보다도 미래를 정확하기도 합니다. 예측시장의 선두주자인 인트레이드가 지난달 돌연 사이트를 폐쇄하며 “재정상 문제가 생겨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공지만 달랑 띄워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5일 인트레이드의 번스타인(Ronald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미국의 다이어트 관련 사업 규모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미국내 비만 인구는 2030년 650만명에 다다를 예정입니다. 미국의약협회에 따르면 비만 관련 질병에 드는 비용은 19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인과 비만과 벌이는 전쟁의 내용과 그 비용을 소개합니다. – 다이어트보조제: 리얼리티쇼 스타 킴 카다시안은 다이어트 보조제 QuickTrim을 홍보하다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 홍보” 로 기소를 당했습니다. 2011년 다이어트 보조제 사업은 15.7억 달러 규모입니다. – 비만치료제: 13년 동안 식욕을 조절하는 큐시미아(Qsymia)와 로카세린(Lorcaserin), 두 종류의 비만치료제가 식약청의 신규 허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 비만치료제 처방은 5.5억달러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2012년 미국 원격 환자 감시 시장크기는 약 1,150억 원

    지비아이 리서치(GBI Research)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미국 원격 환자 장치 시장의 크기는 약 1,15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시장은 연평균 16% 성장하여 2019년에는 약 3,250억 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작년 시장크기 2,245억 원이었으며, 2019년에는 6,8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 회사인 인메디카(InMedica)가 1월에 출간한 보고서에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원격 환자 장치의 혜택을 본 환자는 308,000명에 달했으며,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만성 폐색성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우리가 재난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화면은 평화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연인들은 손을 잡고 걷고 있으며 가족들은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모든 것이 바뀌고 화면에는 긴장감이 넘쳐 흐르기 시작합니다. 백악관이 폭발하고 외계인들은 방송을 시작합니다. 지구의 종말이 다가왔습니다. 위의 장면은 “인디펜던스 데이”, “2012”, “투모로우” 등을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의 영화에서 반복되는 주제입니다. 그의 신작인 “화이트 하우스 다운”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럼 사람들은 왜 이런 내용의 영화에 끌리는 것일까요? 이 영화들은 죽음, 파괴, 사악한 정부와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왼손잡이가 가진 수수께끼

    왼손잡이들은 모든 문명에 걸쳐 일정한 비율로 존재합니다. 인류의 10%, 국가에 따라 5-20%는 왼손잡이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그들이 왜 왼손잡이가 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유전자, 발생단계의 차이, 주먹 싸움에서의 이점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각각의 가설들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 손 중 하나를 더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은 그것이 분명한 효율을 가져다 준다고 말합니다. “특정한 손을 정해진 일에 사용함으로써 인류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