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5월 8일
    작가에게 유용한 10가지 아이패드 앱

    허핑턴 포스트는 작가의 영감과 창작에 도움이 될 10가지 아이패드 앱을 골랐습니다. EVERNOTE (습작 및 연구): 당신은 이미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에버노트는 글, 사진, 스캔, 웹, 소리 등 모든 것을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PENULTIMATE (손글씨): 타이핑이 비록 더 효율적이라 하더라도, 가끔 손으로 글씨를 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정전식(capacitive) 스타일러스와 펜얼티밋 앱은 이러한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줍니다. 한 가지 팁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러스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INDEX CARD (얼개설정): 코르크보드에 더 보기

  • 2013년 5월 8일
    [책] 폭력의 해부학(The Anatomy of Violence)

    신경범죄학(neurocriminology)은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아드리안 레인은 자신의 저서 “폭력의 해부학”에서 유전자, 신경해부학, 환경적 독소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들이 범죄에 끼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다뤘습니다. 다음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편집장 가레스 쿡과의 인터뷰입니다. 쿡: 생물학과 폭력의 연관성은 다소 민감한 주제이며 불미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레인: 신경범죄학은 많은 사람들을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기분나쁘게 만듭니다. 과거에 생물학이 잘못 사용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바로 이 나라에서 우생학은 일반 대중의 지능지수를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독일의 네오나치주의자, 마침내 재판정에 서다

    ‘국가사회 언더그라운드(National Socialist Underground)’라는 이름의 극우파 조직원으로 독일 내 이민자들을 살해하고 테러를 일으킨 혐의로 체포된 베아트 채페(Beate Zschäpe)에 대한 재판이 독일 법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재판은 독일이 네오나치즘의 잔존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고 다문화사회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해나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페와 공범들이 범행을 시작한 이후 연이은 살인과 테러는 독일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됐지만, 체포에서부터 재판에 이르는 과정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 수색부터 헛다리를 짚어 극우파의 혐오 범죄임을 밝혀내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수사 과정에서 지방정보국이 증거 문서를 파쇄해 기관장이 물러나는 사태도 있었습니다. 피고의 변호인이 판사의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해외 언론의 취재를 허용하는 문제로 마찰이 빚어져 재판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야당 국회의원이 피해자와 범죄자를 대하는 당국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재판은 이제 독일 안팎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채페는 2000년부터 6년에 걸쳐 활동한 3인조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나머지 두 사람은 경찰이 추적망을 좁혀오자 자살했지만, 이들의 범행을 도운 인물들은 이번에 채페와 함께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채페는 살인행위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지만 조직의 결정에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어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페는 2011년 제 발로 경찰서에 들어와 “내가 여러분이 찾는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남긴 이후 수사 과정에서 단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은 채페가 재판 과정에서도 직접 진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YT) 원문보기

  • 2013년 5월 7일
    미국의 형편없는 학교급식 개선, 기업이 나서다

    어린이들의 건강은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부터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미국 정부가 예산을 늘리고 학교 급식의 영양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대다수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무료 급식은 대형 공장에서 공산품 찍어내듯 가공한 형편없는 기내식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효과적인 해결책은 민간 부문의 식품 기업들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기반을 둔 레볼루션 식품(Revolution Foods)의 공동 창업자 리치몬드(Kristin Richmond) 씨는 미국 전체 학교급식 시장 규모가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TED, PBS와 손잡고 교육 관련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TV 시청자들은 대체로 긴 연설을 보려 하지 않습니다. 이는 공영방송인 PBS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테드(TED)는 18분 분량의 길지 않은 연설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테드가 TV를 통해 강연을 방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비영리단체인 테드와 처음으로 제휴를 맺은 방송국은 미국의 공영방송 PBS와 뉴욕의 공영방송 WNET입니다. PBS는 매주 1시간 분량의 교육 문제와 관련된 테드 강연(“TED Talks Education”)을 편성해 내보낼 계획입니다. 이 시도가 성공적이면 앞으로 더 협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오는 7일 저녁 10시 PBS에서 첫선을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할리우드 영화 대본도 데이터 분석의 시대로

    데이터 분석은 선거운동 과정과 온라인 마케팅 분야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영화나 음악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이제 데이터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DVD를 대여해주는 넷플릭스(Netflix)의 경우 고객이 지금까지 빌려본 DVD를 분석해 추천작을 골라주는 알고리즘을 이용하고 있고, 판도라 역시 이러한 방법으로 음악을 추천합니다. 이제 이러한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이 창의성과 직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던 할리우드의 대본 작업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줄담배를 피워대는 전직 통계학 교수인 비니 브루지스(Vinny Bruzzese)는 ‘대본 평가(script evaluation)’라는 서비스를 할리우드 영화사들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본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화이자社, 정품 비아그라 온라인판매 시작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비아그라(Viagra)는 그 인기 만큼이나 수백 가지 ‘짝퉁 비아그라’를 낳았습니다. 정품 비아그라 제조사인 화이자(Pfizer)社가 인터넷 사이트(viagra.com)를 통해 한 알 당 25달러에 처방전을 받은 사람들에게 비아그라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널리 퍼진 짝퉁 비아그라의 유통을 줄여 정품 매출을 다시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1998년 처음 발매된 이후 세계적인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비아그라의 판매는 경쟁 제품의 등장과 짝퉁 비아그라 홍수 속에 부침을 거듭했고, 화이자는 올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사상 첫 3D 프린트 총기 등장

    비영리단체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Defense Distributed)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플라스틱 권총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해방자(‘the Liberator”)라는 이름이 붙은 이 권총은 15개 플라스틱 부품을 조립해 만들어집니다. 격발 장치의 공이 부분 외에는 금속 소재가 필요없으나 규제 당국의 방침에 따라 금속탐지기에서 적발될 수 있게 170g의 철강 소재 부품을 추가했습니다. 텍사스 법대의 코디 윌슨(Cody Wilson, 25) 대표는 이 플라스틱 권총의 설계도(CAD) 또한 온라인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설계도가 배포되면, 1,300달러 정도 하는 3D 프린터기에 플라스틱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미국 중장년층의 자살률 증가

    지난 10년 동안 미국 중장년층의 자살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 및 예방본부(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미국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3,687명,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38,364명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살이라고 하면 10대 청소년들이나 노인층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보고서에는 중장년층의 높아진 자살률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35~64세 미국인들의 자살률은 약 30% 증가하였습니다. 해당 연령층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물질만능주의의 도래, 또는 그 결과

    “요즘 애들은 돈을 너무 밝혀” 윗 세대는 항상 젊은 세대에게 불만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이들이 실제로 이전 세대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진 트웬기는 지난 1일  “성격 및 사회심리학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1976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고등학교 졸업반 1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내용에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  집과 새 차를 소유하는 것의 중요성과 같은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분석결과, 돈의 중요성은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자기긍정: 내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스트레스는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일의 능률을 떨어뜨립니다. 지난 1일 PLOS ONE 에는 자신이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의한 능률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그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떨어졌던 문제풀이 능력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자기긍정(self-affirmation)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의 긍정적 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긍정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들 때 이를 해결해 줍니다.” 그러나 자기긍정은 자존감(self-esteem)과는 다릅니다. “자기긍정은 자신을 무조건 좋아하는 것이 더 보기

  • 2013년 5월 6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서 듣는 북한 이야기

    개성공단에서 공장 관리를 맡았던 곽모 씨는 철수 조치가 내려진 지난 주말, 자신의 차에 생산된 부품을 실을 수 있는 만큼 싣고 마치 피난민처럼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한국과 북한의 합작품으로 9년 전에 세워진 개성공단에서 남쪽 인력이 전원 철수되고 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단에서 오랫 동안 일한 이들이 받은 충격은 상당합니다. 개성공단은 분단된 남북이 언젠가는 통합에 필요한 접점을 찾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해준 공간이었다는게 이들의 생각입니다. 물론 한국의 관리자들과 북한 직원들 사이에는 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