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8월 6일
    “언론은 과학이 아니죠. 그래서 어떤 기사도 좀처럼 믿을 수가 없는 겁니다.”

    과학 연구에서 실험을 되풀이해서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느냐는 건 상당히 중요한 검증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험실의 발견이 사실로 굳어지고 이론을 만드는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언론은 다릅니다. 누군가가 한 번 특종을 한 이야기에는 더 큰 그림을, 진실을 같이 찾아보기 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타사가 이미 보도한 이야기는 우리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는 게 일종의 불문율입니다. 현상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모두 설명하고 밝혀내는 과학 연구와 달리 언론은 어떤 식으로든 눈에 잘 띄는 사실의 편린을 부각시켜 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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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6일
    매각 앞둔 <이코노미스트>, 논조와 문화는 계속 유지할 듯

    이코노미스트지의 지분 50%가 시장에 나오면서 소유권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가 가진 독특한 문화와 논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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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6일
    부모의 과잉보호와 완벽주의가 부른 미국 대학생들의 자살 (Q&A)

    얼마 전 대학생들이 겪는 압박이 우울증과 자살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사를 쓴 뉴욕타임스의 줄리 셀포가 기사에 달린 댓글과 질문 가운데 몇 가지를 골라 답변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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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6일
    컬러 세상의 중심, 팬톤(Pantone) (1/2)

    미국의 색채전문기업 팬톤(Pantone)은 매년 올해의 색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표준 색상을 만들어 산업계에 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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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5일
    젊은 세대도 여전히 일과 가정에서 전통적인 성역할을 하는 이유

    문제는 인식의 변화를 일터의 정책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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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5일
    같은 당에 좀처럼 세 번 연속 권력을 주지 않은 미국 유권자들을 클린턴은 어떻게 설득할까?

    2차대전 중 네 번 대통령직을 연임했던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미국 대통령직은 같은 인물이 세 번 연임할 수 없는 자리가 됐습니다. 유권자들은 같은 당에도 좀처럼 3선을 허락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는 달갑지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징크스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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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5일
    복잡한 유기체의 번식에 대한 가장 오래된 증거

    5억 6,500만 년 된 화석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지구상의 최초의 복잡한 유기체 -- 아마도 최초의 동물들 중 하나 -- 가 어떻게 번식했는지를 알아냈으며, 이를 통해 오늘날 해양 환경의 기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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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5일
    [가디언] 후성유전학의 남용을 경계한다

    양자 역학, 뇌과학, 나노기술 이후 과학이 가진 신뢰에 기대려는 사이비들이 찾은 다음 단어는 '후성유전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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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4일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성매매 합법화를 공식입장으로?

    성매매에 대한 논쟁은 성매매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지만, 대표적인 인권 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 국제 사면위원회)이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이 주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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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4일
    [폴 크루그먼] 피케티의 새 책 <불평등의 경제학> 서평

    이번에 피케티 교수가 새로 낸 책은 그가 1997년에 출판한 책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1997년 이후 진행된 불평등에 관한 연구들도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에 썼던 책을 거의 조금만 수정해서 다시 내는 것은 독자들에게 폐가 될 뿐만 아니라 저자에게도 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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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4일
    성실성 파라독스(2/2)

    전 세계 나라들의 전통-세속, 생존-표현 정도를 조사한 세계가치조사의 한 그래프는 이 성실성 파라독스에 대한 어떤 한 가지 해답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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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4일
    성실성 파라독스(1/2)

    성실성(Conscientiousness) 파라독스란, 성실성이 개인에게는 더 나은 다른 특성과 상관관계를 가지는 반면 국가별 비교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곧, 성실한 개인은 건강하도 행복하고 부유한 반면, 성실성이 높은 국가는 가난하고 정치적으로 미숙하고, 낮은 평균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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