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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5일
요즘은 어느 물건이나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있죠. 바로 자동차인데요. 드라이브 모터스(Drive Motors)의 창업자 애론 크레인(Aaron Krane)은 요즘 같은 온라인 시대에 여전히 자동차를 딜러 가게에서 구매하는 것이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딜러들을 위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죠.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에는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지난 100년간 지속하였던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 전략과 딜러들의 문화를 단시일에 깨뜨린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죠. 그래서 애론 크레인은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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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5일
예일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기존의 통설과는 조금 다른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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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5일
유대인인 다니엘 카네만은 어린 시절 2차대전 당시 독일 치하의 프랑스에서 산 적이 있습니다. 한 번은 파리에서 통금시간을 지나 나치 친위대에게 잡힐 뻔한 적도 있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하길 바라며 프랑스 시골 마을들을 도망 다녔습니다. 마이클 루이스는 그의 새 책 “완화 계획(The Undoing Project)”에서 카네만이 다른 이들을 피해 다님으로써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이주했습니다. 카네만은 이스라엘군에서 심리 평가 부대에 배속되었고 심리학자가 되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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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일
미국 대통령이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차단당하는 사태가 발생할까요? 답은 어떤 사이트인가에 따라 그럴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닥친 상황은 아닙니다만, 전적으로 상상 속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현 대통령 당선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모론을 퍼뜨리고, 정치 라이벌들을 협박하고, 기자들을 공격하고, 종교적 차별을 부추긴 장본인이니까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전부터 트럼프와 그 동지들의 포스팅을 놓고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매우 상반된 해결책을 내놨죠. 페이스북은 트럼프 당선인의 뉴스 가치와 그가 누리고 있는 폭넓은 지지를 근거로, 그에게는 일반 사용자들과 다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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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일
야스차 뭉크(Yascha Mounk)는 어디서나 가장 비관적인 축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강의하는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서구 정치학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명제에 대해 대담한 의문을 품고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한 국가의 정치 체제가 한번 자유민주주의가 되면, 그 나라는 계속해서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명제입니다. 즉, 자유민주주의는 자체적으로 튼튼한 영속성이 있다는 가정이기도 합니다. 뭉크의 가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영속성을 인정하는 통념을 거스릅니다. 그는 현재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전 세계 곳곳에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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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일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어려운; hard) 세 가지는 강철, 다이아몬드, 그리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작은 소리가 어디에서 들리는지에서부터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일까지 우리는 자신이 내리는 모든 판단에 대해, 그 판단이 어느 정도 확실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확신이 매우 적을 때, 우리는 마음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과학자들은 연구하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들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이를 통해 판단을 바꾼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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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일
테니스 경기에서 공을 가격하는 순간의 소리를 비롯해 경기의 모든 순간을 ‘듣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올해 18살인 이덕희 선수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단점을 극복하고 현재 세계랭킹 143위까지 올랐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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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30일
AP통신의 기사 작성 가이드라인을 총괄하는 존 다니주스키 부사장은 이번 주, 기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대안우파(alt-right)"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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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30일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긴 했지만, 이 단어가 사실 축복할 만한 긍정적인 뜻을 담은 단어는 아닙니다. 오히려 최근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난 일이 어떤 의미인지를 진지하게 되새겨보게 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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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9일
무인자동차가 확산되면 교통의 효율성, 공공 안전, 개인의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업계는 무인자동차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 마지막 남은 기술적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있는 단계죠. 하지만 사람들이 실제로 무인자동차를 마음 편히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꼭 해결해야 할 윤리적 딜레마가 있습니다. 무인자동차는 운행 중 탑승자의 안전과 다수 보행자의 안전 사이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선택의 알고리즘은 누구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짜여야 할까요? 우리는 이런 문제를 다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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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9일
오해하지 마세요. 딘 버넷은 여느 뇌과학자만큼이나 뇌를 사랑합니다. 그저 솔직한 사람일 뿐입니다. “뇌는 여러가지 면에서 엉망입니다.” 그의 새 책 “어리석은 뇌(Idiot Brain)”는 우리가 신체에서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이 장기의 본 모습을 보여줍니다. 버넷이 가장 즐기는 이야기는 뇌가 그 주인을 위해 뭔가를 하려다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의 책에는 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우리는 자신이 더 잘나게 보이도록 자신도 모르게 기억을 수정합니다. 화는 자기보다 두 배 더 큰 덩치와 싸우도록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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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8일
지난 9월 바이엘(Bayer)은 70조 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가격에 세계 최대 농업 회사 중의 하나인 몬산토(Monsanto)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엘의 최고 경영자 워너 바우만(Werner Baumann)은 몬산토 인수를 통해 바이엘은 농경 계에서 세계 일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엘의 이러한 꿈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성황에 달려있습니다. 약 40조 원의 세계 종자 시장 중 절반을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그리고 이것의 절반을 몬산토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농산물 종자 시장은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