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2월 29일
    <모던 러브>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10가지 조언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러브>의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원하는 만큼 연애라는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언에 목말라 있습니다. 매년 <모던러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세이들을 돌아보면 어떻게 사랑을 찾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팁과 규칙, 그리고 놀라운 전략까지 담겨 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에세이들로부터 게으름뱅이와 함께 사는 법, 나의 약점을 드러내기, 아픈 이별 속에서 한 가닥의 희망 찾기 등 많은 지혜를 얻을 더 보기

  • 2017년 12월 29일
    사회적 위치가 낮은 이들이 더 ‘현명’하다는 연구

    오늘날 사회에는 분명한 모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회는 점점 더 영리해지지만, 정작 개인들은 예전과 같은 수준에서 서로 싸우고 흥분한다는 것입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사회심리학자 이고르 그로스만은 묻습니다. “왜 인간의 다툼은 줄어들지 않는 것일까요?” 그는 그 이유를 지능은 사실상 다툼을 줄이지 않기 때문이라 이야기합니다. 그는 다툼을 줄이는 것은 바로 지혜(Wisdom)라 주장하며, 최근 한 연구를 통해 가난한 집안이나 노동자 계급에서 자라난 이들이 이러한 지혜, 곧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절충안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더 더 보기

  • 2017년 12월 28일
    기계가 사람 목소리와 발음, 억양으로 글을 읽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인공지능 연구소 딥마인드의 최신 성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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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28일
    픽업트럭 시장을 노리는 테슬라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인 도요타 캠리의 연간 판매량이 약 40만대인데, 포드사의 대표적인 픽업트럭인 F 시리즈는 약 80만대가 팔립니다. 지금까지 세단과 SUV만 판매하던 테슬라가 픽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화요일 트위터를 통해 2019년에 출시예정인 소형 SUV 이후 모델은 픽업트럭이 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트럭의 크기는 포드사의 F 시리즈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클 것이며, 시장의 룰을 바꾸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더 보기

  • 2017년 12월 28일
    억만장자들의 질병 퇴치 꿈이 어려운 이유

    2016년 말,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은 30억 달러의 돈을 비영리단체(상용화 권리는 소유하지만) 바이오허브에 기부하며 “모든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같은 시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2026년까지 암을 퇴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 숀 파카는 비영리기관 공제를 통해 약 2억 5천만 달러를 암 연구에 기부하겠다고(특허권은 소유하지만) 약속했습니다. 자선사업가 일라이 브로드와 테드 스탠리 역시 14억 달러를 브로드 연구소와 스탠리 정신의학 연구소에 기부해 ‘조현병 블랙박스’를 열고 정신병을 유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더 보기

  • 2017년 12월 27일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왜 사람들이 운전하며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랄까요?

    미국 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흔해지는 미래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자율주행차 도입을 주장하는 많은 논의는 안전과 관련해 이루어지고 있죠. 실제로 미국 도로에서는 매년 대략 4만 명의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습니다. 그중 90% 이상의 사고가 운전자의 실수 때문에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자율주행차의 가장 큰 옹호자가 제품의 안전을 높이려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구글이나 애플 같은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은 기술이 추진되는 동기에 대해 주의를 기울입니다. 더 보기

  • 2017년 12월 26일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금지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 하나가 중독적일 뿐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낮은 자존감, 자살시도 등과 관계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당신은 당신 아이에게 이 물건을 사 주지는 않겠지만, 이를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은 좀 과한 일이라 여길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의 모든 친구들이 이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도 가지게 해 달라고 계속 조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 물건이 무엇인지 당신도 알겁니다. 이 물건은 점점 더 많이 팔리고 있으며 그 물건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증거 더 보기

  • 2017년 12월 26일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에 “침묵을 깨고 세상 앞에 선 용감한 약자들”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타임>은 2017년 올해의 인물로 그간 만연했지만 모두가 쉬쉬하던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성차별에 맞선 이들을 한데 묶어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이들에게 "The Silence Breakers", "침묵을 깨고 나온 이들"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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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23일
    더 좋은 선물을 고르기 위한 팁

    몇 년 전 친구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중 마침내 제 마음에 쏙 드는 고양이 반지를 찾았습니다. 고양이 귀가 붙어 있는 은반지였는데, 고양이를 사랑하는 제 친구에게 완벽한 선물이겠다 싶었죠. 제 친구는 선물을 보자마자 “진짜 귀엽다!”를 연발하며 좋아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걔가 단 한 번도 그 반지를 끼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 친구를 보면서 제 선물이 귀엽긴 해도 실용성은 떨어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 친구가 고양이를 키우고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보기

  • 2017년 12월 21일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올해의 국가에 한국, 프랑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의 국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불량 국가로 취급되는 나라들은 아무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더라도 아예 후보에 들지 못합니다. (북한은 그래서 안 되겠죠.) 그렇다고 단지 규모나 경제력만으로 나라를 뽑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매번 중국이나 미국이 1등을 도맡아 하겠죠. 그 대신 우리는 나라의 크기와 관계없이 올 한해 눈에 띄게 나아졌거나 세상을 밝힌 나라를 찾아 “올해의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실수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 우리는 미얀마를 올해의 국가로 더 보기

  • 2017년 12월 21일
    테슬라를 위협하는 중국 전기자동차

    수조 원의 자금과 글로벌 인재들을 채용하며,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기존 자동차 제조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니오(NIO)라는 자동차 스타트업의 미국 지사장인 워리어씨는 “테슬라가 길을 닦았고, 우리는 한 발 더 전진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러가 10여 년 전, 전기자동차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자동차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왔습니다. 이후 자동차업체들은 “자동차 바퀴에 아이패드”라고 개념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불과 2, 3년 전에 설립된 중국의 자동차 스타트업들은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자동차업체들을 추월하려고 합니다. 더 보기

  • 2017년 12월 21일
    비트코인의 에너지 문제(2/2)

    “비트코인의 문제만 따지는 것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다른 화폐들의 비용도 따져봐야하지요.” 시어러는 말합니다. “돈을 찍고, 유통시키며, 오래된 지폐를 폐기하고 새로 인쇄하는 등의 비용이 드는 현금기반 경제에서 자산을 추적하고, 관리하며, 장부의 신용을 유지시키는 기술의 총 비용은, 내가 1년 전 이를 조사했을 때에는 비트코인의 비용과 비슷했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요. 디지코노미는 전체 비자 네트웍의 에너지 소모량은 비트코인 에너지 소모량의 0.3%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비자 회사 사무실이 사용하는 전기량은 고려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