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분류의 글
  • 2016년 2월 10일. ‘엄마’들은 사회문화적인 기대에 앞서 자기자신을 돌봐야 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뿐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나는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추구하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작은 인간을 돌보는 주양육자의 역할을 떠맡게 되며, 남녀평등이란 개념은 창밖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는 견디기 힘든 진실입니다. 남편의 노력 부족을 탓하는 건 아닙니다. 그가 직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덕분에 편안히 살 수 있죠. 주말엔 기저귀를 갈고 아이들 둘을 데리고 장을 보러 나가기도 합니다. 그 모든 노력에 그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양육에 더 보기

  • 2016년 2월 5일. NPR이 추천하는 매력적인 미국 웹툰

    <묵묵히 서서 고요히 기다린다(Stand Still Stay Silent) 중 발췌> 지난 몇 년간 웹툰은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작들은 십 년 전 것만큼 ‘예술적’이진 않지만 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실험적인 경향을 띱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덕분에 더 많은 작가가 인쇄물을 출간하거나 작품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장르는 꾸준히 이목을 끌고자 노력하는데, 아이즈너, 하비, 그리고 이그나츠 어워드 모두 디지털 만화 관련 카테고리가 있을뿐더러 나쁜 작품을 분류하는 위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평판이 좋은 세 더 보기

  • 2016년 2월 5일. 빨래의 역사

    미국과 필리핀은 기후부터 인구밀도, 산업화 등 모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빨래를 하는 양상도 완전히 다른 식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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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월 2일. 축복받고 저주받은 전 세계의 젊은이들

    오늘날의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을 직접 살해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로 이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스페셜 리포트는 그 양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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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28일. [뉴욕타임스-일요 서평] “블랙박스 사고법”과 “실패: 과학이 성공적인 이유”

    실수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드는 방법과 실패가 돌파구로 이어지는 방식에 대해 논한 두 권의 신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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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25일. 시험 성적을 계속 믿어야만 할까요?

    표준화 시험은 학교, 일터, 사회 곳곳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평가 방법입니다. 하지만 한 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한날 한시에 벌어진 시험 결과만으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두 가지 반론이 있습니다. 지성, 성격, 재능 등으로 대표되는 정신 특성이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시험 결과만으로 개인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첫 번째 반론입니다. 다차원의 특질을 숫자라는 일차원으로 환원시키는 순간 개인이 가진 중요한 특질들이 많이 사라진다는 것이죠. 둘째는 개인의 역량은 언제나 특정한 더 보기

  • 2016년 1월 18일.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 여러분들께 드리는 조언

    유학생들에게: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늘 쉽지 않기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총기 문화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언뜻 집착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 100명이 평균 88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총기의 수가 이토록 많은 것은 미국의 역사 및 문화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럽인이 미국 동부에 정착한 이래 그들은 경작할 땅을 찾고, 버팔로를 더 보기

  • 2016년 1월 16일. 자유시간이 더 주어지는 것만으로 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혼자서 며칠 더 쉰다고 해서 '주말'을 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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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13일. 2016년엔 더 나은 내가 되는 열다섯 가지 방법

    올해의 당신이 더 잘 입고, 더 잘 먹고, 더 잘 사랑하도록 도와줄 몇 가지 작은 아이디어가 여기 있습니다. 1. 편안한 속옷을 입으세요. “나는 ‘할머니 팬티’만 입어요.” 라고 줄리아 베일리스는 말합니다. 마얀 톨레다노도 한 마디 거듭니다. “정말 섹시한 건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이죠.” 2. 커피를 드세요. 장수 관련 전문가인 댄 부어트너는 “커피는 미국인의 식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산화물질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3. 사랑하는 (혹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의 눈을 정확히 4분간 쳐다보세요. 2분 더 보기

  • 2016년 1월 11일. 미국에 이는 STEM 교육 열풍이 위험한 이유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처럼 전문적인 몇몇 분야에만 치중하는 교육 시스템의 전통을 지닌 국가들과는 달리, 미국은 전면적인 교육(well-rounded education)을 지향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경제상황과 직업시장 역시 한몫 했습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한 종류의 기술이나 특정한 길드에 소속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방식이 과거에는 통했을지 몰라도, 요즘 시대에는 아니라며 기술자들은 목소리를 높입니다. 학업성취도에 관련된 국제적인 시험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OECD 소속인 34개 국가 가운데 수학에서 27위, 과학에서 20위, 그리고 읽기에서 17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미국이 국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더 보기

  • 2016년 1월 6일.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는 다른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1960년대, 프랭크 X. 바론은 당대의 천재라 알려진 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에 관련된 연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엔 트루먼 카포티, 윌리엄스 카를로스 윌리엄스, 프랭크 오코너, 기타 과학자, 사업가, 수학자, 건축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IQ로 대변되는 지성은 창조적 사고의 일부만을 차지할 뿐이었습니다. 창의성이란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도덕적이고 동기부여적인 특성의 총화였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창조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으로는 내면의 삶에 열린 태도,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대상에 대한 선호, 무질서에 대한 높은 더 보기

  • 2016년 1월 4일.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보다 나은 질문

    새해 결심의 시즌에 맞추어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나는 어떤 고생을 원하는가?" 를 생각해보라고 저자가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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