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분류의 글
  • 2015년 7월 27일. 결혼이요? 전 평생 혼자 살아갈 겁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스스로 독신으로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싱글족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인식은 여전히 이에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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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7일. 총기 사고가 날 때마다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이들의 위선

    사람이 죽는 사고가 나면 어떤 때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합니다. 반면 어떤 때는 원인을 살펴보기만 해도 문제를 정치적인 이슈로 몰고 가지 말라는 비난에 직면합니다. 가디언의 칼럼니스트 런드(Jeb Lund)는 이처럼 전혀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건 심각한 위선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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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0일. [폴 크루그만] 게으름의 도그마(The Laziness Dogma)

    게으름의 도그마라 불리는 보수 진영의 사고 틀은 임금 양극화와 같은 경제 불평등 현상을 개인의 나태함과 나약함 탓으로 돌립니다. 그들은 심지어 정부의 각종 재정 지원 정책으로 인해 많은 미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하지 않고 있다며 게으른 국민을 나무랍니다. 하지만 게으름의 도그마가 사실에 기반을 둔 관점인지는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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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3일. 열정보다는 타인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일을 좇아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분야에서만 일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구성원 모두가 각자 어느 분야에서 열정을 느끼는지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타인의 삶에 이바지하는 삶은 모두가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행복은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들에게 무작정 열정을 강조하기보다는 오히려 타인의 삶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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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9일. [칼럼] 문학 부문의 세계화, 더 많은 번역이 필요합니다

    매일매일 빈 종이와 마주하는 글쓰기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작업입니다. 그러나 문학은 동시에 공동체에 의해 완성되는 것입니다. 소수의 대기업이 상품을 찍어내듯, 대가 몇 사람이 세상 모든 책을 써내는 세상은 모두에게 좋지 않은 곳입니다. 세계화로 세계 어디에서나 같은 신발을 사고 같은 음료수를 마시는 세상이 되었다지만, 문학에서만큼은 세계화가 균질화를 의미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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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일. [라이언 페터센] “우버가 물류 전반을 장악하는 건 시간 문제”

    지난주 뉴스페퍼민트를 통해 소개한 "우버가 페덱스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기사에서 이코노미스트지는 물류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페덱스나 UPS와 경쟁하는 것이 우버의 우선 순위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물류 배송 조회 플랫폼인 플렉스포트(Flexport)의 CEO 라이언 페터센(Ryan Petersen)은 테크크런치에 기고한 글을 통해 우버가 물류 서비스를 장악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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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26일. 페이스북의 “3년 전 오늘” 기능과 빅브라더

    '시간 여행' 기능은 분명 우리들에게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같은 사이트들이 우리가 한 일을 알고 있다는, 어찌 보면 섬뜩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제스 짐머만이 가디언에 쓴 칼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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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22일. 찰스턴 총격 사건: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고, 생각할 수조차 없는 것을 생각한다는 것

    이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배신입니다. 이를 논하지 않는 것은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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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6일. 나치의 생체실험 데이터가 과학적으로 쓸모가 있다면 써도 될까?

    호주 멜버른 대학교의 린 질럼(Lynn Gillam) 교수는 사회 전체가 범죄집단이 저지른 끔찍한 일을 잊지 않고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처벌을 가하는 것이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질럼 교수는 그 다음에야 완전히 공개적으로 해당 실험 결과를 써도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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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2일. “조직 문화와의 궁합(Cultural fit)”, 제대로 된 인재 채용 기준으로 삼으려면? (2)

    1편 보기 이렇게 개인적인 호불호를 기준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하는 건 앞서 말한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유명 법무법인에서만 그런 게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보편화된 현상입니다. 면접관들은 으레 취미가 무언지, 업무시간 외에 어떤 일을 하며 보내는지를 묻곤 합니다. 이 질문에 어떤 답을 하느냐는 일자리를 얻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관례는 조직 내 인적 구성의 다양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성별, 인종별, 교육 수준 혹은 출신 지역별 다양성은 계속해서 더 보기

  • 2015년 6월 12일. “조직 문화와의 궁합(Cultural fit)”, 제대로 된 인재 채용 기준으로 삼으려면? (1)

    "Cultural fit"이란 표현에 꼭 맞는 우리말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문맥을 고려하고 풀어서 "조직 문화와의 궁합"이라고 썼는데도 어딘가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소개할 글은 바로 이러한 애매함 때문에 지금까지 수십 년간 기업들이 조직 문화와의 궁합을 근거로 들며 실은 면접관 개인의 호불호에 지나치게 많이 기대어 인재를 뽑아왔다는 내용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리베라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쓴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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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0일. [폴 크루그먼] 나는 왜 케인즈주의자인가?

    큰 정부를 좋아하는 정치적 견해 때문에 케인즈주의자라는 주장은 잘못되었습니다. 저는 특정 조건이 만족할 때 일시적인 재정 정책 확장을 주장했고 이 정책이 효과적이라는 경제학의 근거들이 있어서 케인즈주의자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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