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Horte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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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4일. 다수의 가정폭력이 ‘실제로’ 남성에 의해 저질러지는 현실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 이루어진 연구 및 국제연합의 표본조사 결과, 가정폭력의 가해자들 대다수가 남성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성별의 비율은 비슷하다고 여겨져 왔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20일. [가디언 데이터블로그] 초콜릿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유로모니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일인당 가장 많은 초콜릿을 소비하는 나라는 스위스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7일. ‘내가 해봐서 아는데’ 라는 말이 놓치고 있는 것들
“역지사지” 라는 표현이 알려주듯, 우리는 흔히 직접 겪어 봐야 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은 군대를 간 사람을,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은 아이를 낳아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이죠. 그러나 같은 일을 겪었다고 해서 과연 지금 같은 일을 겪는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또다른 이야기입니다. 쿼츠의 기사에서는 이러한 경험의 아이러니, 즉 내가 겪었던 고통 때문에 도리어 상대가 지금 겪는 고통을 얕보게 되는 상황을 지적합니다. 공감을 위해선 공통의 경험을 나누는 일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3일. 글을 쓸 때 작가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퇴고를 할 때 흔히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내 읽어보라는 얘기를 합니다. 소리내어 읽다 보면 눈으로 읽을 때 놓치는 부분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글을 쓰는 영역과 소리내어 말하는 영역은 뇌 안에서 서로 분리되어 있으며, 이들 분리된 영역 간 상호작용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0일. [NPR 인터뷰] 외로움 타는 사람의 사회성이 더 뛰어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덜 사교적인 사람, '외로운' 사람들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기술이 부족하다고 단정짓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단 실험실에 그들을 데려다 검사를 해 보면 정작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최근의 한 사회심리학 연구가 이러한 모순을 풀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8일. 로봇이 대체할지 모르는 분야를 전공하는 이들의 미래
로봇이 자동화되는 직업군을 대체하는 미래 사회가 발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대학에서의 전통적인 직업훈련은 가까운 미래에 큰 의미가 없어질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학부에서 길러야 할 소양은 무엇일까요? 대학은 미래사회가 가져올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길러야 할 지적 능력을 갖추도록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6일. 손님이 자고 갈 때를 대비한 10가지 팁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를 재워 주거나, 밤을 같이 보낼 손님을 맞이할 때 알아두면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되는 팁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손님들도 좋아하고, 준비하는 쪽의 수고를 많이 들이지 않고도 손님들을 기쁘게 할 수 있어요. 더 보기 -
2015년 7월 3일. [AEON] 영화를 볼 때 우리 뇌가 폭발하지 않는 이유 (1)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의 지각심리학자 제프리 삭스는 영화처럼 복잡한 시각적 자극을 처리할 때 왜 뇌가 폭발하지 않는지 궁금해합니다. 영화는 짤막한 수천 개의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장면은 우리가 평소 바라보는 실제 세상처럼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습니다. 조각난 풍경을 하나로 꿰어맞춰, 빈틈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영화를 감상하도록 하는 시각시스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더 보기 -
2015년 7월 3일. [AEON] 영화를 볼 때 우리 뇌가 폭발하지 않는 이유 (2)
우리 뇌에서 조각난 영상을 꿰어맞춰 매끄러운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부위가 어디인지 알기 위해, 제프리 삭스는 그의 동료와 함께 자기공명영상장치를 활용해 영화를 볼 때 활성화되는 부위를 비교합니다. 가장 활발하게 반응한 뇌 부위는 생각했던 대로 초기시각피질이었습니다. 매 컷마다 끊임없이 바뀌는 장면에 반응해야 하니까요. 한편, 컷 자체의 변화에 주목할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영역은 중간 단계의 시각영역으로서 한 장면 안에서의 여러 컷에는 반응했으나 한 컷 안에서 장면이 바뀔 때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일. 천복을 좇아서: 신화학자 조셉 캠벨이 알려주는 ‘어떻게 살 것인가’ (1)
신화학자 조셉 캠벨이 빌 모이어스와 나눈 대담 중 '천복(bliss)', 즉 자신이 좇아야 할 길에 관하여 설명하는 내용은 지금 읽어도 많은 공감과 상념을 불러일으킵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만날 때까지 멈추지 말라'던 스티브 잡스의 축사와도 일견 상통하는 듯한 개념인 '천복'을 좇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캠벨은 말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일. 천복을 좇아서: 신화학자 조셉 캠벨이 알려주는 ‘어떻게 살 것인가’ (2)
천복에 관한 캠벨의 말은 이어집니다. 자신이 좇아야 할 길, '천복'을 좇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깊이를 지각해야 하며, 불확실성을 감수하며 생 그 자체를 가장 중요한 질문에 내맡기는 의지라고 캠벨은 말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29일. 절반은 흑인, 절반은 라티노인 스파이더맨이 찾아옵니다
'마일즈 모랄레스'는 흑인과 라티노 혼혈인 스파이더맨입니다. 마블코믹스의 제작진인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는 작품 내 인물이 인종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마블코믹스에 기반한 영화의 세계관에서는 아직 인종적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그 시작이 2006년이란 걸 감안할 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셈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