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주제의 글
  • 2012년 8월 31일. 스마트폰 업그레이드시 개인정보의 보호

    우리는 스마트폰에 사진, 연락처, 계좌정보와 같은 많은 개인정보를 저장합니다. 이는 기존의 스마트 폰을 팔고 새로운 폰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때 많은 주의를 요구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기기 제조사가 제공하는 팩토리 리셋을 이용해 기기를 리셋합니다. 그러나 최근 NBC.com 과 Yahoo.com 의 기사에 의하면 팩토리 리셋은 제조사에 따라 정보를 완벽하게 지우지 못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블랙베리와 애플은 모든 개인정보를 지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 간의 정보를 남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야후의 컴퓨터 전문가 더 보기

  • 2012년 8월 27일. 실리콘 밸리의 하드웨어 르네상스

    지난 15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돈과 에너지를 쏟아 부은 실리콘밸리가 최근 하드웨어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부터 휴대용 풍향계까지 품목은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하드웨어는 중국에서 제조되지만 최종 제작을 제외한 아이디어부터 디자인, 설계까지의 과정은 실리콘 밸리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드웨어에서도 디자인을 강조하는 애플社의 제품들이 이러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드웨어 발전의 가장 큰 장벽이었던 고비용 문제가 소프트웨어의 발달 덕에 많은 부분 해결되면서 하드웨어 개발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디자이너들은 제품 초안을 바로바로 뽑아서 확인할 수 더 보기

  • 2012년 8월 27일. 핀란드 경제의 노키아 의존증

    휴대전화 회사 노키아는 핀란드의 대표 기업입니다. 핀란드 경제에서 노키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높습니다. 지난 1998년부터 10년 동안의 통계를 보면 핀라드 경제성장의 1/4을 노키아가 책임졌습니다. 핀란드 전체 기술개발(R&D) 투자단순 수치로만 비교하면 의 30%, 수출의 20%, 법인세의 23%를 낸 것도 노키아라는 기업 하나였습니다. 이처럼 노키아 의존이 심하다 보니 애플의 성장으로 노키아가 타격을 입자 핀란드 경제도 휘청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따지면 더 심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본부만 그 나라에 있을 뿐 실제 투자나 경제활동은 더 보기

  • 2012년 8월 22일. 아이폰 ‘페이스타임’ 사용 놓고 AT&T와 논쟁

    올 가을 애플社가 모바일 운영 체체 iOS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와이파이(Wi-Fi)가 없어도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이용해 바로 페이스타임(무료 영상 통화)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고객이라도 페이스타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를 켜야 합니다. 하지만 버라이존(Verizon)과 함께 미국의 양대 통신사인 AT&T는 네크워크를 이용한 페이스타임 사용은 고객이 특정 데이터 요금을 사용할 때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력한 애플 견제수를 던진 셈이죠. 그러자 인터넷 법률에 관한 비영리 단체 Public Knowledge는 즉각 AT&T의 발표는 연방법을 더 보기

  • 2012년 8월 21일. 애플vs삼성 공방의 교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애플과 삼성간의 저작권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방을 바라보며 “모방이 과연 혁신에 방해가 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적 재산권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면 기업들이 혁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1990년대에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거대한 규모의 저작권 공방을 벌여온 애플은  iMac, iPod, iPhone, iPad 등 계속된 혁신의 산물을 시장에 내 놓았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애플의 제품들을 모방했지만, 애플은 오히려 혁신을 가속화해 온 겁니다. 만약 삼성이 소송에서 이긴다면, 저작권을 보호 받지 못한 애플이 혁신을 멈출까요?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저작권을 둘러싼 더 보기

  • 2012년 8월 20일. 美 법원, 집단 소송 당한 페이스북의 합의금 신청 기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은 페이스북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소송단에 합의금을 제시하려던 페이스북 측의 시도를 기각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특정 상품에 대해서 ‘좋아요(Like)’를 누른 것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기업 홍보에 쓰이고 있다며 페이스북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페이스북의 광고 전략 중 하나인 ‘sponsored stories’가 논란의 핵심입니다. 어떤 사람이 월마트(Wal-Mart)에 대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월마트 측은 이 사람의 이름과 사진을 이 사람의 친구들 페이스북 화면에 뜨는 월마트 광고에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집단 소송의 당사자들은 ‘좋아요’ 버튼이 어떤 경로를 통해 더 보기

  • 2012년 8월 17일. 비지니스 리더가 되고 싶다고? 책을 읽어라!

    비니지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비지니스와 관련이 없는 책은 잘 읽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공한 CEO 중에서는 책벌레들도 많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나 나이키의 창업자인 필 나이트(Phil Knight) 등은 문학이나 인문학과 관련된 책들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책벌레 비지니스 리더들은 책을 통해서 혁신에 관한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정보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얻기도 합니다. 독서는 어휘력을 높이고 사고력을 증진시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조직을 이끄는 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독서가 스트레스 지수를 68%나 줄여준다는 결과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CEO들이 귀기울일 더 보기

  • 2012년 8월 16일. 오바마와 롬니 소셜미디어 사용법 “달라도 너무 달라”

    오바마 캠프가 롬니 캠프보다 소셜 미디어를 훨씬 더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퓨(Pew)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오바마 캠프는 하루 평균 29개의 트위터 메시지를 작성하는 반면 롬니 캠프는 1개를 작성합니다. 오바마 캠프는 유권자들을 18개 그룹으로 분류해 각 그룹 별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롬니 캠프는 이러한 노력에 별 공을 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바마와 롬니가 각각 19%, 25% 메시지를 경제 이슈로 채웁니다. 하지만 더 많은 리트윗과 페이스북의 ‘라이크’를 받는 메시지는 경제 관련 이슈가 아니라 이민이나 여성 문제였습니다. 6월 4~7일에 페이스북 ‘라이크’는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엇갈린 명암

    한때 고등교육의 본보기로 칭송 받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시스템(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ystem)이 금융위기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재정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주립대학들의 등록금은 47%에서 50%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사립대학들의 재정상태는 정반대로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시스코(Cisco)社의 사외이사 자리를 맡고 있기도 한 존 헤네시(John Hennessy) 총장의 리더십 아래 스탠포드 대학은 지난 5년 동안 발전기금으로만 62억 달러(7조원)를 모았습니다. 대부분의 발전기금이 실리콘 밸리의 성공한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넷플릭스(Netflix) CEO, 페이스북 주식 매입

    미국의 DVD 렌탈 회사 넷플릭스(Netflix)의 CEO 리드 해스팅스(Reed Hastings)가 페이스북 주식 100만 달러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스팅스는 페이스북의 이사이기도 합니다. 미국 주식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된 서류에 의하면 해스팅스가 페이스북 주식 47,846주를 한 주당 21.03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경영진이나 이사회 임원이 주가가 떨어질 때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보통 ‘신임투표’의 의미를 지닙니다.  처음 38달러에 상장된 페이스북 주가는 현재 20.72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천억 달러에 육박하던 회사의 가치는 현재 590억 달러로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다른 회사들과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길 위의 전쟁: 푸드 트럭 vs 레스토랑

    미국의 대도시에서 일반 레스토랑보다 싼 값에 음식을 파는 소규모 푸드 트럭이 늘어나면서 레스토랑 주인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스턴과 시카고, 시애틀 등지에서는 푸드 트럭이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약하는 법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는 푸드 트럭이 같은 자리에 45분 이상 머무를 수 없는데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그날 어디에서 음식을 판매할 지 광고하는 푸드 트럭 업자들은 현실성이 없는 법안이라고 비판합니다. 레스토랑 주인들은 자신들의 음식점 앞에 늘어선 푸드 트럭이 영업을 방해하기 때문에 당연히 더 보기

  • 2012년 8월 7일. 美 주식시장, 이번주 대형 신규상장(IPO) 잇따라

    지난 5월 페이스북의 신규상장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미국 주식시장에 이번 주부터 대형 신규상장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첫 테이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는 1998년 메이저리그 야구구단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후로 14년 만에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스포츠 구단이 됩니다. 주식 상장을 통해 우리돈 7천 6백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게 맨유의 계획입니다. 현재 맨유의 구단수익 가운데 1/3은 기업 스폰서와 브랜드 제품판매에서 나옵니다. 입장권 판매료와 중계권료 등이 나머지 2/3입니다. 맨유 외에 미국 외식시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