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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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8일. [뉴페@스프] ‘영어 울렁증’ 사라지는데도 외국어 공부는 왜 해야 하냐 묻는다면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3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한국에서 외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여기서 외국어란 영어, 넓게 봐야 두어 개에 불과한 ‘유용한 제2외국어’를 지칭하겠지만, 한국인의 외국어 배우기 열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겁니다. 한 달 교습비가 더 보기 -
2023년 11월 17일. [뉴페@스프] 시험 문제를 꼭 정해진 시간에 빨리 풀어야만 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2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누구나 시간이 모자라 시험 문제를 다 풀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많은 시험이 수험생들의 시간이 부족하게 만들어지며, 따라서 시험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요령이 존재합니다. 더 보기 -
2020년 4월 24일. 폴 그레이엄 – 우리가 버려야 할 습관(2/2)
내가 와이 컴비네이터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주기 시작한 이후, 나는 특히 젊은 창업자들이 문제를 과도하게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어떻게 투자를 받나요? 벤처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게 하려면 어떤 비법(trick)을 써야 할까요? 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벤처 투자자들이 당신에게 투자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에게 하는 투자가 실제로 좋은 투자가 되게 만드는 겁니다. 당신이 나쁜 스타트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떤 비법을 써서 투자자로 하여금 투자하게 만든다면, 당신은 당신 더 보기 -
2020년 4월 24일. 폴 그레이엄 – 우리가 버려야 할 습관(1/2)
학교에서 배우는 것 중 가장 해로운 것은 특정 과목이 아닙니다. 바로 좋은 학점을 받는 방법 그 자체입니다. 대학 시절 나는 한 철학과 대학원생에게서 자신은 수업에서 어떤 학점을 받게 될지 한 번도 신경 쓴 적이 없으며 자신이 무엇을 배우는지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그의 말을 특별하게 생각한 이유는 그때까지 누구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른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어떤 수업에서 성적이 어떻게 주어지는지를 실제로 내가 무엇을 더 보기 -
2017년 6월 2일. 꽃가루가 많아지면 학생들의 성적이 낮아진다
미국에서 5월은 고초열(hay fever)이라고도 알려진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입니다. 알레르기는 그저 성가신 것으로만 생각해 왔는데, 인지 능력에도 미미하다지만 분명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미국인의 약 10%가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합니다. 어린이만 놓고 보면 이 수치는 더 높습니다. 눈물과 콧물이 멈추지 않고 흐르고, 가려움을 참기 힘들며, 재채기가 쉼 없이 나오는 게 가장 흔한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심하면 잠을 잘 자지 못하게 돼 피로가 쌓이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모르는 사이에 신경 인지 더 보기 -
2016년 2월 22일. 아침형 인간이 시험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치르는 시간이 이를수록 시험 성적이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침형 인간이 시험에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덴마크 국립 사회 조사 연구소(Danish National Center for Social Research)는 8~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2백만 개가 넘는 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시험을 시작하는 시간과 학생들의 성적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험을 이른 시간에 치를수록 학생들의 성적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시험 시작 시각이 더 보기 -
2016년 1월 25일. 시험 성적을 계속 믿어야만 할까요?
표준화 시험은 학교, 일터, 사회 곳곳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평가 방법입니다. 하지만 한 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한날 한시에 벌어진 시험 결과만으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두 가지 반론이 있습니다. 지성, 성격, 재능 등으로 대표되는 정신 특성이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시험 결과만으로 개인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첫 번째 반론입니다. 다차원의 특질을 숫자라는 일차원으로 환원시키는 순간 개인이 가진 중요한 특질들이 많이 사라진다는 것이죠. 둘째는 개인의 역량은 언제나 특정한 더 보기 -
2014년 2월 25일. [OECD 국제학력평가 분석] 부모의 직업과 아이 성적 사이의 상관관계는?
부모의 직업이 아이들의 학력 성취도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까요? 이를 연구하기 위해 OECD가 실시한 2012년 국제학력평가(PISA)에서는 평가를 치르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학력을 기입하도록 한 뒤 이를 국가별로 비교 가능한 범주로 나누고 부모의 직업과 아이들의 성적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직업군을 9개로 나눈 뒤 그 내부에서 세부적으로 다시 나눴습니다. 9단계 중 가장 고숙련 직업군은 경영인(managers)이었고 그 다음이 전문직(professionals)이었으며 마지막 단계는 기초 직업군(elementary occupation)으로 주방 보조일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문직 부모를 둔 아이들이 수학에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