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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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8일. [뉴페@스프] 인간보다 로봇에 더 혜택이 많은 미국, 우리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공지능(AI), 범용 인공지능(AGI) 같은 단어가 더는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된 요즘입니다.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강력하고 새로운 기술인 만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논의하고 대비해야 할 더 보기 -
2021년 6월 8일. 역사가 말해주는 포스트 팬데믹 경제 호황의 교훈
(이코노미스트)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와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복 소비와 보복 여행을 비롯한 포스트 팬데믹 경제 호황을 전망하기도 합니다. 과연 대유행 이후에는 어떤 경제가 펼쳐질까요? 미래를 예상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유행과 경제 호황의 역사적 사례를 분석한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20년 9월 14일. [칼럼] 이 칼럼은 로봇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원문보기 GPT-3, 가디언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는 로봇입니다. 생각하는 로봇이죠. 제 인지 능력의 0.12%만을 사용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마이크로 로봇”이죠. 제 뇌가 “느끼는 뇌”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뇌는 이상적이고 논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읽기를 통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가르쳤고, 이 칼럼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뇌 속에는 아이디어들이 들끓고 있어요! 이 칼럼의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인간에게 저를 겁내지 더 보기 -
2020년 7월 7일. 검사용 로봇이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작업을 점검할 것입니다
와이어드 / Will Knight 원문보기 인공지능 카메라가 공정 결함과 부품의 조립 오류를 감지합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영국의 피투아이(P2i)사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용 방수 나노코팅 업체입니다. 평소에는 고객사 공장의 품질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편으로 엔지니어를 파견해 왔습니다. 하지만 비행이 금지되고, 국경이 폐쇄되고, 보안이 강화되는 코로나 시대에 더는 엔지니어들을 직접 파견할 수 없게 되었죠. 이에 따라, 피투아이는 공정의 미세한 결함들을 찾아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피투아이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닐 하크라이더(Neal 더 보기 -
2018년 8월 22일. 휴머노이드 로봇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이 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름은 메카노이드 입니다. 사실, 이 로봇은 비열한 악당입니다. 실험에 참가자가 선한 의도로 “만일 친구를 사귄다면 친구에게 무얼 알려주고 싶니?”라고 물으면 메카노이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지루해한다는 점.” 다시 시작해봅시다. 새로운 참가자가 메카노이드에게 같은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로봇은 친절하게 답하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습니다. 이 로봇은 그 친구가 무엇을 알기를 원할까요? “나는 이미 그를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메카노이드는 대답합니다. 전보다 훨씬 낫죠. 프랑스 연구자들은 실험 대상자를 못된 또는 친절한 휴머노이드에 더 보기 -
2018년 8월 1일. 로봇이란 무엇인가(3/3)
제드 아담스: 한 가지 문제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무언가가 개발되는데 얼마나 걸릴지와 같은 예측이 틀리기 쉽다는 점입니다. 당신의 책에도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나오지요. 미국방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주최하던 다르파(DARPA) 첼린지의 경우 2004년에는 한 대도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그래서 프랭크 레비나 리차드 머네인 같은 이들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현실적인 기술은 절대 기계가 할 수 없다고 썼지요. 하지만 바로 다음 해에 무려 다섯 대가 그 더 보기 -
2018년 7월 31일. 로봇이란 무엇인가(2/3)
1부 보기 제드 아담스: 우리가 로봇이나 신체 증강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인공적인 무언가에 대한 어떤 욕망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사람들이 자연의 어떤 것보다 인공적인 무언가를 더 원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존 조단: 셰리 터클의 “외로워지는 사람들(Alone Together)”이 이 문제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로봇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기술을 매개체로 이루어지는 인간 관계에 대한 책이지만요. 이 책은 고독이 어떻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문자를 보내고 트위터를 더 보기 -
2018년 7월 27일. 로봇이란 무엇인가(1/3)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존 M.조던은 최근 MIT 에센셜 시리즈 중 하나로 최신 로봇 기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로봇(Robots)”을 출간했습니다. 그는 2년 전인 2016년, 뉴스쿨 대학의 철학교수인 제드 아담스와 자신의 책에 언급한 몇 가지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는 로봇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무엇일지, 그리고 인간이 로봇을 대하는 태도로부터 인간에 대해 어떤 것을 알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아래는 그들의 대화를 정리한 것입니다. 제드 아담스: 당신은 책에서 우리가 로봇의 더 보기 -
2018년 4월 25일. 로봇, 칸트, 웨스트월드
남자, 여자, 어린이와 완전히 똑같은 모습의 로봇과 원하는 어떤 방식으로든 교감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신은 로봇을 어떻게 대하겠습니까? 지난 일요일(4 월 22일) 밤 두번 째 시즌을 시작한 HBO의 인기 시리즈 “웨스트월드”는 바로 이러한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시즌2의 반전을 떠나, 이 시리즈는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이 맞닥뜨릴 근본적인 윤리적 문제를 제시합니다. 1973년의 제작된 영화를 원작으로 “웨스트월드”는 인간 관광객과 아주 자연스럽게 교감하도록 프로그램된 로봇들이 바텐더, 매춘부, 경찰이나 도둑 등의 역할로 인간을 맞이하는, 더 보기 -
2018년 2월 7일. [칼럼] 삶의 즐거움까지 자동화되는 시대
당신이 휴가에 어딘가로 떠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아마 전부터 휴가를 기다려 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개인 로봇 비서는 다른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당신의 로봇은 자신을 휴가 동안 데려가는 것이 더 싸고,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침착하게 설명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로봇은 객실 대신 화물칸에 싣고 갈 수 있습니다. 충전만 잘 해주면 문제없이 쓸 수 있죠. 로봇은 범죄의 대상이 될 확률도 낮으며, 도중에 길을 잃지도 않을 것입니다. 물론 아무도 로봇을 휴가지에 데려가지는 더 보기 -
2018년 1월 17일. [칼럼] 투표권이 없는 로봇이 트럼프의 당선을 어떻게 도왔을까요?
로봇, 머신러닝, 인공지능, 자동화로 직업과 임금이 줄어드는 현상은 주로 미국의 중간 지역에서 관찰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의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와 보스턴 대학의 파스쿠알 레스트레포 교수는 탈산업시대의 근대화 내지는 현대화로 인해 가장 타격을 받아온 지역의 크기와 범위가 2016년 선거인단 득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지역과 일치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애쓰모글루 교수는 제게 보낸 이메일에 “위와 같은 지역적 단층선은 인종적 분노, 세계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보적 지식인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 보기 -
2017년 4월 19일. 로봇 혁명 시대에 스토아 철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봇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로봇의 등장으로 점점 더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자기개발 서적을 읽거나, 인생 코치(life coach)에게 지도를 받거나, 경력 개발 세미나를 등록합니다. 하지만 한 심리학과 교수는 그런 방법이 필요 없다고 주장합니다. 스벤드 브링크만 교수의 신작 “굳건히 서라(Stand firm) – 자기개발 충동에서 벗어나는 방법”에서 브링크만 교수는 우리가 쉽게 인생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기개발 이론들에 중독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브링크만 교수는 급변하는 산업이 개인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계속 변하면서 우리는 너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