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주제의 글
  • 2024년 2월 27일. [뉴페@스프] “작심삼일 그만” 균형 잡힌 새해 결심을 위하여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야흐로 ‘새해 결심의 계절’입니다. 수많은 결심이 서고, 저마다 일기장 또는 소셜미디어에 다짐을 적어 올리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가지 못해 창대하던 다짐들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곤 하죠. 이 글이 더 보기

  • 2023년 11월 9일. [뉴페@스프] 당신이 비만치료제를 먹는다고 실패한 것은 아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비만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이어트는 이 시대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단어 중 하나일 겁니다. 체중이 정상 기준을 크게 넘어서는 것을 의미하는 비만과 체중을 정상 기준으로, 혹은 정상보다 더 보기

  • 2022년 5월 3일. [필진 칼럼] 체중 관리에 관해 우리가 모르는 사실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새해 다짐들을 하고, 그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죠. 운동, 금연, 체중 감량 등은 새해 다짐 단골 메뉴입니다. 지난 1월 3일 프리미엄 콘텐츠에 쓴 글입니다. —–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입니다. 수많은 이들의 새해 결심 때문이죠. 아직도 체중 관리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사실들이 남아 있을까요?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두 가지 원칙이 다이어트에 있어 두 개의 절대 기둥(Two pillars of diet)이라는 점은 사실 몇 번의 인터넷 클릭이면 충분히 더 보기

  • 2020년 4월 17일. 설탕을 끊자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3년 전, 나는 설탕을 끊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 정도만 설탕을 먹지 않을 생각이었죠. 나는 카페인이나 알콜, 또는 인터넷 뉴스와 같은 것들을 한 달씩 참아보는 그런 시도를 자주 했습니다. 초콜릿 외에는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생활이 크게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설탕을 끊자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실험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곧 새로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던 여러 측면에서 나는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조금이라도 허기가 지면 더 보기

  • 2018년 2월 2일. 케토제닉 다이어트의 진실

    요즘 “케토”라고 불리는 케토제닉 다이어트(Ketogenic Diet)가 대세입니다. 새해를 맞아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 몇 주간 케토와 관련된 구글 연관검색어 수도 급증했습니다. 팀 티보우, 코트니 카다시안과 같은 연예인들은 케토제닉 다이어트가 우리 몸을 “리셋”해 줄 디톡스 요법이라고 선전합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간단히 말해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대체하는 식이요법입니다. 휘핑크림, 마요네즈, 버터, 치즈 등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거죠. 어마어마한 양의 치즈를 먹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솔직히 다이어트라기엔 좀 의심스럽다고요? 더 보기

  • 2017년 11월 21일. 음식, 살,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명절 나기

    *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소아과 의사 애런 캐롤이 뉴욕타임스 업샷에 쓴 칼럼입니다. —– 우리집에는 여느 집처럼 이 집에 사는 저와 아내의 사진을 담은 액자가 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사진들이 하나같이 비교적 최근 저희 부부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래된, 빛바랜 사진 속 지금보다 훨씬 젊은 우리 모습은 적어도 밖에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벌써 20년이나 가까이 되어가는 저의 레지던트 시절을 돌아보면, 그때 저는 정말로 제 몸을 거의 돌보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9월 6일.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7/7)

    6부 보기 “잠깐만 기다리세요. 윈프리 씨 바꿔드릴게요.” 오프라 윈프리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그녀는 2년 전 발목을 다쳤던 하와이의 산 주변에 여전히 살고 있었습니다. 웨이트 워처스는 한 달간 심사숙고 끝에 홈쇼핑 네트워크 CEO를 지낸 민디 그로스만을 새 CEO에 임명했습니다. 그로스만은 사장실에 저를 불러 웨이트 워처스의 모바일 앱을 고객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방법과 접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까무잡잡하게 태운 피부에 짙은 금발 머리, 분홍 더 보기

  • 2017년 9월 5일.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6/7)

    5부 보기 “어쩌면 이제 (살을 빼는 데 집착하는 것보다) 사회적으로 뚱뚱한 것, 비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쪽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여기 모인 우리 모두 사실 나무랄 데 없이 똑똑하고, 각자 하는 일 다 야무지게 해내는 성공한 여성이잖아요. 물론 남자분들도 계시고요. 그런 우리가 정말이지 검증된,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라는 것들 다 해봤죠. 안 해본 것 없을 거예요. 이렇게 열심히 해봤는데 잘 안 되는 거라면, 어쩌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 않은 우리 잘못이 더 보기

  • 2017년 9월 4일.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5/7)

    4부 보기 물론 저는 비만 주간 콘퍼런스에 가서 살쪄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처음 시작한 이래 비만 주간은 점점 규모를 늘려 어느덧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대규모 산업 박람회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포스터와 헤어진 뒤 저는 박람회장에서 행사에 참가한 비만 전문가들에게 소개하려고 사람들이 내놓은 제품들을 살펴봤습니다. 신형 압박붕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배에 차는 이 압박붕대는 뱃살을 쉽고 단단히 조여주면서 위의 일부분을 밀어 올려줍니다. 위가 작아지면 당연히 먹는 양도 더 보기

  • 2017년 9월 1일.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4/7)

    3부 보기 뚱뚱함을 포용하자는 운동이 활발해져 소셜미디어나 문화계 주류에도 퍼지자, 살찐 사람들은 이제 이 모든 편견과 부담에서 벗어나 그저 자신의 삶을 오롯이 살 수 있다면 그런 삶은 어떨지 궁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어떻게 하면 날씬해져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을 떨쳐낼지 스스로 묻기 시작했고, 어떤 이들은 실은 지금 자기 모습에 만족하면 되는 것 아닌지 스스로 물었습니다. 날씬한 몸매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 애초에 있기는 한지도 의문의 대상이 됐습니다. 결국, 다이어트를 더 보기

  • 2017년 8월 30일.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3/7)

    2부 보기 진 니더치가 뉴욕 퀸즈에서 훗날 웨이트 워처스의 시초가 된 모임을 처음 열었던 1963년만 해도 지금보다 많은 것이 명확했습니다. 뚱뚱한 것은 나쁘다, 날씬한 것이 좋다, 뚱뚱한 사람은 누구나 살을 빼고 싶어 한다, 날씬한 사람은 뚱뚱해서 고통받는 이들이 살을 빼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식의 생각을 드러내는 데 다들 거리낌이 없었죠. 니더치의 회고록 <웨이트 워처스 일대기>에 그려진 이 시절은 담배 피우는 어린이를 담배 광고에 등장시켰을 정도였으니, 정말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이긴 합니다. 더 보기

  • 2017년 8월 28일.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2/7)

    1부 보기 이 모든 변화를 유심히 지켜본 웨이트 워처스는 마침내 사람들이 더는 다이어트의 효용, 나아가 다이어트 자체를 믿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라고 다시 정의했습니다. 어쨌든 여러 가지 생활습관을 고치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편의상 이 프로그램을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라 칭하겠습니다. 먹는 양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잘못된 해석은 아닙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