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제의 글
  • 2013년 1월 25일. 중국시장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을 위한 조언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으로 들어가던 미국기업들이 이제는 거대한 소비시장으로서의 중국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판매는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복잡한 세금 시스템을 피해 현지기업과 합작해야하고, 주도권을 쥐기도 어렵습니다. 이글에서는 중국시장에 들어가려는 중소기업을 위해 몇가지 조언을 하려 합니다. (역자주: 미국 중소기업을 위한 조언입니다) – 언어를 할줄 아는 것과 문화를 아는 것은 다르다 : 중국은 언어만 다른 나라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문화의 세계입니다. 전화나 팩스만으로 일이 될리 없는 건 당연합니다. 호프만씨는 베이징 더 보기

  • 2013년 1월 24일. 인도, 중국과의 경제성장 대결에서 지다

    2006년만 해도 떠오르는 두 신흥경제국, 인도와 중국의 성장 대결이 한창이었습니다. 당시 서방국가들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가 독재정권 하의 중국보다 빨리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하였으나, 이제 게임은 끝난걸로 보입니다. 지난 십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중국의 인당 GDP 는 2012년 $9,146불에 다달아 인도의 두배가 되었습니다. 2012년 GDP가 7.7% 성장하여 그중 48%를 성장에 재투자한 반면, 인도는 5.3% 성장, 36%를 재투자했습니다. 뭄바이의 금융지구인 반드라 쿠를라(Bandra Kurla)는 휘황찬란한 상하이의 푸동지구와 비교도 할수 없이 초라합니다. 중국에 16개의 더 보기

  • 2013년 1월 23일. “中 재앙에 가까운 대기오염은 관리당국의 권한이 없기 때문”

    새해부터 중국 베이징의 재앙에 가까운 대기오염 문제가 연일 언론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베이징의 대기오염 수치는 미국 환경청(EPA)의 0-500 규모의 지표로 측정했을 때 최악의 상황인 500보다 심각한 755였습니다. 비행기가 뜨지 못할 정도의 짙은 스모그에 병원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로 가득했고, 가게마다 마스크는 동이 난 지 오랩니다. “공산당 정부는 당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개발과 경제 성장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987~93년 중국 공산당의 환경보호국장을 지낸 취거핑(曲格平)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1983년 제정된 더 보기

  • 2013년 1월 22일. 중국의 환경 문제, 투명성 제고의 촉매되나

    30년에 걸친 폭발적인 경제성장 시기 동안 중국 공산당의 열성적인 지지층이었던 중산층과 부유층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새 지도부에게 숙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근 광저우에서 일어난 신문 검열 반대 시위와 북부 대기오염 수준에 대한 인터넷 여론의 폭발 등의 사건에서 드러나듯, 불만의 중심에는 환경 문제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이 통치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 대가로 지도부가 확실한 경제 성장을 보장한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중국인들은 지도부의 투명성 더 보기

  • 2013년 1월 21일. 과거의 일본과 현재의 중국, 동아시아 역사의 반복?

    센카쿠-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동중국해의 작은 섬들을 둘러싼 두 나라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양국이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어떻게든 무력 충돌로까지 격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그간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3개의 섬을 국유화하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해당 섬들이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 도지사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는 하나, 중국은 즉각 반중국 음모론을 제기하며 정찰함과 해상 초계용 더 보기

  • 2013년 1월 18일. 할리우드 영화, 중국 진출 위해 사전 검열 받아

    2016년 쿵푸판다3가 중국 극장에 개봉될 때는 엄격한 중국 검열관들도 트집을 잡지 않을 것입니다. 드림웍스 제작 과정에서 이미 스토리라인과 제작, 창작활동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사전 검열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영화시장이 세계 2위의 소비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중국에서의 성공이 수익 여부, 나아가 제작 가능 여부까지 결정 짓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습니다. 공동 제작을 하든, 합작을 통해 유통만 시키든 미국식 ‘표현의 자유’가 전혀 적용되지 않는 이 시장은 할리우드 제작사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작사들은 더 보기

  • 2013년 1월 17일. 중국으로의 해외직접투자 2012년에 감소

    중국에 유입되는 해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4% 감소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침체된 경기가 중국에 대한 투자 열기를 식힌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럽으로부터의 투자가 2011년에 비해 3.8%, 아시아 시장으로부터의 투자가 4.8% 감소했고 미국 시장으로부터의 투자는 4.5% 상승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으로부터의 투자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중국은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2011년 1,160억 달러의 해외 투자가 이루어졌고 지난해 투자가 감소했지만 중국으로 유입된 투자 규모는 1,117억 달러입니다.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중국의 수출액에 비하면 해외투자는 작은 규모이지만 더 보기

  • 2013년 1월 16일. 中, 신호등 노란불 위반차량에 벌금 대신 계도기간 늘리기로

    중국에 관하여 ‘사실’이라고 알려진 것들 중 사실이 아닌 것이 더러 있습니다. 만리장성은 우주에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2백여 년 전에 일어났던 프랑스 혁명에 대해 저우언라이 전 총리가 “지금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고 전해진 건 사실 프랑스 혁명이 아닌 1968년에 일어난 68혁명을 두고 했던 말이 와전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화혁명 시기에 홍위병이 신호등 체계를 빨간불을 통행 신호로, 녹색불을 정지 신호로 바꾸려 했던 건 사실입니다. 올 초 중국 정부가 신호 위반에 대한 단속과 벌금을 강화하겠다고 더 보기

  • 2013년 1월 16일. 저가 아이폰은 애플의 미래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높게 유지해서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교적 소규모 판매로부터 이윤을 내는 것과 삼성과 같이 저가 버전의 아이폰을 따로 생산해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력하는 전략중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분석합니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아이폰5 스크린 주문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월요일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3.6% 하락한 501.75 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아이폰은 미국에서는 여전히 잘 팔리는 아이템이지만 미국외의 해외시장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통신사가 보조금을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美 무역 적자 계속 증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012년 11월 미국 무역 적자는 487억 달러로 지난 7개월 간 가장 높은 수준이며 10월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5 등 핸드폰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은 3.8% 상승한 반면 수출은 1%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은 1.3% 하락했습니다. 증가한 무역 적자는 미국 생산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미국 소비자들이 수입제품에 더 많은 지출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더 보기

  • 2013년 1월 9일. 중국의 언론 통제, 찬반 시위대의 충돌로 수면 위에

    중국에서 비교적 언론의 자유가 존중받는 지역으로 알려진 광저우에서 언론 검열을 둘러싸고 신문사와 공산당 지지자들이 각각 시위를 벌여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발단은 신문 ‘남방주말’의 편집자와 기자들이 당 선전부의 고위 간부가 신년 사설을 미리 검토하고 그 내용을 180도 바꾸었다며 반발하고 나선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경영진이 당 간부의 개입을 시인하고 이 사건을 정식으로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당 지지자들이 맞불 시위에 나섰습니다. “반역자 신문은 폐간하라”, “우리가 원하는 더 보기

  • 2013년 1월 9일. 유수의 대학들 중국진출 러시의 이면

    중국은 전 세계 유수의 대학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적 시장이라는 점 뿐 아니라,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써 학술교류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유명 대학들이 너도나도 중국에 분교를 열고, 교환학생이나 공동학위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센터를 경쟁적으로 여는 것도 모두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환경은 기대를 품고 진출한 대학들에게 너무나 열악하고 당황스럽습니다. 우선 억압적인 정치체제가 학문의 자유에 발목을 잡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