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제의 글
  • 2019년 9월 23일. 기후변화, 민주주의보다 독재 체제가 더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아시아는 현재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1위 배출 국가인 중국과 3위인 인도를 비롯,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죠. 아시아는 또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티벳의 빙하가 녹고 있고, 강우가 불규칙해진데다, 태풍은 거세지고, 자카르타, 마닐라, 샹하이 같은 거대 도시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고 있으니까요. 보수 정권이 들어선 호주 정도를 제외하면, 아시아 국가의 정부들은 대체로 기후 변화라는 도전 과제를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케이스는 아시아의 권위주의 정부는 더 보기

  • 2019년 6월 11일. 세계는 다시 미사일 군비 경쟁 중

    전 세계 주요 강대국들이 탄도 미사일의 숫자를  빠르게 늘리며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적국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에는 마음만 먹으면 핵무기도 실을 수 있습니다. 군축 협상을 비롯해 상황이 악화하는 걸 막기 위해 마련해둔 장치들은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잠재적인 미국의 위협을 억제한다며 미사일 기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개발한 초음속 미사일은 기존의 방공 체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습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더 보기

  • 2018년 11월 26일. 세계적인 자살율 감소, 그 배경은?

    2008년 금융 위기를 다룬 영화 “마진 콜(Margin Call)”에서 한 트레이더는 월스트리트의 한 건물 옥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낭떠러지에 섰을 때 느끼는 감정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에요. 내가 뛰어내릴까봐 무서운 겁니다.” 자살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끔찍하지만, 마음 속 가장 어두운 한 구석에서 끌림을 느끼기도 하죠. 자살은 가장 파괴적인 형태의 죽음입니다. 자녀의 자살은 부모에게 최악의 악몽이고 부모의 자살은 자녀에게 평생 갈 상처를 안기죠. 자살이 드러내는 것은 한 개인의 고통 더 보기

  • 2018년 9월 5일. 유럽 전역 강타한 돼지 콜레라, 이번에는 무엇이 달랐나?

    에스토니아 란네(Lääne) 지방의 축산업자 오트 사레발리 씨에게 지난해는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9월 축사의 임신한 암퇘지 한 마리가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African swine fever)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 즉시 축사에 있던 돼지 7천 마리를 모두 살처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디서 빈틈이 생겼는지는 누구도 몰라요. 병균이 있는 어떤 농장을 다녀온 트럭이 우리 마을에 올 때 제대로 소독과 방역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죠. 문제는 더 보기

  • 2018년 7월 26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중국 비트코인 갑부들이 세계 부동산 시장을 주무른다

    부추 저택(chive mansion)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돈 많은 부자가 사들인 캘리포니아의 저택을 일컫는 말인데, 그냥 중국 부자가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순식간에 부자가 된 사람들이 산 부동산에 부추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중국에서 대량 매각에 취약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가리키는 은어가 바로 부추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500개를 팔아 그 돈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한 시간 반 떨어진 곳에 저택을 구매한 궈홍카이 씨의 사례를 통해 중국 비트코인 부자들이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습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더 보기

  • 2018년 7월 2일. 중국 대학 입시제도의 문제점

    지난 주, 중국에서는 천 만 명의 수험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험이자 가장 중요한 학업 평가의 결과를 손에 받아 들었습니다. 바로 가오카오라고 불리는 대입 고사이죠. 수 많은 수험생들이 지난 몇 년 간 명문대 입학이 가능한 점수를 받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달려 왔습니다. 중국은 대학에서 얼마나 잘 했는가보다 어떤 대학에 들어갔는가로 학습의 성과가 판단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오카오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가오카오는 중국인들에게 더 보기

  • 2018년 5월 14일. 인도와 중국의 성비 불균형,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국가의 문화적 선호와 정부 정책, 그리고 현대 의학의 조합은 유례없는 차원의 성비 불균형을 낳았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남성 인구는 여성 인구보다 7,000만 명이나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는 사회의 다양한 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고독이 전염병처럼 번져가는가 하면, 노동 시장을 왜곡하고, 저축률은 올라가는 반면 소비는 줄어들고 있죠. 특정 부동산의 가치가 부풀려지고, 폭력 범죄, 인신매매, 성매매의 증가 추세와도 궤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변화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안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 이웃 나라와 미주, 유럽의 경제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인류는 더 보기

  • 2018년 4월 27일. [코인데스크코리아] 검열 피해 이더리움에 둥지 튼 중국의 #미투

    지난 23일 오후, 이더리움에 한 이용자가 자기 자신에게 0이더를 보낸 거래가 기록됐습니다. 거래량을 포함해 별로 대단할 것 없어 보이는 이 거래에는 중국 북경대학교와 당국의 검열을 피해 #미투 운동에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이더리움에서는 거래할 때 임의로 거래 데이터를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에 20년 전 북경대학교 학생을 성폭행하고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전직 교수를 고발하는 메시지를 적어넣었고, 이 거래가 승인됨으로써 이 기록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더 보기

  • 2018년 4월 1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중국, 디지털 법정화폐 개발 계속 진행중

    중국은행지주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의 장이펭 소장은 디지털 법정화폐에 대한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국영 디지털 법정화폐는 가치 저장 수단보다도 지불 수단으로써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읽기 코인데스크 원문: State Digital Currency Still On Agenda, Says China’s Blockchain Lead

  • 2018년 3월 20일. 공해와의 전쟁에서 승기 잡은 중국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히 대기오염을 효과적으로 줄인 덕분에 중국인들의 기대수명이 높아졌을 정도입니다. 더 보기

  • 2018년 1월 26일. 중국의 ‘미투’ 운동,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스스로 “침묵을 깬 사람들(Silence Breakers)”이라고 부르며 성범죄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돌리고, 불끈 쥔 주먹 사이로 매니큐어 칠한 손톱이 보이는 그림을 인터넷상에서 공유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여성들은 미투 운동(#MeToo)을 확산시키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성 중심 사회라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공산당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동요를 원치 않는 검열 당국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성폭력 반대” 등과 같은 문구의 사용을 차단하고 여성을 위한 보호 확대를 외치는 더 보기

  • 2017년 12월 5일. 중국에서 익룡 알 화석 수백 개 발견돼

    중국에서 익룡(翼龍, pterosaurs) 알 수백 개의 화석이 상당히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공룡 시대에 살았던 날개 달린 파충류가 어떻게 번식했는지 등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악기 전기에 공룡과 함께 번성했던 익룡은 무시무시한 생김새에 날개가 있어 날아다닐 수도 있던 파충류였습니다. 날개를 폈을 때 몸길이가 무려 4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익룡은 긴 턱에 촘촘히 난 강력한 이빨을 활용해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습니다. 연구진은 중국 북서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투루판(吐鲁番)과 하미(哈密) 일대에서 지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