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주제의 글
  • 2015년 1월 2일. 금지 도서의 등장, 교육계의 반지성주의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교사와 교사 노조, 나아가 학계 자체에 대한 반감이 깊어지면서 금지 도서 지정과 교사 해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위험한 반지성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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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26일. ‘승진하고 싶지 않아요’

    오늘날 미국의 직원들은 임원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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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22일. 미국 퍼거슨 사태에 대한 유럽의 폭발적 반응, 이유는?

    유럽 각 국의 언론은 경찰 총격에 의한 흑인 소년의 죽음으로 촉발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 사태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 건너에서 일어난 일이 가까운 곳의 뉴스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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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21일. 미국 내 인종 간 평균 수명 차이 여전

    미국 사회의 인종 문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교육, 고용 등 여러 분야에서 인종 간 차이가 여전하다는 점은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나아가 보건 수준이 크게 높아진 오늘날에도 인종 간 평균 수명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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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6일. 미국의 시크교도들, 편견을 깨기 위해 나서다

    2012년 미국 위스콘신 주의 시크교 사원에서 혐오범죄자에 의한 총격 사건이 벌어진 후, 미국의 시크교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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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5월 29일. 대기오염과 인종문제

    1970년 청정대기법이 통과된 이후 미국의 대기질은 크게 좋아졌습니다. 공업도시에서는 사무직 직원조차도 오후에 갈아입을 셔츠를 가지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의 오염 물질 배출 정도는 연방 정부의 기준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낮습니다. 인구와 에너지 소비가 늘어났는데도 6대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은 크게 떨어졌죠. 장족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억4천 여 미국인들이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다는게 환경보호청(EPA)의 설명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 대부분이 가난한 비백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 가난한 사람들이 더 보기

  • 2014년 4월 10일. 아시아계가 농구를 못하는 이유? 유대계가 농구를 잘하는 이유!

    얼마 전 미국 대학농구 리그 경기를 보던 저는 왜 아시아계 선수가 거의 없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알아보니 실제 대학농구 1군의 남자 선수 5,380명 중 아시아계 선수는 단 15명이었죠.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키가 작으니까”, 또는 “아시아계 학생들은 공부하느라 바빠 농구할 시간이 없으니까” 등의 쉬운 답들이 언뜻 떠올랐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누군가는 “유대인들이 농구하는거 봤냐?”고 묻더군요. 유대계 미국인은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함께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집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질문 하나로 촉발된 시간 더 보기

  • 2014년 3월 25일. 차별철폐조처에 반대하는 아시아계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그 숫자에 비해 정치적 조직력이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계 로비 단체인 “80-20 이니셔티브(80-20 Initiative)”는 이번주 캘리포니아에서 대학 입학 사정 시 인종 요소를 고려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민주당이 차별철폐조처(Affirmative Action)을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티파티 운동을 연상시키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결국 철회된 것입니다. 원래 차별철폐조처란 백인 대 백인을 제외한 소수민족, 특히 흑인 간의 문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와와 같은 지역에서는 더 보기

  • 2014년 1월 17일. 비만은 어디서 오는가?

    최근 “비만의 경제학”이라는 논문에서 코넬 대학의 경제학자인 존 콜리(John Cawley)는 흥미로운 질문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왜 우리는 비만을 다른 경제적 문제와 비슷하게 연구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두 가지 정도의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방법론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을 상대로 비만과 관련된 무작위 실험(randomized experiments)을 하는 것은 윤리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험 결과를 위해 특정 실험군의 사람들을 비만으로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따라서 우리가 할 수 더 보기

  • 2013년 11월 28일. 온라인 데이트 앱에서 밝혀진 불편한 진실: 이성에 대한 호감도는 인종에 따라 달라진다?

    Data: AYI, Image: Ritchie King, Quartz 페이스북에는 Are You Interested(AYI)라는 데이트 주선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데이트 상대나 섹스 파트너를 찾는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다른 사용자들의 프로필을 확인하면서 맘에 드는 이성에게 “관심있음(Yes)” 혹은 “다음 사용자로 넘어가기(Skip)”를 선택하면, “관심있음”이라고 선택받은 사용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되고, 그 사용자가 메시지에 답장을 하는 방식으로 이성을 연결하고 있죠. 최근 이 AYI 에서 집계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다른 이성으로부터 “관심있음” 이라는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가 그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비율이, 응답자의 더 보기

  • 2013년 11월 22일. 민주당과 공화당, 전혀 다른 두 개의 미국

    지난 몇 년간 워싱턴 정치의 입법 논쟁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 다른 나라를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표하는 유권자들은 매우 다릅니다. 각 당이 대표하는 매우 다른 유권자 집단이 최근의 워싱턴 정치에 반영된 것입니다. 먼저, 최근 공화당이 삭감한 식료품 할인 구매권(food stamp)을 예로 들어봅시다. 공화당이 대표하는 하원 지역구 중 식료품 할인 구매권을 받는 유권자의 비율은 12%인 반면 민주당이 대표하는 지역구에서는 15%의 유권자가 식료품 할인 구매권을 받고 더 보기

  • 2013년 11월 4일. 결혼을 사치재(Luxury Goods)라고 부르지 마세요

    미국에서 대학 졸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 결혼은 늦게 해서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인 반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결혼은 이른 나이에 내리는 결정이지만 종종 이혼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결혼을 사치재에 비유하는 많은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사치품은 부유한 사람들은 살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은 사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결혼과 관련된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만약 결혼이 사치재라면 소득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교육 수준에 따라 결혼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무척 달라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