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주제의 글
  • 2020년 7월 13일. 비욘세의 새 뮤직비디오 티저, 아프리카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Danielle Paquette) 원문보기 나이지리아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그레이스 베시는 미국 미디어가 아프리카를 다루는 낡은 방식에 질려 있었습니다. 비욘세의 새 비주얼 앨범 “블랙 이즈 킹(Black is King)” 티저 속의 이미지들(페이스페인팅, 깃털, 동물 가죽 등) 역시 낡은 선입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느꼈죠. “아프리카 사람은 다 아침에 눈 뜨면 동물들이 막 돌아다니는 풍경을 본다고 생각하나 봐요.” 전 세계가 인종 문제에 눈을 뜨고 있는 요즘, 70초가량의 “블랙 이즈 킹” 티저가 해외에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20년 6월 22일. 반세기가 지나도 줄어들 지 않는 흑백 간 부의 격차, 원인과 해법은?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한 때 “블랙 월스트리트”로 불렸던오클라호마 털사의 부유한 흑인 동네 그린우드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1921년 구두닦이였던 흑인 딕 롤랜드 씨는 도심의 사무실 빌딩의 엘리베이터걸이었던 백인 여성을 강간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백인들이 폭도가 되어 롤랜드 씨를 린치하러 법원 건물에 모여들었고, 이후 그린우드로 진격해 이틀 간 폭동과 약탈, 살인을 벌입니다. 시 당국은 오히려 폭력을 부추기고 도왔죠. 폭동의 끝에 35블록에 달하는 지역이 파괴되고 만 명의 흑인 주민들이 집을 더 보기

  • 2020년 6월 8일. 뉴스페퍼민트가 소개한 인종차별 관련글 모아보세요(2)

    뉴스페퍼민트가 소개한 인종차별 관련글 모아보세요(2) 더 보기

  • 2020년 5월 14일.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은 고루 퍼지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멈춰서면서 미국의 실업률이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실업의 여파는 고르게 퍼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나이, 성별, 교육 수준, 인종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달랐습니다. 더 보기

  • 2020년 4월 13일. [칼럼]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 코로나19의 위협에 더욱 취약합니다

    팬데믹이 시작될 때는 늘 초기의 정보가 사람들을 호도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취약한 집단에게 잘못된 정보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이 끔찍한 진실을 최악의 방식으로 깨닫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초기에 발표된 데이터에,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남의 일처럼 생각해버렸습니다. 오해 1: “코로나19는 백인들의 질병이다” 초기에 확진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이었습니다. 해외, 특히 아시에 다녀온 부유한 백인들이 초기 미디어의 집중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뉴스에 흑인들은 농담처럼 더 보기

  • 2019년 9월 9일. “더치페이”의 의미와 기원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일요일 아침 친구들과의 브런치 모임,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웨이터가 테이블로 다가와 묻습니다. “한꺼번에 계산하시겠어요, 아니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따로따로 계산할게요!” 각자 자기가 먹은 것을 계산하는 이른바 “더치페이”는 이제 현대인의 관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계산서를 나누는 행위가 언제나 규범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초기 영국 사회에서는 친구를 외식에 초대하고 음식값을 내지 않는 것이 매우 이기적인 행동으로 여겨졌죠. 근대 초기의 유럽을 연구하는 시카고대학교의 역사학자 스티븐 핀커스는 1651년에 막을 더 보기

  • 2019년 9월 2일. 백인민족주의(White Nationalism)란 무엇인가?

    백인민족주의자(white nationalist)에 의한 테러 공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51명, 미국 엘파소에서는 22명이 사망한 테러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범인들은 2011년 오슬로와 근교에서 무려 77명을 살해한 안데르스 브레이빅과 같은 인물들을 영감으로 삼으며 “대체(replacement)”에 대한 공포를 범행 동기로 밝히곤 합니다. 도대체 백인민족주의(white nationalism)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요? 이 현상은 이념적, 지리적으로 복잡하게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정의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거칠게 말하자면 백인민족주의자들은 백인을 위한, 백인에 의한 백인 인종 국가 건설을 추구합니다. 일부는 더 보기

  • 2018년 9월 28일. 유전자 검사로 인종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2014년 랠프 테일러는 워싱턴주에 위치한 자신의 보험회사를 “취약자 기업(disadvantaged business enterprise)” 인증 프로그램에 신청했습니다. 이 DBE 프로그램은 미국국토교통부가 소수자와 여성이 소유한 기업을 돕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그는 자신이 소수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90% 유럽인, 6% 아메리카 원주민, 4%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이라는 유전자 뿌리찾기 검사 결과를 제출했습니다. 테일러의 신청서는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그가 백인처럼 보인다고 판단했으며 그가 비백인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다른 증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가 제출한 유전자 더 보기

  • 2018년 6월 12일. 인종과 지능의 관계는 논할 가치가 없는 주제입니다(2/2)

    머레이와 다른 이들은 이런 반박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육이 인종 간의 지능 차이를 줄이지 못했으며, 입양이 아동의 지능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지능지수의 집단적 상승은 “일반” 지능이 아닌 다른 요인 때문에 만들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는 실험의 재연이나, 지능지수 검사의 해석, 추세를 외삽해 결과를 얻는 등의 수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따라옵니다. 이러한 논의가 생물학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있는지를 한 번 봅시다. 이 문제에서 과학은 비뚤어져 있고, 추상적이며, 빈약하기까지 합니다. 여전히 유전자가 큰 역할을 더 보기

  • 2018년 6월 12일. 인종과 지능의 관계는 논할 가치가 없는 주제입니다(1/2)

    인종과 지능의 관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시작은 몇 주 전 하버드의 유전학자 데이비드 라이히가 뉴욕타임스에 인종이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시실을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지난 해 샘 해리스가 “더 벨 커브”의 공저자인 찰스 머레이를 팟캐스트 웨이킹 업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이는 트위터에서 샘 해리스와 복스(Vox)의 에즈라 클라인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집니다. 클라인은 복스를 통해 라이히와 해리스에 대한 반박문을 올렸고 해리스 또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더 보기

  • 2018년 6월 1일. 집단 간의 유전적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1/2)

    1942년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는 “인류의 가장 위험한 신화: 인종 개념의 오류”에서 인종이 유전적 근거가 없는 사회적 개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 근거로 “흑인”의 정의가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미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자신의 조상 중 한 명이라도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서 온 이가 있을 경우 “흑인”이라고 불렸습니다. 반면 브라질에서는 조상 중에 한 명이라도 유럽인이 있을 경우 “흑인”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흑인”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면 어떻게 흑인을 정의하는 유전적 근거가 있을 수 있을까요? 1972년, 더 보기

  • 2018년 3월 5일. “긍정적인 선입견”, 무엇이 문제일까?

    고등학교 졸업반이 되자 수학시간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채점한 시험지를 엎어서 책상 위에 내려놓을 때면 페이지 끝만 살짝 뒤집어 동그라미 안에 적힌 점수를 확인하곤 했죠. 79점에서 64점으로, 또 다시 56점으로, 점수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점수를 물어오면 유치하게 “비밀이야!”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친구들의 반응은 비슷했죠. “완전 잘 봐놓고 엄살떠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으스대며 친구들 숙제를 도와줬던 기억 때문일까요? 아니면 제가 “당연히 수학을 잘 하는” 아시아계이기 때문에? 아시아인들은 다 더 보기